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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근처에서 집을 렌트했는데 빌려준 사람이..

매너 조회수 : 1,775
작성일 : 2010-08-12 15:02:28
대학 가 근처에 있을 일이 있어서 두달 간 집을 렌트했어요

그 학생이 방학 때 집에 내려가서 제가 한달 집세 40만원씩 두달 동안 원룸을 재 렌트했어요

그런데 방금 문자메세지에

전기 계량기도 확인할 겸 방상태도 확인하고 편하신 시간에 약속잡고 오겠다네요

헐..

글쎄요

방상태 확인이라..

엄연히 두달간 빌린 내 집인데 기숙사 사감도 아니고 방상태 확인이라니요

계약할 때도 어찌나 깐깐한지

두달인데 60일로 계산하더라구요

이것도 참 요즘애들 자기꺼는 확실히 챙기는 구나 말안하고 넘어갔구만

그리고 제가 짐도 왔다갔다 불편할터이니 겨울곳같은거 놓고 가도 된다고 해서 저는 막상 이곳에 온 후

제 옷 놓을 자리도 없어서 볼때마다 짜증났었는데

아니 방상태 확인이라니..

그럼 제가 방상태 확인 받으러 방을 치워야한답니까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할까 경우 바르신 분들 제 생각이 이상한 건지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좀 알려주세요

참고로 그 학생도 집주인이 아니에요

자취하는 학생이고 주인 허락하에 그 자취집을 제가 월세를 내고 또 빌린거에요

추가------------------

저 겨우 화 식히고 이제 가라 앉았어요. 근데 이 학생이 보통내기는 아닌것같아요. 제가 학생이 옷도 놓고 가고 그 외  자잘한 박스들도 다 놓고 가도록 배려했으면  서로 양보하자고 보냈더니만 자기는 의자랑 세제를 놓고 갔다고 자기도 배려햇다고 하네요. 헐....아니 책상이 있는데 의자를 들고가나요? 차라리 들고가라고 할껄 그랫어요. 어쨌거나 너무 기가막혀서 의자 놓고 가서 감사하다고 보냈네요 더이상 말섞기 싫어서 참..날두 더운데  

아무리 생각해도 경우가 참 없네 그려

아니 책상이 있는데 의자를 놓고 가다니...저 여기 공부하려고 잠깐 집놔두고 들어왔구만

의자를 놓고 간 것이 배려라고 하다니.......


지금 생각해보니 계약할 때 자기 빨래 세 개를 주면서 빨래해서 널어달라고 헐...하두 기가 막혀서 알았다고 했네요

정상이 아니었나봐요 이 학생

내가 지보다 나이도 10살은 많구먼
IP : 113.30.xxx.1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10.8.12 3:05 PM (70.26.xxx.206)

    학생이였다면 가서 체크했을것 같아요
    ...
    서로 아는 사이도 아니였다면 더더욱.
    아니면 방빼는 날이라도 직접 얼굴보고 체크하고 키 돌려받았을것 같아요
    그 학생 집도 아니라잖아요 그학생은 조바심날껏같기도 하네요

  • 2. 집에서
    '10.8.12 3:06 PM (70.26.xxx.206)

    몇번 렌트도 놔주고 그래

  • 3. 그냥
    '10.8.12 3:06 PM (59.16.xxx.15)

    치우지 마시고 보여주세요
    더럽다고 청소하라고 할까요?

  • 4. 매너
    '10.8.12 3:06 PM (113.30.xxx.17)

    방빼는 날 체크하면 되쟎아요. 당연히 그건 해야죠 아직도 2주 더 남았는데 중간에 방상태를 체크하기위해 집에 온다는건 말이 안되쟎아요

  • 5. 매너
    '10.8.12 3:08 PM (113.30.xxx.17)

    그럼 전세 준 사람이나 월세 사시는 분들 집주인이 방상태 보러 오나요????

  • 6. 음...
    '10.8.12 3:11 PM (70.26.xxx.206)

    굳이 학생편을 들려는건 아닌데
    짐을 놓고 갔다면 그래서 그런거 체크하러 올수도 있다는 생각도 드는데 ... 사람을 잘 못믿나부죠 ㅎ
    그냥 포인트는 원글님이 그것때문에 굳이 대청소하실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정 부담스러우시면 방뺄때 체크하라고 말씀하시는게 ?

  • 7. 매너
    '10.8.12 3:12 PM (113.30.xxx.17)

    어휴 짐도 다 가지고 갈 것이지 전 호의를 배푼거쟎아요
    어차피 다음학기에 집을 써야하는데 그럴꺼면 다시 짐들고 왔다갔다 해야하니까 편의를 많이 봐준건데 그게 불안해서 체크를 하러 온다
    정말 짜증나네요
    윗분 말구요^^그 깐깐한 학생한테요

  • 8. 그냥
    '10.8.12 3:15 PM (70.26.xxx.206)

    맘편하게 바쁘다고 하시면서 방뺄때 만나세요- 전기계량은 문자로 보내준다고
    2주라는 시간 금방 가잖아요 요리조리 피하면^^;;

  • 9. ...
    '10.8.12 3:15 PM (221.138.xxx.206)

    원글님이 불편하시면 거절해도 될것 같은데요
    전기료 쓴거는 원글님이 내면 되는거고 집상태 체크는 나갈 때 하면 되잖아요
    원글님 말처럼 집주인이 세주고 중간에 체크 하러 온다면 기분 나쁜일 아닌가요??

  • 10. 지나가다
    '10.8.12 3:19 PM (112.155.xxx.26)

    저 유럽에서 일년 살았는데요. 분기마다 주인이 집 상태 체크하러 오던데요. 계약서에도 그게 명기가 되어 있구요. 사실 우리나라는 임차인 권리가 보장 안되는 반면(집주인 횡포가 심해도 할수 없는), 임대인 권리도 보장이 안되잖아요. 집 다 버려놓고 나가는 수도 많고요.(그래서 전세로만 돌던 집은 꺼리잖아요.)

  • 11. 매너
    '10.8.12 3:19 PM (113.30.xxx.17)

    흑흑 제말이요 아참 너무 당당하게 요구하니까 말도 안나오네요. 그리고 두달을 60일로 치나요?
    그럼 자기는 계약할 때 12*30일 이렇게 하나? 참 그것도 웃기네요

  • 12. ...
    '10.8.12 3:26 PM (221.138.xxx.206)

    두달을 60일로 치는건 문제 없어 보여요 원글님이 한달반을 살고 60일로 계산한건
    아닐테구요....

  • 13. 순전히
    '10.8.12 3:31 PM (59.29.xxx.166)

    궁금해서.
    그럼 두달이 며칠인가요?
    전 60일이라고 생각했는데.
    한달이 30일, 31일 그렇잖아요. 2월만 28일이었다가 29일이었다가 그렇지.
    정말 궁금해요.
    두달이면 며칠인건데요? 1년 365일, 12개월로 나눠도 30일 넘는데..
    7,8월 두달이면 62일 아니예요?

  • 14. 매너
    '10.8.12 3:35 PM (113.30.xxx.17)

    뭐 예를들어 7월 1일에 계약했으면 80월30일까지로 하면 될 것 같은데 제 말은 참 그걸 날짜로 세고 있었다니 뭐..정확하면 좋구요
    그런데 이 학생은 자기 짐은 옷장에 다 늘어놓아서 제 옷 놓을 곳도 없이 해놓고 갔담니다

  • 15. 제 생각엔
    '10.8.12 3:37 PM (59.5.xxx.99)

    두달이면 6월말에 들어 갔으면 8월말이 두달 아닌가요?
    월세도 달로 계산하지 날짜로 계산하지 않잖아요.
    그리고 방 상태 보러 온다는 건 거절하시고 나갈 때 확인하라고 좋게 말씀 하세요.
    전기료는 당연히 들어 가실 때 확인했으니 나갈 때 확인하고 계산하면 되는 거구요.

  • 16. T
    '10.8.12 3:47 PM (59.5.xxx.148)

    보증금 깔고 들어가셨다면 학생에게 불편하니 방빼는날 확인해라.라고 통보하시구요.
    보증금이 안깔렸다면.. 제가 그 학생이라도 확인하러 갈것 같은데요.
    학생짐이나 뭐 이런것은.. 계약하기 전에 서로 조율하신부분일테니 이제와서 뭐라할 순 없고..
    두달을.. 60일로 계산한건 글쎄요.. 별 문제없어 보이는데요?

  • 17. ...
    '10.8.12 4:10 PM (121.167.xxx.189)

    법적으로 하자면 초일산입이 안되는게 맞으니 6월1일 계약했으면8월1일까지 살아도 됩니다.
    하루 이틀이 궁하시면 따지시면 되구요. 만나는것도 나갈때 만납시다 하면 끝.

  • 18. 제상식으론
    '10.8.12 4:17 PM (119.207.xxx.20)

    마지막날만 점검하면 되는 것 같은데요.

  • 19. 상식
    '10.8.12 4:37 PM (121.162.xxx.224)

    제 상식으로는 당연히 두달이면 두달치를 했을거 같네요. 60일로 안하고; 뭐 하루이틀 차이지만 당하는(들어가서 살게 되는) 입장에선 정말 치사하다라는 생각이 당연히 들거 같고요..
    그리고 점검도 중간에 하는 건 좀 웃기지 않나요?-_-; 미리 계약할때 얘기가 된것도 아니고;;;
    방 빼는 날 하는 게 맞는 거 같구요.

    당장 중간에 와서 점검하고, 하루이틀 갖고 치사하게 구는 게 별거 아니라고 댓글들 시니컬 하게 달리는 거 많이 있긴 한데..당하는 입장에선 엄청 짜증날거 같습니다.
    원래 사람 감정상하는 게 큰일로 그런거 아니죠. 이런 자잘한 걸로 언짢게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 20. 매너
    '10.8.12 4:46 PM (113.30.xxx.17)

    ㅠㅠ상식님 감사해요. 저 겨우 화 식히고 이제 가라 앉았어요. 근데 이 학생이 보통내기는 아닌것같아요. 제가 옷같은거에 배려를 했으면 서로 양보하자고 보냈더니만 자기는 의자랑 세제를 놓고 갔다고 자기도 배려햇다고 하네요. 헐....아니 책상이 있는데 의자를 들고가나요? 차라리 들고가라고 할껄 그랫어요. 어쨌거나 너무 기가막혀서 의자 놓고 가서 감사하다고 보냈네요 더이상 말섞기 싫어서 참..날두 더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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