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남편에게 주문해 본 음식 뭐가 있으세요?
작성일 : 2010-08-17 01:27:47
906598
4개월에 접어드는 임산부인데요.
임신하고서 남편과 족발, 갈비, 회, 설렁탕, 감자탕 한 번씩 먹었는데요.
요새는 밤 12시 가까우면 야식이 땡겨요.
며칠전엔 치즈 든 보송보송한 빵이 땡겨 남편이 천둥번개 뚫고 사왔구요.
지금은 따끈따끈 감자튀김을 사다줘서 고맙게 먹고 싶어요^^
여러분은 임신 중 남편에게 어떤 음식들 주문해 보셨어요? 컨닝 좀 하게요. ^^;;
근데 자꾸 먹을것만 생각나서 큰일이에요.
IP : 180.67.xxx.10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8.17 1:29 AM
(122.36.xxx.41)
갑자기 너무너무 해물파전이 먹고싶었어요. 그것도 두툼하고 재료 많이 들어간거...그때 입덧 할때라 해먹기도 그렇고... 갑자기 너무 떙겨서... 잘하는집으로 검색해서 사왔던기억이...
2. .
'10.8.17 2:10 AM
(121.166.xxx.225)
생크림케익과 매운장어양념구이..
윽..급땡기네요..
3. 애둘맘
'10.8.17 2:33 AM
(112.170.xxx.221)
순대볶음이랑 서브웨이 샌드위치요... 퇴근이 늦는 남편이라... 샌드위치가게 문닫는데 들어가 사정했더니, 주인이 먹으려고 놔둔거 팔아주셨다나..... 제가 원한 베지터블은 아니라서
막 짜증냈던 기억이... 그땐 정말 왜 그랬나몰라 --;
4. 7년전..
'10.8.17 2:51 AM
(125.134.xxx.44)
매운장어양념구이, 매운닭발, 군고구마..기타 등등.
근데 이런것들은 왜 밤 12시 넘어야 생각나던지....한겨울에 졸린 남편 등떠밀어 내보내놓고
시계만 쳐다보며....왜이리 안오는거야 했던 기억이 새록 새록 하네요.
그래도 둘째때는 입덧이 심해 음식 냄새도 못맡아서 울 남편 귀찮게는 안했으니...
나름 떳떳(?)한 엄마 입.니.다.
5. ^^
'10.8.17 8:14 AM
(122.101.xxx.41)
조그만 하세요~
살찌기 시작하면 금방이예요.
임신했다 하더라도 평소 먹던거보다 조금만 더 드시고 골고루 챙겨 드시면 충분하거든요..
6. 저는
'10.8.17 8:45 AM
(115.139.xxx.123)
장어, 스타벅스 얼음 갈은 커피(...갑자기 단어가 생각안나요 -_- 프라 뭔데), 초등학교 앞에서 파는 핫도그....쏘세지 조그만 거에 밀가루만 왕창 입힌거
7. 음
'10.8.17 9:23 AM
(183.102.xxx.165)
과일 먹고 싶다고 자주 그랬어요. 임신 후기로 가니까 참외가 너무 너무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참외는 떨어지지 않고 계속 먹었어요. 그리고 원래 고기 안 좋아했는데
임신하니 고기가 어찌나 땡기던지..매일 고기 고기 노래불렀어요.
남편이랑 고깃집 자주 갔네요.
8. 이제
'10.8.17 10:44 AM
(211.197.xxx.19)
막달인데 한번도 그런게 없었어요. 딱히 생각나는 것도 없고, 원래 살이 잘찌는 체질이라 야식도 한번도 안먹었고..억울한건 초반엔 그나마 좀 생각나는게 있었는데 다 옛날에 먹던거라 지금은 안나오는 것들..아님 엄마가 해준것들이라 울 신랑 넘 편하게 지나갔네요.
좀 시키고 그런것도 재미라고 하던데 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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