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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아들 하고싶은거 다 해줘도되나요?
요즘들어 하고 싶은거 갖고 싶은거를 자꾸 말합니다
얘기도 많이 늘었구 핸폰 멜로디 켜놓고 엄마보라고 춤도 추고...
많이 시끄러워졋습니다
그런 아들이 이뻐서 갈비먹고싶다고 하면 갈비사주고
새우먹고싶다고 하면 새우사주고
자기가 원하는것을 표현하는 것이 기특해서 다 해주었는데
이러다가 해달라는 거 다해줘서 버릇없게 되는거 아닌지 걱정입니다
그러나 요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가르쳐달라고하네요
쥬니어 네이버하는데 이젠 한계를 느끼나봐요
글구 이메일뭐냐고 자꾸 가르쳐달라고 하네요
너도 모르는사이 요금이 결재된다고 하면서 안 가르쳐주고는 있는데
어찌해야할까요?
1. ,,,
'10.8.14 5:54 PM (220.94.xxx.137)저도 그런 고민으로 스티커 제도를 도입했답니다.
10장을 모으면 과자 1봉지.
20장을 모으면 원하던 영화를 보여주거나 DVD를 사주거나.책을 사주거나...
스티커는 샤워 혼자하면 1장, 정리 잘하면 1장, 집에서 엄마표 영어중인데
영어 공부하면 인심 써서 5장, 수학 기본 연산 1장하면 스티커 한장 등으로
하고 있네요...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다 해주는 것 보다는 나은것 같아요2. 펜
'10.8.14 6:21 PM (221.147.xxx.143)적당히 엄마가 선을 그어서 해 주면 될 것 같은데요.
먹고 싶은 거 얘기할때도, 어제 먹고 오늘 또 먹는다면 안된다고 하고, 일주일 됐으면 먹자 할 수 있는 거고,
아빠 와서 아빠도 드시고 싶다고 하면 다 같이 먹어보자 할 수도 있고..
이메일의 경우에도, 일단 기본은 가르쳐 줄 수도 있다고 봐요.
그리고 주의해야 할 부분을 미리 가르쳐 주고요.
솔직히 님이 현재 언급하신 내용들만 봤을땐, 아드님이 크게 문제 되는 것들을 요구하는 것 같진 않네요.
전 웬만하면 들어 주는 편이지만, 돈이 들어가는 것들은 당장 해 주는 경우가 많지 않고
(어떤 기준을 두고 해 주죠), 그 외 간단한 것들은 그 자리에서 들어 주고.. 그러는 편이에요.
아직껏 님같은 고민은 해 본적이 없어요.
아이들이다 보니 이것저것 당연히 원하는 걸 얘기하지만,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바로 해줄 수 있는 거면 해 주고 미뤄야 하는 거면 미루고 절대 안되는 거면 안되고 그렇게 대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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