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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값문의...제가 진상부린건가요?

나리새 조회수 : 2,233
작성일 : 2010-08-11 16:03:21
동네 인근 재래시장에 유리,액자 가게가 잇어요.

4년전에도 거기서 104*160 되는 대형거울 맞춤으로해서
15만원에(깎아서) 샀었어요.
이번에 이사해서 안방하고 제방에 거울좀 살려고
다시 예전 그 가게가 생각나서 딴데도 안가고 거기 일부러 찾아갓어요.
일주일전에 찾아갓더니 휴가인가 문닫았고 그 담날도 다시 갔더니 또 닫혀있고
그저께 갔더니 문이 열려있었는데 뭥하는 거울 사이즈 적은 종이를 깜빡하고
집에 놓구 와서 다시 오겠다고 하고 다시 방문한게
어제 그 미친듯한 폭우가쏟아지는 그 시간 비를 뚫으며ㅠㅠ
정말 쫄딱 젖어서.
그 곳을 찾아갔어요.

거울 하나는 맞춤으로하고 60*150
하나는 그냥 전시되어있는 거울 60*90쯤 되는거울로 선택햇어요.
맞춤거울은 104,000원이고 다른하나 가격은 75,000이었구요

둘다 하면 총 179,000이었구요.
예전에도 샀었구 일부러 그 집에서 살려고 기억하고 간거라 말씀드리고
이 폭우에도 일부러 여기까지 왔는데 가격좀 잘 해주시라고
15만원에 해주시면 안되냐고 제가 했거든요.

아저씨가 절대 안된다고 하는거예요.
신발 ,종아리까지 비에 다 젖고 일주일 전부터 거기서 그래도 살려고
기억하고 찾아간건데 ...좀 짜증이 나더라구요.
절대 못깍아준다고 해서 막판에는 제가 그럼 17만원에 좀 해주시면 안되냐고
했더니 아저씨는 절대 그것도 안되겟다고 하더라구요.
기분도 상하고 해서 알앗다고 나중에 오겠다고 그냥 나왔는데..
참......기분이...
아저씨 참 융통성 없다 생각 들던데...ㅠㅠ

제가 너무 무턱대고 많이 깎은건가요?
제가 잘 몰라서 그렇기도 하겟지만 요즘은 거울 프레임도 중국산이 대부분이라
많이 싸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냥 제 입장에서는 아저씨가 참 배가 많이 부른가보다.
이런생각 솔직히 들더라구요.
집도 거기서 가깝고 일부러 생각해서 찾아간건데.

---------------

진상이 맞나보네요.
어쨌든 제가 너무햇나하는 생각도 들어서 맘이 안좋더라구요.
참.....위 글에서 두번째 흥정 16만원이 아니라 17만원에 해달라고 했었어요.
수정했습니다.
어쨌든 의견 감사합니다.

IP : 211.44.xxx.6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11 4:07 PM (211.114.xxx.93)

    저도 님이 진상 맞는것 같아요. 그 아저씨가 여기 글쓰면...

    "예전에 온거 기억해서 최소한의 마진만 붙이고 가격 부른건데 몇번 헛걸음했고 옷 젖어가며 온 수고가 있으니 더 깎아달라고 하더라. 그것도 2~3만원을."

    이라고 쓰고 사람들이 대부분 어머 그런 진상 손님이 다 있나요... 이런 리플 좍 달렸을것 같아요.

  • 2. .
    '10.8.11 4:09 PM (114.201.xxx.21)

    전 물건 사면서 좀 깎아달란 말 잘 못하지만
    그런말을 한다해도 요즘 잘 안깎아주려고 하던데요
    얼마 안남는다고...
    179000원에서 15만원이라... 처음에 좀 많이 깎으려고 하셨네요
    그리고 제 생각에도 그 날씨에 구태여 찾아간건 님 사정이구요222

  • 3.
    '10.8.11 4:09 PM (58.120.xxx.71)

    끝자리(9천원)만 빼달라고 그러지 그러셨어요..
    첨부터 2만9천원깍은건 넘하셨다는..;;

  • 4. ..
    '10.8.11 4:12 PM (112.184.xxx.22)

    진상 부린거냐고 물으셔서..
    네, 맞아요.
    깎아도 너무 깎으셨구요.
    아무리 전에 거기서 샀다해도 너무하셨네요.
    그 가게 주인입장에선 다신 안왔음 하는 손님이겠어요.

  • 5. ..
    '10.8.11 4:12 PM (221.155.xxx.32)

    너무 많이 깎아달라하셨네요. 그리고 장사하는 사람이 안깎아줬다고
    융통성없다, 배부르다..라고 표현하시는건 좀 아니죠.

  • 6. 헛뜨
    '10.8.11 4:13 PM (147.46.xxx.70)

    심하게 깎으셨네요. 그냥 안팔고 말겠단 생각 들고도 남는걸요. 죄송하지만 진상스러워요

  • 7. 가게
    '10.8.11 4:14 PM (59.5.xxx.88)

    주인도 좀 그렇기는 하시네요.
    제 생각에도 융통성이 너무 없으시네요.
    몇번 헛걸음 하셨고, 이런 날 오셨으니 단돈 얼마라도 깎아 드린다고 하셨음 원글님 맘이 그렇게 속 상하지는 않으셨을텐데..
    헌데, 깍으신 게 10프로 이상이니 그 정도 깎아 주기는 힘든 거 아닐까요?

  • 8. ㅡ,.ㅡ
    '10.8.11 4:15 PM (112.161.xxx.36)

    그 주인이 융통성 없다고 생각합니다.
    참 답답한 양반이시네요.
    입 뗀 사람 생각해서 조금 양보하시지, 얼마라도.
    그 가게 다시는 가지 마세요!

  • 9. ..
    '10.8.11 4:16 PM (118.219.xxx.4)

    진상이라기 보다는 서로 가격이 안맞아서 매매가 안된건데,
    아저씨가 뭐 잘못한 것도 아니고, 동정받을 입장이라 도움주러 간듯이
    융통성없다, 아저씨가 배가 부른가보다는 표현이
    참 마음에 안드네요.

  • 10. ...
    '10.8.11 4:16 PM (221.138.xxx.206)

    한자리에 오래하는 동네장사는 보통 받을거만 불러요
    저희동네 유리가게 아저씨 원가가 너무 올라서 요즘은 본인가게 아니고
    월세내는거면 장사 못한다고 하시더라구요..

  • 11.
    '10.8.11 4:17 PM (211.108.xxx.9)

    진상짓 맞습니다.

  • 12.
    '10.8.11 4:20 PM (121.132.xxx.233)

    물건은 꼭 깍아서 사야만 하죠?
    안깎아주면 융통성이 없는거고 깍아주면 폭리 취한거고요?
    전 정말 정찰가로 파는 것이 훨 좋은 것 같아요
    마트나 백화점에 비오는 날 찾아오면 가격 깍아주나요?

  • 13. 도도
    '10.8.11 4:21 PM (218.38.xxx.167)

    진상이시네요..

  • 14. 동감
    '10.8.11 4:22 PM (112.155.xxx.46)

    마진이 얼마 안남아서 안된다고 한거 아닐까요? 제 생각에도 처음부터 3만원 정도 깍아 달라고 한거 넘하셨다는 생각이 들어요 옷가게 하는 지인이 있는데 옷이 다 정가가 있는데 막무가내로 손님이 가격 딱 정하면서 이가격에 해주세요 라고 하면 팔기 싫대요 진상이고 밉상 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런사람들이 말도 이쁘게 안한다고....보통 에눌좀 해주세요 라고 하면 차비라도 깍아 주는데 진상 손님들은 무조건 아님말구 라는 생각으로 무조건 큰 금액으로 깍아 달라고 말 툭툭 던진다고...안된다고 하면 거기서 줄이고 줄이고... 원글님이 그런 진상 손님 이라는건 아니예요 오해 마세요

  • 15. ..
    '10.8.11 4:23 PM (211.44.xxx.50)

    서로 흥정 안맞으면 매매가 안되는 걸 수도 있는데
    그걸 일방적으로 상인한테 덮어씌우다니요.
    제가 보기엔 물건값을 많이 깎으면서 짜증낸게 진상이 아니라
    그 상인에 대한 님의 그 태도가 정말 진상스럽네요.

    굳이 그걸 융통성없다느니, 배가 불렀다느니, 원가 어차피 싼데 어떠냐는 식으로 생각해야 하나요?
    그 상인도 그걸로 밥 벌어먹고 삽니다. 그 아저씨가 무슨 사기를 치는 것도 아닐텐데,
    마치 님이 그 아저씨를 생각해서 돈 내주러 갔던 것처럼 쓰시나요;;;;

  • 16. 흠...
    '10.8.11 4:25 PM (222.110.xxx.4)

    4년전 물가와 요즘 물가 차이도 고려하셔야죠.
    여러번 방문 하신것도 타이밍 문제이고 비온것도 그 아저씨 탓은 아니잖아요.
    거기다 맞춤이니 사실 부르는 게 값인 상황이고 --;;;
    그분도 동네 장사니 터무니없이 부르진 않았을거 같은데
    가격흥정 금액도 비율상 좀 과하신듯 합니다.

  • 17.
    '10.8.11 4:25 PM (203.244.xxx.254)

    15%나 깎으려고 하시고는 아저씨가 융통성이 없다고 하다니..
    원글님이 몇번을 가던 비를 맞고 가던 눈을 맞고 가던.. 그건 님 사정인거죠..
    님이 진상 맞아요..
    이왕 깎으시는 거 공짜로 달라고 그러지 그러셨어요.. -_-;;

  • 18. ...
    '10.8.11 4:26 PM (112.156.xxx.109)

    일부러 생각했다고 해도
    4년에 한번이면 처음간거나 마찬가지죠.
    9000원 떼고 17만원 부르셨으면 좋으셨을거요.

  • 19. 진상까지는
    '10.8.11 4:48 PM (211.54.xxx.179)

    아니라고 보지만,,원글님이 조금만 여유있으시면,,그냥 넘기세요,
    저도 인터넷으로는 최조가 검색하고 난리지만 밖에서는 안 그렬려구요,
    피차 날도 덥고 여러말 하기 싫고 먹고살기 힘들어요,
    imf때는 월급장이가 죽었고,,지금은 자영업 죽음이래요 ㅠㅠ
    이해하세요

  • 20. 닝기리
    '10.8.11 4:57 PM (210.94.xxx.89)

    그 가게에서는 어떠셨을지 몰라도, 여기 쓴 글에서는 아주아주아주 초절정 진상입니다.

    융통성 없고, 배가 불러요???

    저도 부모님이 재래시장에서 30년 넘게 장사하고 있는데,
    댁같은 사람들 땜에 돌겠소 진짜?
    뭐 , 배가 불러? 진짜.... 아 더워..

    어디, 마트가 100원만 깎아와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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