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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먹어가면서 별게 다 서운하고... 서럽고... 에혀. ^^;;
오늘은 뭣 때문인지 정신없어서 핸드폰도 못챙겨 가방에 두었네요.
대리님하고 얘기하다가 제 벨소리가 나길래 깜짝놀라서 받았더니
"참.. 전화를 안받으시네요? 차좀 빨리 빼주세요"해서
얼른 나가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했어요.
전화하신 차주하고 그 와이프로 보이는 아이안은 새댁
그리고 다른 차주 2분이 동시에 저를 째려보시면서
전화한 차주는 "저 아줌마때문에 그래요"하더니
다른 한분은 "아줌마. 여기 공영주차장인데 연락처좀 써놓고 다녀요"
(연락처 써 놓았으니 그 번호로 전화하신 거잖아요. ㅠㅠ)
다른 한분은 그냥 이해해주시고...
저도 운전하는 사람이고 이중주차 한 사람이 전화 안받으면 화나고 짜증나고 합니다.
물론 저 분들의 짜증나는 마음, 그것도 아침부터, 게다가 여자가..
그거 이해못하는거 아닌데 그래도 마음이 참 그렇네요. 부재중 통화시간 확인해보니 제가 전화받기 5분전이었구요..
그 사이에 3통 하신거였고...
그냥 그래요.
제가 잘못한거고, 뭐.. 욕먹어도 싸지.. 이런마음이지만
그 마음 다스리면서 일하는게 더 힘드네요.
1. 홍차매니아
'10.8.12 11:53 AM (211.240.xxx.164)어휴,..ㅠ 맘 고생 좀 하셨겠어요 -
기분 푸세요 !!2. fghjk
'10.8.12 12:07 PM (116.41.xxx.169)아침에 5분이면 기다리는 입장에서는 정말 긴 시간 아닌가요?
그 분도 빨리 나가야 하는데 5분 때문에 출근 시간이 늦여졌다면 어쩌시겠어요?
어디 나갈때 항상 여유롭게 나가면 좋겠지만
딱 맞추어서 나왔는데 차는 이중주차가 되어있는데 전화해도 바로 받지 않으면
기분 많이 나쁠 것 같아요.
그리고 이건 조금 다른 얘기지만
저희 아파트는 이중주차를 거~의 안 하는 분위기인데,
제가 새벽에 진통이(둘째이고 진통간격이 3분) 심하게 왔는데,
주차장에 딱 내려가니 우리 차 앞에 이중추차가 되어있는거에요.
새벽 3시였는데 다행히 차주께서 전화를 바로 받고 나와서 차 빼주셔서 얼마나 다행이고
고맙던지요........
정말 애 길에서 낳는 줄 알았습니다.
님도 일부러 안 받은 건 아니지만 상대방도 아침부터 답답했겠죠.....그냥 잊으세요.3. 원글이
'10.8.12 1:58 PM (121.132.xxx.114)제가 주차하는 주차장은 항상 이중주차하는 곳이예요.
장소가 여유있는곳이 아니여서 늘 여유를 가지고 나와야 하는곳입니다.
제가 속이 상했던것은.. 그 차주분 저에게 처음 전화하는게 아니었거든요.
늘상 이중주차 하는곳이라 아마도 서너번은 제가 차 빼드렸을거에요.
직장 밀집지역이라 전화해도 10분쯤 늦게 나오시는분들도 계신곳이구요.
보면.. 그렇게 늦게 나오셔도 남자분들한테는 뭐라고 못하시던데 말입니다. 씁쓸하죠.
그래도... 감사해요. 벌써 잊었어요. 잊어야지 뭐.. 어케요. ^^
전화하신 차주분이 태권도학원차를 가지고 나갔어요.
아마도 아이들이 기다릴까봐 더 짜증났었나보다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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