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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교정, 안하고 살아도 되지 않을까요?
치아가 엉망이라고들 그래서 상담받고 왔어요
저도 치아가 그리 이쁘진 않지만 그냥 살고 있는데
요즘에는 치아교정 안하는 사람이 없는것 같아요
울 아이는 4년 넘게 걸린다고 하네요
당근 교정해주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다녀 왔는데
당장 겨울부터 시작하려 하니 제가 다 죽겠는 거예요
키 땜에 한약 먹이기 , 음식 가려먹이기, 운동 시키기, 재우기, 밤에 무릎발목찜질에 성장침침스티커, 영양제 먹이기에 성장호르몬 주사(지금 고민중이예요) 등으로 맨날 신경쓰고 있는 마당에 치아교정까지 신경쓰라면 전 돌거 같아서요
교정의사샘 말씀이 엄마가 케어하고 아이가 손수 해야 하는 것이 많다고 하는데
그게 귀찮은것들이라 아이들이 안하려 한다고 하네요
울 딸... 세수도 제대로 안하려 하거든요, 그러면서 엄마입단 그릇도 더럽고 이모조모 까탈은 심하지요
비누 세수를 하라고 해도 하도 안해 제가 해 주기도 하지요
숙제 책가방 챙기는데 정리하는거 왜이리 안하려 하는지 자주 돌게 하구요
오늘 아침에도 치과 멀리 다녀오니 오후 학원 책 미리 챙기라고 햇드니만
책을 못찾아서 난리가 나구요, 수도 없이 겪는 일인데 좋아지지 않는게 너무 이상해요
결국 제가 찾아 주고 저는 머리가 너무 아프고 디스크 통증 도지고요
빨리 해야 교정도 잘된다고 주변에서는 말들 하지만
저, 진짜 울고 싶어요, 병든 몸으로 돈벌이나가니 사는게 하루하루 힘든데...
돈도 돈이지만 관리하다가 저는 죽을것 같아요
치과 다녀오는 길에 저도 모르게
야, 그냥 치아교정 하지 말자 했드니만 할거라네요
친구들이 이미 하고 있는 아이들이 몇명있어서 그런거 같아요
그냥 살면 어쩌냐 하고 꼬시고 있는 제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아이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려 하던 제가 왜이러는지 저도 놀랐어요
김연아는 해서 예뻐진 경우이지만
제 딸은 얼굴형이건 턱 모양이건 지금으로서 최상이거든요
아주 이쁜데 오히려 치아교정하다가 더 이상해질까 염려되구요
물론 입속에 들어 있는 치아는 이쁘지가 않지만요
휴,...
1. ...
'10.8.11 3:12 PM (221.139.xxx.222)그냥 나 둬 보세요..
사촌동생은 입이 돌출될어 있으면서 참 보기 싫었는데..
학창 시절에 친척들이 다 그랬어요..
왜 아이 교정을 안시키냐고...
아이도 별 생각이 없고 등등해서 안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어느 정도 자신이 미(?)에 대해서 눈을 뜨면서 교정을 하더라구요..
대학 가서요...
그때는 스스로 관리가 다 가능하니까 자기가 알아서 잘...
그냥 아이가 좀 더 관리를 수월하게 할 수 있을때 그때 하셔도 되지 않을까요?2. 엄마마음
'10.8.11 3:15 PM (221.140.xxx.148)초 4인데 벌써 교정하시나요? 유치가 완전히 빠졌나요?
아이가 스스로 고통이나 관리가 가능한 나이에 해도 늦지 않을 것 같은데요..
게다가 아직 성장기인데 어찌될지 모르고....
그렇게 힘드신 마음으로 시작하는건 아마 아이나 엄마나 힘든 일인 것 같아요..
게다가 주변에 교정하고 얼굴 많이 바뀐 아이들이 있는데 예전보다 못 한 경우도 봤거든요.
너무 할머니 처럼 턱이....
아이가 정말로 교정을 원한다면 조금 더 성장해서 하기로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자신의 의지로 관리하도록....
왜냐하면 의사마다 교정을 권하는 의사와 아닌 의사로 나뉘더라구요..
교합이 아주 안 좋은 경우 권해야 하는데 전혀 이 모양만 보고 교정을 한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에요...나중에 교합이 오히려 안 맞으면 더 문제구요...
병원도 좀 여기저기 알아봐야 하더라구요...3. 음
'10.8.11 3:16 PM (203.236.xxx.238)어릴때하면 오히려 턱이랑 얼굴형 이상해지는 경우를 봐서요
대학가거든 시키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얼굴형이랑 턱 다 자리잡은 다음에요4. 교정
'10.8.11 3:18 PM (221.151.xxx.158)해 주세요.
어릴때 해야 좋은 것 중에 하나고..
치열이 그 사람의 출신 가정의 레벨을 보여주죠..5. jk
'10.8.11 3:31 PM (115.138.xxx.245)참 별걸가지고 가정레벨을 다 판단하는군요.... ㅎㅎ
6. ..
'10.8.11 3:34 PM (118.219.xxx.4)치아 중요해요.
더군다나 여자아이라면 더 해줘야하지 않을까요?
초4면 1,2년 더 있다가 해도 될 것 같아요.7. .
'10.8.11 3:34 PM (115.41.xxx.206)원글님 ,, 죄송하지만 그 성장침스티커가 뭔가요?
울 애도 키가 작아 제가 넘넘 맘 고생이 심해서요.
그리고 치아교정은 여러 병원 잘 알아 보시고 하시길요.. 한 군데만 말구요8. ``
'10.8.11 3:34 PM (183.98.xxx.230)치열로 가정 레벨 보는건 서양에서 그래요.
저도 책에서 그걸 읽고는 첨엔 의아했다가 나중엔 고개가 끄덕여지더라구요~9. 살쾡
'10.8.11 3:49 PM (210.101.xxx.100)저 어릴
10. ...
'10.8.11 3:51 PM (114.205.xxx.236)치아 교정은 꼭 해주세요.
제가 치열이 별로 예쁘지 않아서 늘 콤플렉스였는데
(제 경우는 위 어느 분이 말씀하신 가정 레벨에 해당되진 않는군요. 교정할 형편은 충분히
됐었는데 엄마가 자기가 가진 그대로의 치아가 최고라고 해서 반대하셨었어요.
어언 30여년 전 이야기니깐, 뭐...ㅎㅎ )
20대 땐 또 나름대로 상황이 안돼서 못하고, 결혼하고 아이들 키우다보니 지금 나이까지 왔네요.
일단 치아에 자신이 없으면 활짝 웃질 못하니 인상도 밝질 못하구요,
사람들 대할 때 자신감도 많이 떨어지지요,
전 대학 졸업하고 취업 면접 치를 때도 괜히 움츠러들더군요.
결혼식 사진도 활짝 웃고 찍질 못했어요. 그냥 스마~일 정도...ㅠㅠ
저야 또 시대가 그러니 그랬다 치지만
요즘은 빚내서라도 교정은 꼭 해주는 시대 아닌가요.
치아 하나가 아이의 인성 형성에도 영향을 준다 생각하시고 웬만하면 해주도록 하세요.11. 근데
'10.8.11 3:53 PM (211.54.xxx.179)그게 참 건강에는 안 좋대요,
저 아는 엄마도 교정 막바지라 애 데리고 갔더니 틀떼면 바로 틀어진다고 결혼전까지 키고 자라고,,,
그리고 윗님처럼 다시 하는 사람도 많구요,,잇몸 색 변하고 치아가 너무 약해지더라구요 ㅠㅠ
레벨레벨 하지만,,,영국은 교정 잘 안해요 원래....12. 교정추천
'10.8.11 4:05 PM (180.69.xxx.5)초4라고 하시니 교정하기엔 조금 일러보여요.
더 자란뒤 해주시면 좋을듯하구요,
치아교정 안해도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하고보니 하길 잘했다 싶은게 치아교정이더라구요.
치아교정방식이나 비용은 치과마다 상이해서 견적받으실때 여러군데 가보시길 권하구요,
예전에 압구정 교정전문치과 갔더니 발치 8개하고 어마어마한 금액을 말하던데 다른 두곳 가보니
발치안해도 되고 비용도 현실적인 곳들이 있더라구요.
치아가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심한경우는 컴플렉스가 될 수도 있고
치아아래 신경들이 모여있어서 제때 해주면 키도 더 컸을지 모른다는 얘기도 들었었네요.13. 다른 치과
'10.8.11 4:14 PM (203.248.xxx.65)두 군데 정도 더 가서 알아보세요. 가능하면 교정전문치과를 가야 하고요.
교정이야말로 치과의사의 주관이 많이 작용하는 곳이라
어떤 치과의사는 꼭 교정하라고 하지만 다른 의사는 두고 보자고 하는 경우도 많아요.
또 턱뼈부터 교정해야하는 경우, 치열만 교정하는 경우 교정이 좋은 연령대도 다르고요.
저희 아이는 초5인데 교정전문치과 두 곳에서 다 어금니가 제대로 나온 후에 하는게 좋다고 해서 1,2년후에나 하려고 기다리고 있어요.14. ...
'10.8.11 7:56 PM (112.149.xxx.234)위에 적으신 여러가지 다~ 빼시더라도(운동시키기와 잠재우기는 하셔야될듯)
치아교정은 해 주셔야 할 듯.
나이 40넘어서도 하는 사람들 많구요...15. ..
'10.8.11 10:19 PM (112.144.xxx.92)언제가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해주세요.
제가 치열이 안좋은데 살면서 두고 두고 후회하는 것 중 하나가 교정 안한 겁니다.16. 치과를
'10.8.11 10:44 PM (220.127.xxx.185)여러 곳 다녀보세요. 너무 일찍부터 하라는 치과 저는 별로 안 믿어요.
그리고 자라면서 치열 고르지 않은 게 자신감에 많이 영향을 미치더라구요. 어디 가서 잘 웃지도 못하고.
저는 교정 꼭 해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단 치과는 더 알아보시고요.17. 덥다~
'10.8.12 1:03 AM (125.176.xxx.157)저는 32살인데, 고1 17살때 했어요. 엄마한테 질질 끌려가서 .. 한창 외모에 신경쓸때라 교정한게 너무 창피하구, 의사샘이 하라는대로 제대로 잘 안한거 지금 좀 후회해요.. 엄마가 교정시켜주신건 넘 감사하구요~ 세월 지나보니 하기 잘했단 생각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