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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사왔니..???
어머님은 집안 일이랑 별로 안 친하십니다.
병원으로 반찬 해 다 드리면..
첫마디...."이거 사왔니..??" 이러십니다.
어떻게 했니..???
당신은 기본적인 것 외에는 안 하십니다. ㅠㅠ
뭔 심보일까여..?
자꾸 미워서 시험에 듭니다.
1. 나도
'10.8.16 9:18 AM (121.131.xxx.125)집안일이랑 안 친한사람 중의 한 명인데요.
시어머님의 태도는 좀 그렇네요.
그냥 사다드리세요.
늘 사다먹는 사람은 만드는 정성을 모를 거 같아요.
전 반찬을 딱 한 번 사봤습니다.
김치 한 번 사서 식탁에 올렸는데,
애들에게 퇴짜맞은 후론 사본 적이 없습니다.
반찬가게를 지나면서 먹음직스러운 반찬들을 보면
정말 사고 싶은 맘이 꿀떡같아진다는..2. 뭐더러
'10.8.16 9:21 AM (115.65.xxx.49)해다 드리세요? 결혼하고 이해 안되는거 왜 반찬 해다 드리는지 잘 모르겠어요. 제 아랫동서가 결혼하고 반찬해다 바쳐서 짜증 났었어요. 윗동서인 나 물먹일려고 그런건지 잘보일려고 그런건지...할튼 뭐더러 해다 드리세요.
그냥 사드시라고 하세요.3. 윗님
'10.8.16 9:25 AM (211.213.xxx.139)병원에 입원하셨다잖아요...그래서 해다 드리는 거 같은데요?
4. ..
'10.8.16 9:39 AM (203.236.xxx.238)윗윗님;
아랫동서한테 짜증난거 여기서 푸시면 안될듯해요5. 기특
'10.8.16 10:03 AM (114.202.xxx.120) - 삭제된댓글기특하시네요 근데 시어머님 말씀이 참 거시기합니다--; 담부턴 그냥 사가시던가 냅두시는게 나을듯....
6. 에고..
'10.8.16 10:05 AM (59.24.xxx.225)이거 사 왔니?. 어떻게 했니? 그러시면, 네~ 입에 맞으신가봐요 담에 또 사올게요. 그 집이 워낙 맛있어서 줄 서서 사 왔어요. 입맛 없으실것 같아서 손재주 있는 가게 껄로 사 왔네요^^ 오호호호
하세요.^^
맛있으세요? 또 사 올까요? 하세요 ㅎㅎ7. ..
'10.8.16 10:11 AM (175.114.xxx.220)당신은 그리 맛있게 할 재주는 없고 며느리가 가져온게 너무나도 맛나다보니
세상에 맛난건 다 특별한 사람이 만든걸 사온 줄 아시나보죠.
그분이 특별히 며느리에게 악감정이 있어서가 아니고
내가 이러니 세상 평범한 사람은 다 나 같은갑다하고 머리가 단순하신 분이네요.8. 그냥
'10.8.16 11:04 AM (58.227.xxx.121)딱 고 대화만 놓고보면 시어머니 솜씨로는 도저히 그런 작품(?)이 안나오니까 사온건가보다 생각하시고 물으시는거 아닐까 싶은데요..
평소 시어머니랑 사이 좋으셨으면 속터질 대화는 아닌거 같아요.
저라면 어머~~ 어머니.. 이거 제가 만든거예요..호호호.. 파는거보다 낫죠? 뭐 그랬을거 같아요.. ㅋ9. 통통곰
'10.8.16 6:24 PM (112.223.xxx.51)좋게 생각하세요.
그만큼 원글님 반찬이 맛깔스러워서, 설마 내 며느리가 이런 걸 만들랴 싶으신가보죠.
그런데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여러 번 들으면 짜증나긴 해요.
저도 뭘 만들면, 시어머니께서 "어떻게 그런 걸 만들 생각을 했냐? 네가 이런 거 먹어봤을리는 없고"
그러시거든요.
어머님 자식들이야 살면서 평생 못 먹어봤겠지만, 저는 친정에서 늘 먹던 음식들이거든요.
그 말 나오려는 거 꾹 참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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