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진통와서 병원갈때 연락하라는데...

만삭임산부 조회수 : 537
작성일 : 2010-08-18 13:14:07
다음주 26일이 예정일이에요...

전 미리부터 친정부모님은 물론이고 시부모님 애 낳고 부를려는 생각이었는데...

지난주에 시댁에 갔더니 진통와서 병원갈때 연락하라고...하시데요...

낳고 연락할려고 했다고 했더니...왜 낳고 연락하냐고...누구 하나라도 더 있음 좋다고...??

과연 진통올때 남편만 있음 됐지...누가 있다한들 도움이 될까 싶어요...

그게 친정엄마여도...같이 있음 도움이 되나요? 뭐가...좋을지...전혀 모르겠어요...

대신 아파주는것도 아니고...초산이라서 언제 나올지도 모르는데...연세드신 분들이...

내옆에서 같이 시간 보내준다고...의자 앉아서...있음 전혀 도움 안될거 같은데...

부담스럽기만 하고 도움 안될듯 싶은데...

우리 시어머니 며느리 괴롭히는 분 아니여서...어머니 뜻을 곡해할건 없는데...

아파서 누워있는데 누가 옆에 있음 전 더 짜증날거 같애요...



IP : 180.69.xxx.5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18 1:19 PM (119.66.xxx.37)

    저는 아기 낳을 때까지 아무한테도 알리지 말아달라고 남편한테 얘기하고 분만실 들어갔어요. 누가 오는 것도, 전화오는 것도 다 신경쓰이더라고요.
    제가 다닌 산부인과 산모교실에서는 우스개 소리로 이런 말을 해줬어요.
    "분만할때는 남편말고는 아무도 데려오지 마세요. 진통한다고 아파할때 시어머니는 아직 하늘이 노랗다고 하지 않은 거 보니 더 아파야한다고 말씀하셔서 고부간의 갈등을 증폭시키고, 친정엄마는 내 딸 죽어간다고 의사, 간호사 붙잡고 우신다" 라고..

  • 2. ..
    '10.8.18 1:19 PM (203.226.xxx.240)

    그냥 남편분이랑만 있으시고 아기 낳고 연락하세요.
    진통중에 식구들 오면 밖에서 기다린다고 더 신경쓰여요. 그리고 애 낳자마자 상태 완전 메롱인데..좀 수습하고 어른들 뵈어야죠.
    저 완전 애낳고 짐승꼴이라...다음날 뵙고 싶더라구요.

    그리고 친정엄마나 시어머님이 가끔 가족분만실에 오시는 경우도 있던데요..
    저 애낳은 병원에는 남편만 들어왔는데 다른 곳은 부모님도 들어오셨나봐요.

    산모는 무통맞고 싶어 죽는데..친정엄마나 시어머니가 안된다고 우겨서 결국 무통 못맞은 사람도 봤어요. ^^;
    아니 애낳는 산모는 생각도 안하고 옆에서 무통이 위험하니 어쩌니 어떻고 저떻고..
    저 무통맞을때 싸인 늦게 하는 남편 미워 죽을뻔 했는데 식구들이 저러면..진짜 애낳고 두번다시 보기 싫을거 같던데요...ㅎㅎ

    암튼 애낳고 연락하기를 권해드립니다.

  • 3. .
    '10.8.18 1:21 PM (175.118.xxx.16)

    저도 애 낳고 나서 '낳았어요'라고 전화하는게 더 이상해요.2222222

    사실 저도 아픈 데 누가 옆에 있는 거 싫어하는 성격인데, ^^;;
    진통은 경우가 좀 다르니까...
    그리고 병원 가보면 어머니들 많이 와 계세요.부담스러워 하지 마세요.
    전 친정엄마가 안 계셔서 그런지,
    애 낳을 때나 낳고 나서 친정엄마가 손 잡아 주는 산모들이 그렇게 부럽더라구요.

  • 4. 어우
    '10.8.18 1:22 PM (222.108.xxx.156)

    문 밖에 멀뚱히 기다리는 것도 싫을 거 같아요.
    낳고 연락하세요. 애가 빨리 나왔다고 하시면 되죠~

    진통하는 엄마보다 온몸이 으스러지게 질을 뚫고 나오는 아기가 더 힘들대요.
    아기와의 소중한 만남을 온전히 님의 시간으로 만드세요.

  • 5. 단둘이
    '10.8.18 1:22 PM (115.137.xxx.118)

    가세요. 전 친정엄마도 안모시고 단둘이 갔어요 병원쪽에서도 부모님이 오시면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다고 절대로 분만실에는 못들어오게 하시더라구요 저는 남편이랑만 가서 가족분만실에서 애기 낳았는데 사실 너무 아프고 힘들어서 남편도 도움이 안되고 욕을 퍼부었어요.^^ 순산하시고 그리고 양가부모님께 연락 드려도 절대 안늦어요.^^

  • 6. 신랑과둘이..
    '10.8.18 1:44 PM (124.51.xxx.83)

    뭐 와주셔봤자 할일 없으실거구...친정엄마 진통하는거보면 우실거 뻔하고.....
    막상 제대로 진통 시작되니깐 옆에 서있는 신랑도 귀찮던걸요....손잡아 주는데.."저리가있어"
    이랬답니다 ㅋㅋ ...
    망가진모습 보이지말고 애 다낳고 눈썹까지 다그리고 손님맞았어요...ㅋㅋ
    둘쨰도 그럴라구요

  • 7. m
    '10.8.18 1:53 PM (58.78.xxx.42)

    그냥 제 얘기 지난거지만 큰애 낳을때는 친정엄마 고생하는 딸 땜에 맘 아파서 우시고
    시어머니는 첫 손주 본 감격에 우시고..ㅋㅋㅋㅋㅋ
    그리고 둘째때는 새벽에 출산해서 신랑과 큰애하고만 있어어요..
    큰애가 그당시 5살이었는데 동생태어난거 기억난다고 할때도 있더라구요
    시어머니 오셔도 분만실 못들어오게해서 하실일 없다고 좋게 말씀드리세요 그래도 산모가 맘이 편해야
    꼭 순산하세요~~~

  • 8. 저도
    '10.8.18 1:54 PM (211.197.xxx.19)

    원글님이랑 같은 심정이에요. 저희 시어머니 좋은 분이시지만 진통할 때 옆에 안계시는게 나을 거 같고 친정엄마 또한 그래요. 아파하는거 보시면 더 아파하실 분이라...

    아기 낳고 양쪽집에 연락드릴꺼에요. 분만실도 가족분만실 안하고 혼자 들어갈거구요..
    근데 친정엄마는 매일 전화를 하시기때문에 제가 전화 안받으면 아기 낳으러 간줄 아실거같아서 차라리 새벽에 진통와서 낳고 아침에 전화드릴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까지 해요..

    진통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는데 다 와서 기다리고 계시는거 불편하고..아픈거...덜해지는것도 아니고 그냥 혼자 겪고, 다 끝나고 평화로운 마음으로 연락드리고 싶네요.

  • 9. 걱정되서 그러실거에
    '10.8.18 2:45 PM (124.195.xxx.82)

    사실 별로 도움 되는 거 없습니다.

    저는 첫 아이 낳으러 혼자 가서
    애기 낳으러 지금 들어간다고
    가족들에게 알렸다가
    별스럽다고 엄마에게 야단맞고
    병원에서도 밖에 가족 계시죠 어쩌고 저쩌고
    아니 없는데요
    저한테 말씀하세요
    그랬다가 눈총 받고 ㅎㅎㅎㅎㅎ

  • 10.
    '10.8.18 3:27 PM (163.152.xxx.7)

    진통할 때 전화는 드리겠는데, 그렇더라도 낳기 전까지는 안 오셨으면 한다고,
    진통도 힘든데 어머님 계시면 어려워서 더 힘들 것 같다고 그냥 그러세요..
    굳이 오시겠다고 하면 낳고 난 다음에 연락 드리시구요.
    그리고, 가족 분만실이라고 가족들 다 있을 때만 쓰는 것은 아니고,
    보통 진통하는 산모들용 특실이라고 보시면 될 듯..
    병실 가격 비싸고, 그만큼 집기나 이런 게 조금 더 좋기도 하구요..

  • 11. 남편이
    '10.8.19 1:29 AM (61.4.xxx.97)

    남편이 우겨서 연락을 했는데... 다행히도 아기 낳자마자 시어머니께서 도착하셨어요... 조금만 더 일찍 오셔서 분만과정 다 지켜보셨을 생각하면... 남편에게 이단옆차기를 날려도 시원찮을꺼 같아요... 친정엄마는 제가 아픈거 보면 우실까봐.. 그 모습보면 또 내가 맘 아프니까 오시지 말라고 했고요... 솔직히 전 진통할때는 남편도 필요없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9788 불임검사를 해보고 싶은데요 (용인수지요) 6 알려주세요 2010/08/18 400
569787 백화점엘 잘 안가봐서.... 5 백화점사이즈.. 2010/08/18 527
569786 기흥구 보정동...살기 어떤가요?(밥 집 추천 좀 ㅠ.ㅠ) 10 용인 2010/08/18 1,008
569785 시부모님이 아닌...시(댁)작은아버님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요. 3 2010/08/18 900
569784 악마를 보았다.. 를 관람했어요 1 아름답지 않.. 2010/08/18 768
569783 한번만 생각해보고 말해주세요.. 17 .. 2010/08/18 1,310
569782 제발 문틈에 뭐 좀 괴어 놓읍시다. 15 꽈과광 2010/08/18 1,514
569781 혼자 아이 데리고 살만한곳 (전주?? 홍천?? 충주?? ) 13 ... 2010/08/18 1,183
569780 19)피임에 대해서) 욕하지말고 말씀해 주세요. 31 8888 2010/08/18 8,152
569779 오늘은 故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 1주기 입니다. 7 세우실 2010/08/18 357
569778 직장이라서 어쩔수 없이 배달음식 먹는데요... 2 배달싫어 2010/08/18 671
569777 정체불명의 음료수는? 7 이야기 2010/08/18 574
569776 여러분들도 임산부(막달) 보시면 배를 유심히 쳐다보시나요? 16 이유가 궁금.. 2010/08/18 991
569775 관악구 케이블티비 뭐 쓰세요? 케이블티비 2010/08/18 396
569774 항공권은 따로 샀는데, 공항에서 수속밟을때 말하면 같이 앉을 수도 있나요? 5 질문 2010/08/18 683
569773 수시원서접수 미리 준비할 게 뭐뭐 있을까요? 5 떨려 2010/08/18 535
569772 밑에 찬밥글을 보니 생각나는 친정어머니와 베이비시터 그리고 묵은밥... 5 찬밥하니 떠.. 2010/08/18 1,313
569771 수도요금이 언제 이렇게 많이 올랐었죠? 14 비싸 2010/08/18 1,325
569770 아파트 동 간격이 40미터 가량이면.... 넓은 편인가요? 4 아파트 질문.. 2010/08/18 1,039
569769 돌잔치때 금반지줄때 이름적어서 줘야해요? 5 돌잔치 2010/08/18 582
569768 천재교육에서 이벤트라고 전화왔는데 좋은조건인지.. 3 봐주세요 2010/08/18 310
569767 토이스토리 우디 대사 알고계세요? 1 영어꽝 2010/08/18 2,848
569766 벌써 추석 한달전이네요! 2 세월도 참 2010/08/18 340
569765 아들을 위해 하루 휴가를 내요 6 직장맘 2010/08/18 453
569764 정녕 잘 빠지는 얼음틀은 없나요?? ㅠ.ㅠ 5 모모 2010/08/18 717
569763 갤럭시S 지금 제 돈 주고 사면 완전 손해일까요?; 8 고민 2010/08/18 1,267
569762 아파트에 오래 사신 분들 층수에 관한 질문 드릴게요 13 고수님들 조.. 2010/08/18 1,306
569761 진통와서 병원갈때 연락하라는데... 12 만삭임산부 2010/08/18 537
569760 암환자에게 좋은 음식좀 추천해 주세요~~? 7 항암치료 2010/08/18 1,288
569759 이런생각,저런생각.... 별태 2010/08/18 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