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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작년에 아파트 살뻔 했어요 대출 만땅끼고~~
가지고 있는 돈 대비 대출이 많아서 고민 끝에 미뤘는데
그 때 무리해서 매입했으면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
저평수라서 큰 폭락은 아니었겠지만
대출이자에 원금상환에 허덕일 상상하니 등줄기에 식은땀이 줄줄 흘렀어요
특히 어제 피디수첩 보면서 나홀로 소름 쫙쫙
1. ..
'10.8.11 3:24 PM (110.14.xxx.110)4억 5억 이상 겁도없이 대출받은 분들 보니 ...
뭘 믿고 그랬는지 묻고싶네요2. 저도
'10.8.11 3:27 PM (210.123.xxx.78)저희도 1억 대출받고 작년 잠시 상승할 때 20평대 집을 샀는데요, 다행히 서초구라 그런지
아직은 안 떨어졌네요. 대신 자칫하면 2억 대출받고 30평대 오금동 현대를 완전 꼭지점 때
살 뻔했는데 그거 안 하긴 정말 천만다행으로 여기고 있어요. 요새 부동산 거래자체가 아예
없다면서요 ㅠㅠ3. 후후
'10.8.11 3:38 PM (61.32.xxx.50)저도 회사 동기가 작년에 용인에 집 하나 더 사두라고 어찌나 꼬셔댔는지, 그냥 내 살 집만 있으면 된다하고 안샀네요.
한 순간 집값이 조금 오르니 저더러 투자할 줄 모른다나 하면서 시간만나면 집얘기.
그 동기 요즘 입술 부르트고 난리도 아니에요. 대출받아 두채 더 샀거든요. 집얘기도 절대 안해요.
지금 그 당시 4억5천짜리가 3억 5천도 안돼요.
이럴땐 욕심없는게 다행이다 싶어요.4. 후덜덜
'10.8.11 3:50 PM (211.41.xxx.8)아...회사에서 사람들이 어찌나 사라고 부추기던지요 ㅎㅎ 지들이 대출 갚아줄것도 아님서 ~~
5. .
'10.8.11 4:20 PM (119.203.xxx.200)어쨌든 대출 많이 끼고 집 한 채 산 서민들이
폭탄맞게 되어 안타까워요.^^;;6. 서민?
'10.8.11 4:44 PM (210.112.xxx.189)몇억씩 대출하는 사람들이 무슨 서민인가요? 설령 서민일지라도 본인 분수에 걸맞지 않게 대출해서 아파트 산것은 값 오를것 대비하고 투기한거죠. 전혀 안타깝지 않아요.
저도 물론 대출받고 집샀지만..본인들이 갚을 수 잇는 수준에서 본인들이 정말 살 집을 사는거라면 지금 우리나라 부동산이 이모양 이꼴이 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우리나라는 전국민이 다 부동산 투기에 혈안이 되어있는 것 같아요.7. 집사기
'10.8.11 4:47 PM (124.216.xxx.120)그런데 우리 이웃집사람은 저만 보면 지금 집사야된다고 열변을
토하네요. 자기는 전세 살고 있으면서 저보고는 만날때마다 지금
집사야된다고 하네요. 지금 안사면 향후 5년내에는 집사기 힘들다
고 하면서.8. .
'10.8.11 7:09 PM (119.203.xxx.200)서민?님
집값이 천정 부지로 계속 오르니 서민들도 1-2억은 기본으로
대출받아 사신분들 많아요.
그야말로 막판까지 몰려서 이래서는 평생 집한칸 마련못하겠구나
싶어서 전재산 털고 대출 반이상 받은 분들만 잘못했다고 볼수는 없는거죠.
집값이 안정적이고 어지간한 직장 10-15년 다녀 저축해서
대출 30%정도 받아 집사는 그런 건전한 환경이 아니었잖아요.
내 일 아니라고 전국민 부동산 투기 혈안 되어있다고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9. ..
'10.8.12 1:23 PM (175.202.xxx.94)서민?님..
저도 그렇게 대출끼고 샀는데...저 서민 맞습니다.
투기 아니구요. 전재산 털고도 모자라서 샀어요.
가끔 남의 입장에서도 좀 생각하고 글 써주세요.
이런 글 볼때마다 가슴이 덜컥 내려앉아요.
내가 투기꾼?? 이란 생각이 들어서요..10. 서민?님
'10.8.12 2:35 PM (69.125.xxx.177)아파트값이 비싸니 그렇게 대출 받지 않고는 어떻게 삽니까...
그렇다고 직장이 서울인데 지방에 가서 살 수도 없고.
서민?님께선 살 집 하나쯤은 대출 없이 사실 수 있나봐요.
서민?님 같은 그런 분들이 진정 서민이 아니시네요.... 좋으시겠다...쩝...11. 억
'10.8.12 3:05 PM (121.190.xxx.121)형편이 서민이시니 서민인지 모르겠습니다만...
5억의 부채를 갚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걸로 봐선...
벌이와 기대심리와 욕심만큼은 중산급!
당시 부동산 업자들 얘기 얼마나 유혹적인지.... 저의 완전 순진소녀 시어머니조차
무식한 며느리 보듯이 이모님이랑 성남에 집얻어라고... 쪼아대셨는데...(당시 이모님 수백씩 이자내시고 계셨음. 떨어지기전이라 파셨는지..;; 물어보지도 못함)
저한텐 그 '억'이란 단위가 살 떨리게 큰 돈이라...
그 돈으로 아파트같이 안이쁘고 재건축도 어려운 건물을 구입하느니..계산기 두드려봐도
좋은 땅사고 직접 집짓는게 훨씬 보람차고 이익인게 뻔히 보여서 도저히 제 논리상 살 수가 없어서 (돈도 없기도 하구요^^)못 삼.
(서민?님은 피디수첩에 언급된 5억이상 수준을 말한 듯하구요... 댓글분들은 1~2억정도 좀 끝이 보이는 걸 생각하신듯합니다.)12. 흠
'10.8.12 3:10 PM (116.41.xxx.180)대출 2-3억 은 좀 과하지 않나요...
그정도 대출이면 좀 평수를 줄였음이..조금 틀린말도 아니죠..
집은 자고나면 오르니...나중에 시세차이 대비 좀 남으니 무리 했을테고..
그런데 시세차이 안나고 부동산 꽁꽁 얼었으니..판로도 없고..
투기꾼 으로 까지야는 아니지만 싼대출이자에 큰평수 욕심은..좀..13. 흠
'10.8.12 3:25 PM (116.41.xxx.180)근데 또 단지속 아파트에 살아보니..20평대 30평대..조금만 무리하더라도 큰 평수 살고싶고
사야 되더라구요..
학부모들 사이에서 동네 문화센터를 가도..하다못해 동네 마트 배달을 시켜도..
참으로 대비가 되고...투기건 아니건 떠나서 사고방식에 문제인거 같아요...
조금 없어도 차도 큰차..아파트도 조금 큰거..14. 자승자박
'10.8.12 3:26 PM (218.237.xxx.57)자신의 소득은 고려하지도 않고 겁도 없이 수억씩 빚을 지는 사람들의
그 이면의 심리에는 집 값이 펑펑 올라줘서 그 빚도 다 갚고
더 이상의 이익도 낼 수 있으리라는 '상식 밖의 욕망' 때문에 그런 겁니다.
일가구 일주택이니 투기가 아니라구요?
도무지 받는 월급으로 생활비 다 쓰고 갚을 길이 없는 남의 돈을 가져다 쓸 때는
분명 '투기 심리'가 있었겠지요.
정말 투기가 아니라는 사람은,
온전히 자신이 벌어서 갚을 수 있을 만큼 빚을 져서 집을 산 사람.
딱 그 사람들 뿐 입니다.
저도 집 있고, 집 값에 민감하지만 투기심리로 큰 빚 지고 허덕이는 사람들 보면
동정심은 안 들어요. 다 자승자박이지요.
피디수첩에도 그런 분 나오던데, 국가가 사회가 집을 사는 구조를 이렇게 만들어놨다고
남 탓 하던데, 누가 그렇게 분수에도 안 맞는 빚 져서 집 사라고 떠민적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