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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휴대폰으로 욕문자가 옵니다

아놔... 조회수 : 752
작성일 : 2010-08-12 09:38:42
한달전쯤 아이 휴대폰으로 입에 담지 못할 욕문자가 왔었습니다

아이와 이야기를 해보니 학원에서 같은 반 아이야 며칠전 다퉜는데 그날 그 아이가 휴대폰 번호를 묻길래

알려줬다고 합니다

알려준날 당일에 욕문자가 왔고 보낸 시간이 학원 끝난 직후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쯤 더 왔는데 실수였는지 휴대폰 번호가 찍힌 욕문자가 오길래 전화를 해봤더니 받지를 않고

나중에는 전원을 꺼 놓아 통화가 안됬습니다

그후 더이상 오지 않고 아이에게 물어보니 다툰 아이랑도 별 문제 없어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월욜쯤 입에 담지도 못할(부모욕까지있는) 문자가 또 오고 (전에 찍힌 그 번호더군요)

다시 전화를 해도 받지 않길래 경찰서에 문의 전화를 해보니 요새 아이들 참 무섭다 경찰 입장에서도

기막힌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연령대로나 문자 내용(밤길조심해라등의 신변의 위협을 느끼는 협박이 아니기때문)

으로 봐서 처벌도 안된다.. 경고 문자를 남기고 그래도 또 온다면 민원실에서 고소장 접수하라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휴대폰 주인의 부모인데 다시한번 불미스런 문자를 보낼시 법적대응하겠다고 문자를 넣었떠니

이젠 그번호로 오지 않고 저희 아이 번호로 해서 욕문자를 또 보내더군요

(어찌어찌 알아보니 그 번호는 다른 아이 번호였습니다)

참나원....어른 말도 안먹히는 맹랑한 녀석이구나...

저희 아이에게 물어보니 학원에서도 별문제없이(친하지도 않고) 지낸다고 해서

학원 선생님께 이러이러한 정황으로 그 아이가 학원에 다른 아이 번호로 욕문자를 보내다 경고 문자를 보내니

이제 저희 아이 번호로 또 보낸다... 보낸 시점이나 시간이나 그 아이가 맞는거 같은데 선생님께서

얘기해주실수 있느냐 했더니 알겠다고 흔쾌히 말씀해주시더라구요

그렇게 하면 거기서 끝날줄 알았는데 또 옵니다

학원 선생님께 무슨 얘길 들었떤지 그내용으로 또 오네요....

오늘 휴대폰 통신사 지점에가서 증거를 뽑으려고 합니다

나름 기회를 주고 제가 나서봐야 일만 커질듯 싶어 조금 참고 물러나 있었는데 전혀 먹히질 않네요

지점에가서 증거를 뽑아서 학원 끝나는 시간에가서 그녀석을 만날까 합니다

왜 그런 문자를 보냈는지 무슨 이유인지 물어보고 얘기가 안통한다면 그 집 부모도 만날 생각입니다

이렇게 까지 해야하는 걸까요....어찌해야할까요.....

요새 아이들 요새 아이들 해도 이정도일줄을 몰랐네요




IP : 115.91.xxx.18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0.8.12 9:45 AM (121.131.xxx.67)

    번거롭게 하지 마시고,
    통신사지점까지 가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이의 휴대폰에 증거가 있는데, 왜 통신사까지 가나요?
    통신사에 가서 증거를 찾는 경우는 발신자가 누군지 모르는 경우인데요.

    얘기해서 안통한다면 경찰에 직접 접수해서 한 번 혼내주세요.
    고얀놈이네요.

  • 2. ..
    '10.8.12 9:51 AM (175.112.xxx.69)

    아이들에게 그런 문자 받는 것은 아이들 정서상 큰 상처예요. 그런 욕하는 아이들에게도 마찬가지 일거라 생각합니다. 잘 대처하시고 그 후기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3. 원글이...
    '10.8.12 9:53 AM (115.91.xxx.187)

    ㅠㅠ님~~맘 같아서는 저도 그러고 싶습니다... 제 성격으로 했다면 첫번째 받은날로 아주 아작을 내줬겠지만 같은 또래 키우는 엄마맘으로 또 얼마전 다퉜다고 하니 분에 못이겨 한번 그러고 말겠지하는 맘도 있었구요... 아이 키우기 참 힘드네요...

  • 4. ahfel맘
    '10.8.12 10:30 AM (147.6.xxx.61)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요, 문자 내용이 넘 충격이 더군요,
    기냥 그 애 부모랑 얘기를 하세요.

  • 5. 고녀석
    '10.8.12 1:16 PM (121.130.xxx.111)

    휴대폰문자 지우면 안되구요, 일주일 안에 지점에 가셔야 발신자번호 확인가능합니다.
    제 생각엔 아이라고 보기엔 맹랑한 구석이 있으니 경찰을 사칭한(주위 남자분^^;) 데리고가서
    경찰인척 쇼한번 하고 겁주면 안그럴꺼 같아요.

  • 6. ..
    '10.8.12 2:38 PM (61.79.xxx.38)

    고녀석님 말씀처럼..경찰인 분이, 아님 남자분이 경찰인척 그애에게 전화한번 하시면 ..
    찔금' 할겁니다. 경찰에 다들 많이 약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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