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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이렇게 사나요?

ㅠ.ㅠ 조회수 : 15,427
작성일 : 2010-08-16 11:51:58
처녀때는 먹고 싶은것 맘것 먹고 살았는데...

애가 둘입니다. 작은애 9개월인데 이녀석도 어찌나 먹을것에 집착하시는지 지 누나만 과일이라도 줄라치면 제 발에 매달려서 딱~0TL 자세를 하고 통곡을 합니다.

자기도 과일이나 간식 챙겨주면 언제 울었나 싶게 뚝 그치고.

요즘 복숭아가 제철이고 저도 좋아하고 큰애도 좋아해서 샀는데 왜이렇게 비싼건가요!!!

수박도 비싸고 ...올해는 계속 과일이 비싼듯...

아이들 말랑말랑 복숭아 주는데 큰애는 앉은자리에서 두개를 게눈 감추듯 먹고 작은애도 한개를 거의 씨만 남기고 먹는 모습을 보고 차마 저도 먹을수는 없더라구요.

전 안먹고 애들만 먹이고서 작은애 먹이고 거의 씨만 남은 복숭아를 갉아 먹으니

큰애가 눈이 *.* 이렇게 되서는 엄마 왜먹어요? 하는겁니다.(왜 우리만 먹어야 하는걸 먹냐는 식으로-_-;;;)

그렇습니다. 결혼하고 과일값이 너무 비싸서 먹고 싶은 과일 있어도 애들 입에 들어가고 남는거나 먹었지 하나 온전히 먹어본적이 언제인지.....

나중에 저 나이 먹으면 복숭아 씨부분이나 생선 머리만 모아서 생일상 차려주는건 아닌지....ㅠ.ㅠ

딸아~ 엄마도 복숭아 좋아하고 앉은자리에서 3~4개 너끈하단다!!!!!
IP : 124.53.xxx.28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16 11:54 AM (203.226.xxx.240)

    ㅎㅎ 전 그냥 애랑 똑같이 먹어요.
    물론 혼자 다 먹어버리는 만행은 안하지만..
    그래도 돈벌어, 집안일해, 지 키운다고 등골빠져...
    누가 뭐라해도 먹을 자격은 제가 더 있다고 생각하고..ㅋㅋㅋ

  • 2. 맞아요
    '10.8.16 11:54 AM (183.102.xxx.165)

    동감합니다..ㅋㅋㅋ

    3살된 딸이 잘 먹어요. 장 한번 보러 가면 그 중에 60~70%는 다 우리 딸 좋아하는것만 사요.
    애들이 참...비싼것만 좋아해요..ㅋㅋ 과일도 제철 과일 중에 제일 비싼거..
    우리 딸 요즘 감귤을 얼마나 좋아하는지..7천원 짜리에 10개정도 들었더라구요.
    울 딸 너무 잘 먹길래..저도 먹고 싶었지만..^^;
    가끔 딸 귤 먹을때 옆에서 하나 떼먹고..차마 너무 비싸서 한개 홀라당 먹질 못하겠더라구요.
    그래도 애들 잘 먹어서 너무 좋아요..식비 많이 들지만..많이 먹고 쑥쑥 컸음 좋겠어요.

  • 3. 어쩜
    '10.8.16 11:56 AM (110.15.xxx.203)

    저랑 똑같아요!
    애들이 잘 먹는건 왜 손이 가질않는지..
    과일을 넘 잘먹어서 박스채로 들여놔도 저 먹을건 없어요ㅠㅠ.

  • 4. .
    '10.8.16 11:57 AM (123.204.xxx.102)

    애 교육을 위해서라도 같이 먹는게 좋아요.

  • 5. ..
    '10.8.16 12:00 PM (175.114.xxx.220)

    씨만 발라드시지 말고 큰애 두개 주고 작은애 하나 줄때
    1/4 쪽이라도 온전한거 뚝 잘라 님 몫으로 드세요.
    애들 그거 덜 먹는다고 키가 10센티 덜 자라는것도 아닙니다.
    큰애가 눈이 *.* 이렇게 되서는 엄마 왜 먹어요? 했다면 벌써 님은 애를 망친겁니다.
    지금이라도 제대로 키워야지!!! 대오각성하십시오.

  • 6. ㅠ.ㅠ
    '10.8.16 12:00 PM (124.53.xxx.28)

    저도 같이 먹어야지 매번 생각하면서도 애들이 너무 열심히 잘먹으면 차마 손이 안가더라구요..ㅠ.ㅠ (ㅎㄷㄷ한 식비가 눈앞에 그려지면서;;;) 저희 딸도 비싼 과일만 좋아해요 메론, 말랑말랑한 복숭아 딸기 등등...올해는 딸기도 비쌌던거 같아요. 과일값이라도 싸면 같이 먹을텐데..ㅠ.ㅠ

  • 7. //
    '10.8.16 12:02 PM (121.161.xxx.248)

    저도 .님 말씀에 동감해요.
    아이들 교육상 아이들만 주지 마시고 먹기전에 꼭 엄마드세요. 라는 말을 하도록 교육시키세요.
    나중에 커서도 엄마아빠 챙길줄 모르고 지들 입만 안다고 섭섭해 하지 마시구요 ^^

  • 8. 항상
    '10.8.16 12:03 PM (121.131.xxx.125)

    본인의 것도 챙기세요,.
    먼저 챙기진 못해도 꼭 나눠서라도 챙기세요.
    그렇게 키운 아이들 절대로 부모껏 안 챙깁니다.

    울 친정모친(친모), 시모친(시모)의 경우.
    친모는 항상 자식들 먼저 챙겨주고, 나머지 드시고, 나중에 드시고,
    그러다보니 친모 먼저 챙겨야 한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그게 잘 안도ㅐ요.
    시모는 자신이 제일이고, 그담이 자식들인데. 드시는 것도 자기 먼저 드시고, 다른 사람이 자기보다 먼저 먹었다가는 난리난리 자식들도 항상 미워하면서 시모 먼저 챙겨줍니다.

    저도 애들을 키우다 보니, 늘 애들을 앞세우고 키웠는데,
    애들이 자기만 아는 것같아서
    요즘은 내놓을 때 내꺼 남겨놓고 내놓습니다.

    그리고 칼로 쪼개서 포크로 찍어드시면 같이 먹을 수 있잖아요,
    내가 먹어야만 맛인 것은 아니지만, 그게 교육의 시작입니다.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요..

  • 9. ..
    '10.8.16 12:03 PM (116.34.xxx.195)

    맞자요..아이들 교육을 위해서라도 꼭 같이 드세요..

  • 10. ...
    '10.8.16 12:03 PM (115.138.xxx.7)

    그래도 같이 드세요. 이렇게 해놓구선 나중에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 하는 소리 해도 소용없어요.

  • 11. 꼬꼬봉
    '10.8.16 12:05 PM (125.149.xxx.88)

    너무 귀여워요.

    저도 우리 아들 녀석 어린 시절에 OTL자세로 울던 모습이 생각나서 오랫만에 웃어요.

    그때 올가나 신세계 강남점 들러 과일사고 고기 사던 생각도 납니다.

    남편 월급은 빤했지만 우리 아이가 가장 좋은 음식만 먹고 잘 커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랫었죠. 그런데 그때는 이유식이었기에 아주 쬐그만 먹었기에 가능했을 지도 몰라요.

    아이가 둘이고 한참 자라는 애들이라면 이야기가 또 달라지겠지요?

    사람이 먹는 음식이 곧 그 사람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맛난 음식 듬뿍 먹이시고

    원글님도 이따금 자신에게 수고햇다고 대단하다고 칭찬하시면서

    아주 예쁘고 비싼 케익 한조각,

    아가씨때 척척 잘도 사먹었던 커피,

    꽤 괜찮은 식당에서 멋진 외식,

    백화점에서 파는 때깔고운 비싼 과일 사드시길 바래요.

    절대로 아끼시면 안됩니다.

    인생은 그다지 길지 않고 내가 나를 대접해주지 않으면 아무도 날 귀하게 여기지 않는답니다.

    원글님,

    정말 좋은 엄마일 것 같아요.

    응원해드려요.

  • 12.
    '10.8.16 12:10 PM (121.134.xxx.51)

    애들만 귀한 거 먹이고 본인은 찌끄레기 먹으면서
    '내가 이렇게 궁상맞아 지다니... 근데 나 모성애가 엄청 강한 장한 엄마같다.^^'
    하지 마시고 형편이 안된다면 좀 저렴한 과일이라도 다 같이 나누어 드세요.
    매번 먹고 싶은 거 다 먹이면서 살 수는 없잖아요.

  • 13. ..
    '10.8.16 12:25 PM (183.99.xxx.147)

    그렇게 하지마세요
    애들이랑 똑같이 먹어도 애들 영양부족 안걸려요
    다 습관입니다 엄마 아빠 좋은건 먼저 드려야 한다는걸 아기때부터 교육시키세요
    덜먹어도 나누는것도 교육이에요
    그리고 형편에 따라 먹는거지 애들 위한다고 너무 좋은거 고급으로만 먹이고 입히는것도 안좋아요 애들도 집안 형편 알고 절약이 어떤건지 알고 커야 합니다
    부족한거 모르고 크다가 다 커서 그제서야 내 맘대로 살수 없다는거 알면 삐뚜루 나가기 쉬워요
    우리아인 급식에서도 맛있는거 나오면 남겨서 손에 들고옵니다 ㅎㅎ 엄마 준다고요

  • 14. 그게요.
    '10.8.16 12:32 PM (125.185.xxx.67)

    혹시 딸이 보면 엄마가 되면 나도 저래야되나
    아들이 보면 엄마는 원래 저래야 되지

    커서 결혼하고 딸은 싫어하면서도 따라하고
    아들은 아내에게 엄마는 그래야 된다는 헛소리 하게 되고
    울 엄마는 그랬는데 당신은 왜 안그래 하는 ...

    맛난 것 좋은 것 같이 드세요.
    애들 없을 때는 아껴도 앞에서는 그러지 마세요.

  • 15.
    '10.8.16 12:32 PM (59.27.xxx.19)

    니들은 좋은거 먹을날 많다 하면서

    좋은거 먹어요 아님 똑같이 먹고요


    애들도 물론 알차게 챙기지만

    내가 좋아야 먼저 아닌가요?

  • 16. ...
    '10.8.16 12:32 PM (112.156.xxx.54)

    맛있는 건 저도 똑같이 먹습니다. 전 소중하니까요~*
    자신이 자신을 소중하게 대해야 자식 부보 가족에게도 소중한 대접 받습니다.
    교육상으로고 무조건 자식먼저 챙기는 것은 좋지 못합니다. 결국 자신밖에 모르는 사람 되기 쉽습니다.
    82에서도 많이 보이죠? 무턱대고 착한 사람들...대접 못받는다고 푸념하는 글들이요.
    자신의 가치는 자신이 만드세요.

  • 17. ..
    '10.8.16 12:41 PM (175.114.xxx.220)

    맞아요, 내가 날 귀하게 여기지 않으면서 남이 날 귀하게 대접하길 바라면 안돼요.
    자식에게도 다 해당되는 말입니다.
    무조건희생=모성애가 아닙니다.

  • 18. ㅠ.ㅠ
    '10.8.16 12:42 PM (124.53.xxx.28)

    흑..정말 윗님들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 보고 배운다고요ㅠ.ㅠ
    저희 친정 엄마가 딱 이렇거든요. 명절이나 행사있어서 친정가면 별로 수발들것도 없는데 난 이따가 먹을란다 하시고서 사위들이나 딸들이 어느정도 먹고 일어나야 앉아서 드세요. 저희가 막~ 뭐라고 하고 먹으라고 해도 안 앉으시고.
    결혼전에도 그런모습 정말 싫어 했는데 ...결혼하니 제가 이러고 있네요..ㅠ.ㅠ
    정말 앞으로는 같이 먹어야겠어요. 아이가 메론이랑 말랑 복숭아를 유독 좋아해서 그 두가지는 거의 애 혼자 먹게 했는데. 앞으로는 그러지 말아야지.

  • 19. 절대로
    '10.8.16 12:48 PM (112.150.xxx.233)

    그러지 마세요.
    엄마 왜 먹어요라니 ㅠㅠ
    잘 배운 아이들은 뭐 먹을거 생기면 꼭 먼저 엄마나 주위 어른들 챙기고 먹어요.
    입에 들어가는 것 보다 중요한 가정교육을 챙기셨으면 합니다.

  • 20. 저도
    '10.8.16 12:51 PM (203.236.xxx.238)

    많이 들으셨겠지만 한마디만요.
    엄마 왜 먹어요는 가정교육 제대로 받은 아이들이면 절대 할 수 없는 말이예요.
    좋은것 귀한것은 어른들부터 챙기는 아이들 될 수 있게 잘 가르쳐주세요.

  • 21. ....
    '10.8.16 1:09 PM (220.85.xxx.198)

    하이고,, 이미 큰애는 '엄마는 안먹는 사람'으로 생각에 길이 들었네요. 이제부터라도 바꾸세요. 늦지 않았는데..
    응, 엄마가 이제까지는 너희 어릴 때라서 너희만 챙겼는데 엄마가 그동안 먹고싶은거 참았던 거야. 이제는 너희가 컸으니까 엄마도 같이 먹을게. 그래야 하는거야. 하고 똑같이 나눠서 드세요. 다른 가족구성원들도 다 같이 드시구요. 그렇게 하셔야 해요.

  • 22. 부탁해요
    '10.8.16 1:16 PM (222.107.xxx.133)

    오늘부터라도 맛있는거 꼭 함께 드시는거 생활화하세요.
    열심히 아이들만 위하다 나중에 섭섭한 마음들면 너무 슬프잖아요.
    물론 교육적으로도 어른이 먼저라는거 알려주는것도 중요하구요.
    이제라도 깨달으셨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하시고.....사랑하는 가족들과 늘 행복하시길....^^

  • 23.
    '10.8.16 1:48 PM (222.239.xxx.42)

    아이가 아직 네살이라 그런지 뭐든 제가 먹는 속도도 더빠르고
    어떨땐 아이는 신경안쓰고 제가 먼저 아구아구 흡입하고 있는
    제자신을 가끔씩 발견...ㅡㅡ;;
    전 모성애가 넘 부족한가봐요ㅠ.ㅠ

  • 24. 아..
    '10.8.16 2:08 PM (112.144.xxx.110)

    제 아들이 뭐 먹을때마다 포크로 집어서 제 입어 넣어주는 행동이
    얼마나 사랑스러운 행동인지 잘 알았네요.
    가끔 먹기싫은 과자를 넣어줘서 문제긴 하지만요.

    정말 자기들만 먹는건데 왜 엄마가 먹냐는 뜻의 질문은 속상하네요.

  • 25. 우리집
    '10.8.16 2:33 PM (220.76.xxx.27)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지도 않건만
    아들이 좋아하는 망고,애플망고는 아들있을때만 사서 깍아주고 나는 씨부분 만 먹게되요. 갈비라고 하면서..... 그래도 행복해요.
    다 큰 아들이 포크로 찍어서 내 입에 넣어주는 것도 먹기가 아까워요. 딸과 남편은 먹기 바쁘고.....

    내 팔자라고 생각하고 산답니다.

  • 26. 님도
    '10.8.16 3:30 PM (118.33.xxx.153)

    똑같이 드세여ㅛ
    울 친정엄마 자주 하는 말중에...
    옛말에 흉년들면 새끼들은 배불러 죽고,
    에미들은 굶어죽었다...
    이 소리.. 정말 듣기 싫었어요.
    그냥, 드세요ㅕ.

  • 27. 눈사람
    '10.8.16 3:42 PM (175.119.xxx.75)

    전 접시 4개

    모두 똑 같이 담아 먹습니다.

    효자도 불효자도 부모가 만듭니다.

    나중에 원망하지 않으려고 지금부터 제것 챙깁니다.^^

  • 28. ^^
    '10.8.16 3:47 PM (59.10.xxx.10)

    아이들에게 "아빠.엄마"먼저 드리고 먹게하게 교육 당장 하셔야해요.

    안그럼 정말 엄마 왜 드세요! 하면 ....그거 당장 초등학교만 가도 안 고쳐져요.
    이건 아니거든요! 음식 먹을때도 어른이 먼저 먹고 먹는거다....교육 확실히 하셔야해요.

  • 29. 글쿠나
    '10.8.16 4:17 PM (61.251.xxx.174)

    저도 대오각성 해야겠는걸요..ㅋㅋ

  • 30. 아하
    '10.8.16 4:22 PM (211.177.xxx.78)

    저는.. 아무리 비싼거 사도..
    아빠먼저 그 다음에..엄마..
    그 다음에..큰딸 마지막으로 막내아들..
    이렇게 순서대로 먹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저녁먹을때도.. 큰애가 배고파 죽겠다고 해도..
    아빠올때까지 기다려야지 밥 준다고 하구요..
    지금 큰애가 4살인데...몇번 교육시키니깐..금방 따라오더라구요..
    조기교육이 중요합니다..

  • 31. 원글님 마음은
    '10.8.16 4:24 PM (211.215.xxx.39)

    모든 어미된 사람이 백배공감하지요...
    근데...
    그렇게 자라 아이들이 엄마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배려할줄 아는 아이로 자랄수 있을까요?

    나눔을 당연히 생각하는 아이가 커서도 그런 어른이 될것 같아요.
    저희집은 남편이 칠색팔색 합니다.
    아이들만 먹이는거...제가 배가 불러서 못 먹을지경이라도 일단 하나라도 같이...
    아니...먼저 먹도록하지요.

  • 32. 아하
    '10.8.16 4:25 PM (211.177.xxx.78)

    저라고 자식이 중요하고 사랑스럽지 않겠습니까..
    하지만..자식이 중요하고, 사랑스러울수록...
    밥상머리교육은 철저히 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중에 한명입니다.
    저도 어렸을때부터 부모님 수저들기전에는 밥 못먹었거든요..
    지금 4살된 아이에게도 똑같이 가르칩니다..
    그래서 그런지... 나 먼저.. 나 부터.. 이런거 없습니다..
    남을 배려할 줄 알더라구요..^^

  • 33. 함께 먹어요^^
    '10.8.16 4:30 PM (123.212.xxx.162)

    울집도 요즘 복숭아 먹는데 먹기 좋게 깍아 저며주고
    복숭아에 붙은 과일점 뜯어먹고 있음
    울 5살 아들이 왜 엄마 그거 먹냐고?
    그거 먹지 말고 같이 접시에 담긴 복숭아 먹재요.
    같이 나눠 먹다 몇개 안남음 아구아구 속도를 내긴 하더만요.

  • 34. ..
    '10.8.16 5:22 PM (180.227.xxx.45)

    맞아요 하나라도 더 먹이고 싶은게 엄마마음이잖아요
    근데 정말 과일 가격이 왜 일케 비싼거에요? 이거 원 서민은 이제 과일도 마음대로
    못먹는 세상이 오는건지...

  • 35. 애고
    '10.8.16 5:36 PM (121.139.xxx.228)

    아는 언니생각나네요
    매일 과일깍아주고 난 나머지 베어먹었다가
    어느날 갂아놓은 과일 집어먹었더니
    눈 동그랗게뜨고 엄마 엄마는 엄마것 먹어
    하더리요 그 담부턴 한조각이라도 제대로 된것 먹는다네요
    ㅠㅠ 애들한테 과일주면서 칼로 한조각씩만 엄마몫으로 떼어드세요
    새끼주고프면 그조각에서 한입베어먹고 애들입에 넣어주어도
    애들이 보기에는 엄마몫도 따로 있는가라고 인식하고 엄마가
    엄마못주는 고마움도 느낄듯 싶네요

  • 36.
    '10.8.16 6:34 PM (121.131.xxx.141)

    같이 먹습니다.
    어느날은 같이 먹으려고 접시 담아놨던 걸 딸이 혼자 홀랑 다 먹었길래
    벼락같이 버럭! 했습니다. (먹는 것 가지고 치사하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그뒤로는 과자 한 조각을 먹어도 꼭 엄마 입에 먼저 밀어넣고 갑니다.
    달라고 표현 안 하는데 알아서 주는 효자 효녀는 없습디다.

  • 37. --
    '10.8.16 6:37 PM (211.207.xxx.10)

    우리애기도 첨에
    내가 복숭아씨쪽만 긁어먹는줄 알고
    엄마꺼...이러면서 집어 주더라구요.
    그래서 그다음부터는 꼭 같이 잘라서 먹게됬어요.
    진짜 놀랐어요.

    나중에 울엄마는 생선머리만 좋아해..이럴까봐요.^^
    효도도 받는 방법이 따로 있다네요.

  • 38. 전..
    '10.8.16 6:40 PM (121.128.xxx.250)

    계속 세뇌시킵니다.
    세상에서 제일 좋고 예쁘고 맛난 건, 엄마꺼다... ㅋㅋ

  • 39. 울 딸들은
    '10.8.16 6:51 PM (112.150.xxx.55)

    엄마도 드세요~~`
    하던 딸들이 크니까(10세 이후)
    저렇게 먹는 것은 엄마의 선택이라고 합니다
    순간 움찔~~~

    그래도 아이들이 잘 먹을 땐 씹고 있던 거라도 내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

  • 40. 흠..
    '10.8.16 6:55 PM (122.34.xxx.34)

    글 읽으면서, 다들 그러고 산다는 리플 달릴줄 알았는데..ㅠㅠ

    저도 그러고 삽니다..전 과일이랑 고기 잘 안먹어요..애들 먹이느라....ㅠㅠ

  • 41. 비싼과일은
    '10.8.16 6:57 PM (211.63.xxx.199)

    전 비싼 과일은 아예 안사요.. 수박이 비싸면 한달에 한번만 사먹더라도 가족들이 똑같이 나눠 먹고요.
    주변에 원글님 같은 타입이 있는데 그런집 가면 사과 한쪽 얻어먹기 불편해요.
    아껴서 애들만 먹이는 과일..어른인 제가 얻어 먹어도 되나 싶어서요.

  • 42. 깜놀
    '10.8.16 7:19 PM (58.123.xxx.97)

    제가 쓴글인지 알았네요.
    저 큰애 황도 복숭아 하나 깍아주고
    뼈다귀만 갉아먹다가 먹고 싶은거 참고 컴 앉았는데 ㅠㅠ
    저도 그러고 사네요.그래도 애들 잘먹으면 너무 행복해요.
    뭐든 잘먹는 애들이면 이것저것 막 줘도 나도 같이 먹을텐데...
    너무 입들이 짧아 비싼 과일만 겨우 먹어 그나마 다행 ㅠㅠ
    쌀값보다 더 비싸네요.ㅠㅠ

  • 43. 딴소리
    '10.8.16 8:40 PM (122.32.xxx.129)

    근데 궁금한게 있습니다. 9개월 아기가 복숭아 먹어도 되나요? 알레르기 유발식품이라 두돌이후에나 먹이라는데...전 단맛 알까봐 수박도 잘 안주게 되더라구요.

  • 44. 반대
    '10.8.16 11:18 PM (218.238.xxx.226)

    아무리 내리사랑이라고는 하지만, 전 이런 양육방식, 개인적으로 싫어요..
    어머니는 생선대가리만 좋아하는 줄 알았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듯이, 전 다 같이 안먹으면 안먹었지, 특히 나도 좋아하는거지만 비싸서 자식만 먹여야한다면 차라리 그 음식 안사고 말아요.
    하나를 샀으면 반씩 나눠 먹던지.., 그 옛날, 어머님의 무조건적인 사랑만이 진정한 사랑인 마냥
    먹는것까지 그러는건 내키지가 않더라구요.

  • 45.
    '10.8.16 11:25 PM (125.176.xxx.2)

    같이 먹던지 저 먼저 먹던지 합니다.
    맛나고 좋은거 애들 보다는 저나 남편이 더 우선입니다.

  • 46. ...
    '10.8.16 11:29 PM (110.12.xxx.77)

    전 철저히 아이 잘 먹는건 그리 안되더라구요.
    아이가 유난히 입이 짧아서도 그렇고.빼빼 말랐어요.
    제가 다른건 잘 사면서.
    제 자신에게 먹는건 아이것 신랑것 다음 항상 그런것 같아요.
    근데 댓글들에 동감하면서도 절대 그게 잘 안되네요.
    나중 나이들어서도 그리 될듯해요.
    저 대접은 바라지도 않치만,정말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 47. 저두요
    '10.8.17 12:33 AM (112.155.xxx.7)

    댓글엔공감하지만....엄청 잘먹는 애기앞에선...내입으로들어갈것 하나라도 줄여..애더 먹이게되네요...얼마전 큰맘먹고..한우1등급++를 300그램샀는데...4살짜리가 앉은자리에서 다먹었어요..
    덜익은고기 달라고...통곡을....ㅠ.ㅠ 익는시간도 못기다려요...
    오물오물 어찌나 맛있게먹는지....왜 어른들이..새끼입에 밥들어가는거 보는것만으로 배부르다 하는지 실감했어요....
    그래도 꼭...할머니 할아버지같이계실땐....어른먼저 드리라고 시킵니다..
    안들어서 그렇지만요...만3세도안되었으니...좀더있다 시키려구요..
    암튼..안먹는거보담...잘먹으니..좋아요

  • 48. 이제부터라도
    '10.8.17 1:50 AM (122.162.xxx.210)

    교육시키시면 됩니다.
    중1 아들녀석 엄마가 망고 깍으면서 씨에 붙은 거 먹는 거 보고 "엄마 이거 드세요. 그건 제가 먹을게요"하더라구요.고맙고,의젓이 자라는 것 같아 흐뭇했어요. 물론 미울 때도 한번씩 있어요.^^

  • 49. ..
    '10.8.17 2:04 AM (116.121.xxx.199)

    처녀때 아는 언니가 그러더라고요
    굴비를 애들이 먹다가 머리하고 꼬리만 남으니깐
    애들이 이거 엄마 먹어 그러더레요
    애들이 엄마는 꼬리하고 머리만 먹는줄 알고 있다고...
    그 말을 듣고 난 그렇게 살지 말아야지 했어요
    며칠전에 딸하고 남편하고 장어를 먹으러 갔었어요
    2마리 3마리 이렇게 팔더라고요
    장어 3마리 얼마 안되잔아요
    남편하고 저는 딸 먹으라고 서로 안먹었어요
    딸냄이 엄마 아빠는 먹거나 말거나
    실컷 먹고 좀 남으니깐
    19살짜리 딸냄이가 하는말이 두마리만 시켜도 될껄 왜 세마리를 시킨거야
    할말이 없더라고요

  • 50. ..
    '10.8.17 3:49 AM (122.35.xxx.49)

    아빠먼저, 엄마먼저 입에 넣어주고먹으라고 하세요.

  • 51. ....
    '10.8.17 7:20 AM (75.83.xxx.26)

    그렇게 키운 자식 절대 망친다는 말에 반대표입니다~
    반대로 저희집 부부 예가 있습니다~
    저희 친정집 부몬님들이 자기 하나 온전한것 못 드시고 자식 입에만 넣어주고 키우셨고
    저희 남편 시댁 부몬님들은 두분다 좋은건 부몬님들이 먼저 드시고 남으면 자식 줬다 그러네요~
    자식들이 고등어니 이런 싼 생선은 실컷 먹어도 갈치니 이런건 꼬리쪽이나 발라 먹었다고....
    심지어 미제 과자니 복숭아 통조림 같은걸 저희 시어번님이 혼자 책상 밑에 넣어두고 열쇠 걸어 놓고 혼자만 드셨데요~ 애새끼가 셋이라서 꺼내놓으면 게눈 감추든 먹어 치운다고 하면서
    애들 생일때나 한캔씩 뜯어주시고 나머지는 아번님 혼자 야금야금 드셨다고...

    그렇게 두 아이 저와 남편 성인이 되고 보니...
    마음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하늘과 땅 차이네요~
    물론 딸과 아들 차이라고 하실수도 있지만...
    우리 친정 오빠도 안그러고 반면에 우리 시누이도 그러네요~
    저나 친정 오빠는 우리 부몬님 본인입에 들어갈거 빼서 자식 먹여 키워 주셨을 그 마음이
    너무 짠하고 감사하고 그래서(내 자식 낳아보니 더더욱)
    나이 드셔서라도 하나라도 더 챙겨드릴려고
    때마다 철마다 과일 이니 옷이니 용돈이니 제 형편 이상으로 챙겨 드리고
    하는데...남편이나 시누이는
    그런 정이 자기 부몬님들한테 눈꼽만치도 없네요~
    우리꺼 농수산물 가서 우리 과일등 싸게 사게되면 전 친정꺼도 꼭 사거든요~
    근대 남편은 자기집껀 못 사게 해요~
    또 예를 들어 말복이니 중복이니도 저는 시간 없어 같이 모시고 가서 못 챙겨 드리면
    친정집에 훈제 오리등 홈쇼핑에서 주문해서라도 보내드리거든요~
    근대 반면 시댁부모님들은 (여기서는 우는 아이 젖 더 준다고 워낙 본인들 철저히 챙기신 분들이라 생신이니 복날이니 지나가면 생 난리들이 나세요~ 서운하다.. 자식 키워봐야 소용 없다 등등)
    그런 억지 소리 듣기 싫어서 마음에도 없이 (며느리로써의 제 마음뿐이 아니라 남편도 같은 마음으로요~) 챙겨드리는데 이래저래 집안 행사나 뭐 그런걸로 시부모님 시골 내려가시게 되고
    지나가게 되면 우리 남편 얼씨구나 잘됬다 해요~ 제가 괜히 마음에 걸려서 훈제오리라도
    시켜서 부쳐드릴까~ 하면 그 노인네들은 더 좋은거 알아서 더 잘 먹고 다닌다고
    됬다네요~
    이런걸 봤을때
    사람은 마음이 중요하다고 분명 자기 입에 넣을거 빼서 키워주신거 짐승도 아니고 분명
    안다고 생각해요~
    우리 남편 맨날 하는말이 자식을 낳아서 길러주는 부모가 있으면
    부모가 낳게 되서 시간 흘러 어느새 커지는 자식 있다고
    부모라고 다 자식 애지중지 키우는거 아니라고 하네요~
    다행히 저희 남편은 그에 한이 맺혀서 애들한테 너무 잘해요~

  • 52. 이어서~
    '10.8.17 7:36 AM (75.83.xxx.26)

    위글 이어서인데요~
    저도 수박이나 한통 사야 맘 놓고 갈라 먹곤 하지...
    딸기니 복숭아등 딸기도 나도 좀 먹겠노라 마음 먹고 2팩 사면 결국
    애들 2팩 실컷 먹이게 되는 꼴이 되네요~저는 씻으면서 두어게 먹는정도....
    복숭아도 큰마음 먹고 알 큰거 햇사레꺼 한박스 사면 결국 저는 한개나 겨우 먹고
    아이들이랑 남편 두고 두고 먹이게 되고요~
    이건 지난달까지 한국에서의 저였구요~

    지금은 여기 아이들 공부때문에 한 2년 계획으로 미국에 오게 됬거든요~
    근데
    여기서 너무 행복 한건 과일이 어찌나 싸고 당도도 높은지
    한국의 귤쌀때의 가격으로 모든 과일이 가능해요~
    당도도 한국은 같은 경우는 같은 복숭아래도 백화점으로나 들어가는 에이급이나
    햇사레같은 배나 비싼 복숭아나 사야
    달고 맛있잖아요~ 여긴 그냥 복숭아 자체가 다 달고 맛있어요~
    한국보다 80프로 정도 싼 가격대로
    체리..망고...블루베리...복숭아...
    요즘 눈도 좀 안좋아지는거 같고 머리칼도 빠지고 해서 매일 챙겨서 블루베리 서너주먹씩 넣고 우유에다 갈아 마시는데 피부도 너무 좋아진거 같고 마실때마다 너무 행복해요~
    그 눈물의 과일 여한 없이 먹고 있네요~
    2년후에 한국 돌아가면 이과일이 제일 아쉬울거 같아요~

  • 53. *****
    '10.8.17 9:20 AM (210.91.xxx.186)

    저는..... 과일이 너무 비싸다 싶으면 안사요
    일단 산건 다 같이 있을때 먹어요... 갈비쪽은 칼로 썰어낼만큼은 썰고 그냥 버려요...
    특별히 애들만 준다든가... 그런건 없어요...
    그리고 회사에서 맛있는데 회식갔는데.... 저는 참 맛있게 먹거든요... 근데 동료중 한명은
    애들 놔두고 혼자 맛있는거 먹어서 너무 미안하대요...
    애들이야 앞으로 더 맛있는거 먹고 더 좋은 세상에서 살텐데.... 우린 이런거 즐길날도
    얼마 안남았고....
    남편과 둘이 산책하다가 점심때가 되면.... 애들은 안나온다 그러고.... 그럼 비싸고 맛있는거
    먹으러가요... 양심의가책 없이요...ㅎㅎㅎ

  • 54. m
    '10.8.17 9:28 AM (58.78.xxx.42)

    저도 바로 윗님이랑 같아요
    저희 신랑이 그래요
    애들이야 앞으로 더 맛있는거 먹을날 많다고...
    하지만 과일이든 맛난거는 왠만하면 가족들이 같이 있을때 먹어요
    내가 더 먹고 싶어도 서로 입에 넣어주면서요...

  • 55. 놀러와
    '10.8.17 10:39 AM (211.49.xxx.50)

    넷째임신중에 자두가 왜이리 먹고 싶은지...5개 한팩에 만오천원 할때에요..
    그래도 먹고싶어서 두팩정도 사다놓고 일단은 큰애둘한테 물어보고 먹을래?
    큰애는 어 하고 앉은자리에서 한팩을 다 먹는데...남자놈이 무슨 과일을 그리좋아하는지..
    속으로 허걱했지요...
    둘째놈 자두먹을래? 하니까 아니...안먹어..티비에 빠져서..
    속으로 왜이리 고마운지...눈물나게 고맙더만요..

  • 56. ㅎ...
    '10.8.17 10:45 AM (116.93.xxx.97)

    원글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엔간 넉넉지 않으면 나 좋자고...
    화등잔만한 큰 눈 뜨고 있는 애들
    너하나 더 먹어라,한번 더 먹어라 이럴 수 밖에...
    생각해보면 울엄마도 그러셨네요.
    정신없이 혼자서 열심으로 먹던놈이
    어느날부턴 꼭 한입 먼저 먹이고 퍼먹고...
    그러다 좀 더 커선 중간중간 다시 한입씩 먹여주고...
    요즘은 돈 있음 엄마 좋아하는거 사들고 딸랑이며 옵니다.
    눈이 **이 된 따님 너무 귀엽네요.

  • 57. .....
    '10.8.17 10:56 AM (58.235.xxx.186)

    저는 친정이 과일농사 하셔서 과일은 부족함 없이 먹어요
    쌀도 농사지으셔서 주고요 차 기름도 경유라 면세유로 다 넣어주세요
    복숭아 같은것도 가면 한박스씩 사다주시고요 철마다 과일은 부족함 없이 먹어요
    근데 애들 깍아주고 남편챙겨주고 ..이러지리 하다보면 막상 과일하나 깍아먹을 여유가 없어요
    저두 애 둘인데 큰애가 너무 안먹고 편식이 심해 과일은 사과만 먹어서..
    먹일려고 깍아났다가 버리는게 더 많은듯 ...반찬도 저위주보다 애들이나 남편위주..
    전 돼지고기 넣은김치찌개 조아하는데 남편은 참지넣은 김치찌개 좋아하고
    계란말이도 파 쓩쑹 썰어넣고 해야 맛나는데 남편과 아들은 파를 안먹고...
    친정가면 엄마한테 해달래서 먹고와요 ㅠ.ㅠ

  • 58. ....
    '10.8.17 10:58 AM (58.235.xxx.186)

    위에 오타네요 수정 이리저리 ㅋㅋㅋ

  • 59. 복숭아 *션에서
    '10.8.17 11:10 AM (221.142.xxx.77)

    사드세요
    4.5kg배송료까지 만원이면 사는데 먹을만 합니다딱딱한 복숭아라 배송중에 변질염려도 없고
    동네과일가게는 정말 개당 이천원 하더군요 어디 비싸서 먹겠어요
    *션서 저렴하게 사드시고 엄마랑 아이들이랑 맛있는것 함께 먹는거다~~하세요...ㅎㅎ

  • 60. 울 작은엄마
    '10.8.17 11:44 AM (218.209.xxx.149)

    울 작은엄마가 항상 뭐 먹는거 있음 자기가 먼저 먹고 남은거 아이 주거나 제일 좋은거 먼저 먹고 아이주고 항상 그랬어요.고모들이 욕했던거 생각나요 ㅋㅋ. 애 안주고 지만 먹는다고..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맞는 방법 같아요. 울 작은엄마 아들 하나인데 항상 말했던게 뭐든지 자기는 아이보다 자기가 더 좋은거 한다는것과 무조건 여자는 남자보다 먼저하고 보호해야 한다는 것이었는데 이민가버려서 아들내미 잘 컸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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