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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의 정체성은 뭘까요?

신바람전도사 조회수 : 1,223
작성일 : 2009-10-19 15:07:12


황수관 박사의 간증입니다. 그가 춘천에서 교수세미나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경춘선 열차에 몸을 실은 황 박사는 앞에 앉은 이 교수를 보았습니다. “으음, 저 분이 서울로 돌아가시는 길인가 보구나. 전도를 해야 되겠는데~” 이렇게 생각하고 일어나 앞으로 다가가 보니 마침 그분의 옆자리가 비어 있었습니다. 인사를 하고 앉아서는 전도지를 꺼내면서 말했습니다. ‘저는 예수 믿는 사람입니다.’ 전도지를 받은 상대방은 아무 말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있다가 하는 말이 ‘황 선생, 저도 교회 집사입니다.’ 이때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합니다. ‘성령님도 무심하시지. 처음 하는 전도에 교회 집사를 붙여주시다니?’ 그렇지만 그분과 대화를 나누면서 그가 받은 은혜에 대해서 들었습니다. 목적지인 서울이 가까워지자 그는 말했습니다. ‘황 선생, 나는 주님을 뵐 면목이 없습니다. 나는 교회 집사이고 대학교수인데, 동료 교수들에게 전도지 한 장 나누어 준 일이 없습니다.’ 그런 말을 주고받고는 서로 헤어졌습니다. 그런 일이 있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서울의 그 교수에게서 경북대학교에 있는 황 박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연세대 의과대학에 교수 임용이 있으니 이력서를 내보시지요.’ 기대는 하지 않고 있었는데, 외국의 일류대학을 나와도 된다는 보장이 없다는 연대 교수를 그는 그렇게 하여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황 교수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아마도 그때 생전 처음 건네 보았던 전도지는 하나님의 추천장이었나 봅니다.”(교육국, 믿음의 길 성장편, p.166-167)

이 분이 연대에서 복도에 책상 놓고 있다가 교수가 되었다는 우스개 소리도 많았는데 이 글은 새로운 사실을
말해주고 있네요.
오늘 아침 방송에 나왔는데 경주교육대인가 나온 것으로 자막이 흐르는데 교대 나와서 의대 교수가 될 수 있나요?

지난 뉴스를 보면  http://www.polinews.co.kr/viewnews.html?PageKey=0102&num=88726&p=1&Sword=
정치에도 관심을 갖고 계시는 분 같은데 선거를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오늘 방송 출연이 뜬금 없진 않군요.


이런 예들이 있으니 실력 보다 인맥 그리고 같은 교인들의 힘을 믿고
정정당당한 경쟁 보다 다른 길을 위해 사람들이 음모와 술수를 통해 뒷길을 뚫으려고 하는 것 아닌가요?

아이들에게 열심히 공부해라고 말하기 전에 사회의 어두운 면에 대해 대비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왜 중요한 지 느끼는 하루 입니다.
자신이 열심히 노력을 해도 새치기를 하는 인간들이 늘 있으니 그들에게 당하지 않을 든든한 마음을 갖도록
강한 아이들로 키워야 할 테니까요.






  

IP : 211.215.xxx.5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도의 힘
    '09.10.19 3:11 PM (211.215.xxx.52)

    http://cafe.daum.net/samsannamul/Hmo5/3?docid=yjRJ|Hmo5|3|20080303193746&q=%C...

  • 2.
    '09.10.19 3:27 PM (122.35.xxx.37)

    생리학 등 기초의학과목은 드물게 비의대 출신의 교수도 가능합니다.
    황박사는 본인이 무지 적극적이셨겠군요.

  • 3. 저도 방송을 보면서
    '09.10.19 3:38 PM (218.234.xxx.216)

    쇼맨쉽같은 느낌이 많이 나더니.
    정치에 뜻을 두고 계셨군요.

    오늘 방송보며 비호감으로 돌아섰어요.
    고생하는 이야기하며 울먹이다 금새 웃는 표정으로 바꾸고..ㅜㅜ
    암튼...참 그렇고 그런 방송이었습니다.

    좀 난다하면 다들 정치에 발 들이니..

  • 4. 예전엔
    '09.10.19 3:39 PM (121.134.xxx.239)

    참 재밌는 분이구나...하고 봤었는데요,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느껴지는건
    눈빛이 참 차갑구나...하는거에요. 웃을땐 잘 모르겠는데 언뜻언뜻 진지한 표정으로
    사람들을 쳐다볼때, 뭔지 모르지만 좀....암튼 그래서인지 그냥 티비에 나오면 조용히
    채널을 돌리게 되더라구요.
    제 마음이 차가워진걸까요??......

  • 5. 저도
    '09.10.19 3:54 PM (61.76.xxx.9)

    아침에 채널 돌렸습니다.

  • 6. 김영삼때도
    '09.10.19 4:10 PM (116.46.xxx.30)

    정치한다고 좀 기웃대시다가, 이번에 종교의 힘으로 한번 나오려나 봅니다.
    같은 종교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뽑아주는 짓은 또 하지 맙시다.
    그 종교가 무엇이든간에.

  • 7. 정말
    '09.10.19 10:54 PM (210.117.xxx.187)

    다시 한번 역시 개독이구나 생각을 굳힙니다.

  • 8. 저도
    '09.10.20 12:52 AM (114.207.xxx.169)

    웬만하면 월욜 아침마당 잘 보는데 오늘은 중간에 돌리게 되더군요. 진심이 없어요 진심이..그 말에, 행동에...

  • 9. 황선생
    '09.10.20 2:22 AM (211.212.xxx.229)

    인기 등에 업고 국회의원인가 나왔다 떨어지지 않았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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