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복날 다음날인데도 후덥지근한게 버스에서 내리기도 싫은 날이였죠.
길음뉴타운에서 내려 볼일을 보려고 횡단보도쪽으로 이동을 하는데
하얀 제복을 입은 경찰 두분이 횡단보도쪽에 보이더라고요.
아무생각 없이 횡단보도를 지나면서 인도로 접어드는데
갑자기 오토바이 굉음이 들리면서 아주 마른 남자아이?.성인같은 느낌이 안들었는데
그 아이를 잡으려고 한것인지 아이가 그대로 오토바이를 타고 아슬하게 돌진 하더라고요.
잡으려한 경찰의 손쪽을 스치고 위험하게 50미터를 가다 오토바이를 급브레이크로 정지
시키고 맨발로 뛰어가더라고요.
그뒤를 한경찰관은 뛰어가고 나머지 경찰관은 경찰차를 타고 추적하더라고요.
길위엔 슬리퍼와 급정거로 기름이 조금 흘렀고..
그 장면을 보는 상가쪽 사람들이 길 위에 나동그라진 슬리퍼를 보고
갖고 오면서 전 궁금해서 왜 그런거냐고 물으니,
헬멧을 착용을 안해서 붙잡은것 같은데 아이가 당황해서
도망가다가 그 상황이 발생한거라고 말하더군요.
사실...
무엇이 맞는지는 모르지만
너무 위험한 상황이 될뻔한 광경이였기에..
정말 잘못하면 가로수에 부딪힐정도로 무모하게 달아나서 안전사고가 나지 않을까
걱정되었어요.
어제 계속 일을 보면서도 찜찜했던것이.
그 오토바이 넘어지던 잔상이 남아서인지..
상가쪽 사람들 말때문이였는지..
그 도망간 아이가 어찌됐을지 다치진 않았을지 걱정되는 맘때문이였던것 같아요.
모두 헬멧미착용을 잡으려는 과잉단속처럼 말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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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위험한 장면을 목격했어요.
단속 조회수 : 1,343
작성일 : 2010-08-10 17:52:49
IP : 203.234.xxx.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래도
'10.8.10 5:57 PM (210.111.xxx.173)헬멧을 쓰지 않고 다니는 학생들
단속하지 않아
큰 사고로 중상을 입는 것 보다야
헬멧 미착용 단속을 꾸준히 하여
모든 오토바이 라이더가 헬멧을 쓸 수 있도록 계도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2. 아마
'10.8.10 6:31 PM (221.138.xxx.206)도망간 아이는 헬멧보다 무면허라서 도망갔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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