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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서울여행 후기입니다..님들 감사드려요.

국내여행후기 조회수 : 1,217
작성일 : 2010-08-12 09:18:28
저번부터 징글맞게(-.-;;) 이것저것 여쭤본 엄마입니당..
어제 제주도로 컴백홈 했어용..
님들 덕분에 여행 잘 하고 왔어요..님들이 주신 팁이 아주 유용했답니당
키자니아 패키지로 가서 삼성어린이박물관 입장권은 그냥 받는 거고..키자니아입장권은 계산해보니..대한항공 스카이패스 주니어카드 할인받아서 20프로 할인받은 거랑 비슷한 거 같아요..

8월9일 월욜날 아침에 비행기를 탔는데...ㅠ.ㅠ 늦게 가가지고 비행기 놓치고..ㅠ.ㅠ 대기로 다음 비행기 타가지고 가서 남영동 해태제과 네버랜드 체험전은 아쉽게 포기..ㅠ.ㅠ
칼리무진 타고 잠실롯데호텔까지 가서 짐맡기고 롯데월드로 바로 입장했어요..
올레케이티카드로 동반3인까지 40프로 할인해서 자유이용권 샀구요..
애들이 아주 신나 했어용...ㅋ
저랑 남편은 뭐 자이로드롭 후롬라이드 이런거 꿈도 못 꾸고 그저 애들 기구나 같이 탔지만 참 신나데요..
하나 느낀 건..아..서울에 사람 참 많구나...
풍선기구 하나 타는데 3-40분 기다리고...
기차 하나 타는데 마찬가지..
후롬라이드 이런데 줄은 더 장난 아니데요..
가서 바로 옆에서 퍼레이드는 못 보고..ㅠ.ㅠ 풍선기구에서 멀리서 봤네요...ㅠ.ㅠ
그래도 삼바 공연 보고 밤에 레이저쇼 보고..신나는 하루 마감..

둘째날...대망의 키자니아 가는 날..님들 말씀대로 30분 전에 가긴 했는데 그래도 사람 많이 왔데요..우리가 줄 선 담에도 뒤에 줄이 줄이...@.@
방학엔 그래도 9시엔 도착해야 할 듯..
입장하자마자 환전같은건 하지도 않고 막바로 소방관 대기..그래서 1착으로 체험하고
울 다섯살 딸램은 소방관-피자만들기-뷰티살롱-패션부띠끄-초콜릿만들기
다섯개 하고
여섯살 아들은 소방관-피자만들기-은행-초콜릿만들기..
딸아이는 자기 혼자서 막 잘하는데 아들은 좀 컨디션이 안 좋았는지 피자 만들기 이후부턴 뭐 절대 안하겟다고 해서 그나마 구슬려서 은행-초콜릿만들기 했어용..
님들이 추천해 주신 것하고 시간안배가 아주 주효했어용..감사감사^^
키자니아 갔다가 그 담엔 파워레인저 엔진포스 영접
근데 엔진포스석 무대 앞 자리 두번짼데 너무 앞자리는 오히려 별로더군요
배우들은 잘 보이나
그 뒷배경이 너무 안 보이고 큰 괴물들이 나오는 건 잘 안 보이고..
그나마 좋은 건 다 끝난담에 배우들 나와서 인사할때 손잡고 안녕 인사하기 좋다는 거..
둘째날은 비도 너무 오고 그래서 그냥 호텔로 돌아와서 백화점 식품관서 먹을거 사와서 저녁 대충 해결..

마지막날은 느지막히 밥먹고 챙겨서 체크아웃..
호텔에 짐맡기고 삼성어린이 박물관 갔다가 지하철 타고 코엑스아쿠아리움 갔다가 다시 택시타고 호텔 돌아와서 공항으로 고고씽..큰 시누이가 밥사주겠다고 나왔는데 시간안맞아서 걍 공항에서 대충 먹고 집으로 고고씽해서 오니 밤10시..
아쿠아리움은 다행히 바로 입장하고 바로 보고 와서 시간 많이 줄였구요
삼성어린이박물관도 애들 잘 보고..키즈워크샵은 울 아들램은 혼자는 안 하겠다고 찡찡해서 걍 패스..ㅠ.ㅠ
요 아들램은 어떤땐 잘하다가 어떤땐 찡찡대다가..어릴때 아빠 옆에만 있겠다고 하던 제 모습이 보여서 걍 다독거려주긴 했으나..쩝..

집에 오니 넘 지쳤어요..하지만 애들이 넘넘 좋아하데요..
롯데호텔 캐릭터룸 애들 참 좋아하구요..여기가 우리집이었음 좋겟다고..ㅋ 그건 울 남편도 마찬가지..ㅋ 저또한..^^;;

아..코엑스에선...울 딸아이 손잡고 가던 저한테..아이가 참 이쁜데 사진 찍어도 되겠냐고 기획사인지 어디 스튜디오인지 명함주는 사람있든데..아..우리가 제주도에서 와가지구요..하고 걍 오긴 했는데..기분은 좋데요..
한편으론...이탈리아같은데서 동양여자면 아무한테나 다 이쁘다고 한담서요....그거나 마찬가지 아닐까 하면서 마음을 다스리긴 했지만요..^^
또...롯데호텔에선 둘째날...유진하고 전인화 봤어요..엘리베이터 앞에 왠 뒷태 날씬한 사람이 몇이 서 있길래..걍 무심하게 있다가 엘리베이터를 타는 순간..울 남편이..전인화랑 유진이라고..ㅠ.ㅠ 진작 봣음 사인을 받든지 사진이라도 찍었을텐데 말이에요..아웅..

애들이랑 처음 맞은 2박3일 휴가...후기 올려봤어요..
지하또는 실내로만 다녀서 덥진 않앗으나..기다림의 연속이라 좀 오래 서있어야 한다는 건 있었지만..뭐 어디 안 그런데가 있겠어요..^^
지금까지 제가 이것저것 물어봐도 짜증안내시고 성심성의껏 이것저것 알려 주셔서 감사드려요..
오늘까지 쉬면 딱 좋겟지만..오늘은 직장 문을 일찍 열어야 해서 집에서 완전 일찍 나오자마자 글 올려봅니당..
IP : 211.184.xxx.9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12 9:28 AM (163.152.xxx.239)

    후기 남겨 달라고 했던 1인입니다
    자세한 후기 감사드려요
    아이들과 재미난 시간 보내셔서 좋으셨겠어요
    네버랜드는 제가 주말에 가 봤는데요. 비용대비 만족도 엄청 떨어지더라구요
    안 가신 거 잘 하셨구요.. 역시 안 가 본 곳을 추천하는 건 어려운 거더라구요
    그리고 원래 맘 먹으셨던 것에서 제외한 어린이대공원 동물학교는 참 좋더라구요
    다음에 서울 오시면 어린이대공원+동물학교 꼭 해 보시길 바래요
    키자니아는 저도 잘 기억해 두었다가 따라 가 보렵니다
    더운 데 고생 많으셨는데 좋은 시간 보내셨다니 다행입니다 ^^

  • 2. 좋은날
    '10.8.12 9:28 AM (119.67.xxx.202)

    좋은 구경 많이 하시고 가셨군요
    서울이 사람이 많긴하죠..ㅎㅎㅎ
    이번 여행으로 받은 즐거운 기분으로 멋진날 쭈욱 보내세요

  • 3. ...
    '10.8.12 1:36 PM (152.99.xxx.134)

    근데 키자니아 초 6학년 가도 재미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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