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 아래 시어머님 살림 ㅠ ㅠ 썼던 여자예용..

... 조회수 : 1,753
작성일 : 2010-08-09 00:51:30


아래 시어머니가 집안일 도와주시는거 쓴 사람인데요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남친이 그렇게 시부모님을 막?대하는건 아녜요



예전에 신혼집에 잠깐 사이즈 재러 갈때에

시부모님하고 같이 갔는데

전 안가고요



그거 더운데 기다리게 하셔서 죄송하다는둥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거든요

(사이즈 한 5분이면 재는데 뭥미?--;)

그래서 제가 그럼 부모님 먼저 보내드리고, 따로 사이즈 재라고 했더니

전 남친 부모님 택시타고 가라고 한적도 없는데? 그냥 거까진 생각도 안했고요..

그냥 먼저 보내드리는게 낫지않냐구 했다가

우리부모님 그럼 보고 집에 버스타고 가게 하란거냐고 했던 사람이거든요 -.-;;;

전 좀 황당;;;

여튼 그만큼 별로 부모님한테 아주 기대지도 않아요

지금 자취해도, 제가 알기론 빨래며 이런건 자기가 다 ~~ 알아서 하구,

어머니가 가끔 걸레질?? (원룸이라 작아요;;; 것도 아주 가끔) 그냥 휙 하시거나

아님 과일같은거 넣어놓으시는 정도지 음식도 안하셔요..



그리고 입주청소한다고 해도, 그렇게 부모님더러 다 해달라고 할사람도 아니고요

아마도 저랑 남친이 나서서 박박 문질러가면서 해야할꺼예요;;



살림도 저희가 진짜 애가 있는것도 아니고,

아침을 거하게 차려먹을것도 아닌 맞벌이..것두 평일엔 둘다 11시넘어 퇴근하는... 사람들인데

무슨 집안일이 그렇게 많겠어요

그렇다고 빨래를 맡길것도 절대 아니고;;

음식도 남친이 먼저나서서 주말엔 그냥 사먹자고 했을정도라..요리라고 해도 거창하게 할것도 아니고요

정말 하실일이 따로 없거든요



혹시 남친이 자기어머님한테 용돈드리고 싶어서 돌려서 말하는걸까요/

그냥 드리자고 하니 좀 미안하기도 하고? 우리부모님은 못드리니 그렇게 명목상 하는걸려나요?--;

남친이 도~~~저히 무슨생각인지 모르겠네요 ㅠ ㅠ

IP : 180.182.xxx.8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0.8.9 1:07 AM (203.130.xxx.179)

    아까 그글 읽었는데, 지금 부연설명을 듣고나니 확 갑갑해지네요. (결혼 6년차 두아이엄마로서)
    아무래도 남친분 생각은,,
    도우미 줄돈은 아까우니 엄마에게 용돈드린다며 살림을 도와달라고하면,
    부인이 차마 시어머니께 일을 시키겠냐, 맞벌이하면서 부인이 살림도 잘하겠지.
    (보통 집들은 시어머니께서 방문하기만 하셔도 온집안 청소를 합니다)
    이거같습니다.
    최소한 지금 남친생각이 그게 아니더라도,, 결국은 그렇게 될거같네요.

  • 2. 아마
    '10.8.9 1:34 AM (92.230.xxx.123)

    용돈드릴 구실을 찾는거 아닐까요???

  • 3. 글구
    '10.8.9 1:35 AM (92.230.xxx.123)

    결혼전부터 이렇게 스트레스 받는데 결혼전에 남친과 해결을 제대로 보셔야 할 것 같네요.
    아님 결혼하고나서 두고두고 스트레스 받고 별거 아닌걸로 싸울일 생길 거니까...

  • 4. 남자는...
    '10.8.9 2:32 AM (175.117.xxx.77)

    돌려 말하는 거 잘 못하지 않나요...? 제가 아는 남자들은 그런데...

  • 5. ..
    '10.8.9 4:38 AM (121.135.xxx.171)

    친정엔 안드리고 시가에만 용돈드릴구실이거나
    어머니께서 그렇게 하고싶다고 언질을 주셨거나가 아닐까

  • 6. 음..
    '10.8.9 8:20 AM (121.88.xxx.135)

    친정엔 안드리고 시가에만 용돈드릴구실이거나 222

    남친이 좀 음흉스럽습니다..

    바로 전 글에서 어떤 분이 댓글로 결혼이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인지 반문해 보시라 했는데, 저도 그리 생각합니다.

  • 7. 아마도
    '10.8.9 8:30 AM (175.117.xxx.240)

    글 내용을 보니 남친이 부모님 용돈드릴 구실을 찾거나.. 혹은 이런 경우에 대해 미리 이야기 나눠본적이 있다... 라는 쪽에 한표를 던집니다.
    그때 부모님 반응이 뭐 그런 쓸데없는데 돈쓰는거 이해가 안가고.. 뭐 어쩌고 그러셨던 기억이 있어 남친이 저럴수도 있겠죠.
    남친한테 이야기를 해보세요.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고 싶은거냐... 어찌 젊은 사람들도 힘들어서 사람시킬까 고민할일을 다른 사람도 아닌 연로하신 부모님께 전가해서 시키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고요.
    아무리 돈으로 댓가를 지불한다고 해도 그건 아니라 생각한다...
    부모님들이야 사람쓴다고 하면 옛날분들이시니 돈 아깝다 그거 차라리 내가 도우마.. 하실지 몰라도 자식인 당신이 그렇게 하는건 아니라고 하세요.
    두분이 할만큼 하시다가 영 안되겠으면 굳이 부모님께 알리지 말고 사람쓰자고...

    따로 독립해서 살림하는데, 부모님이 허락을 하는둥 마는둥.. 그러는 것도 이해가 안가고,
    부모님에 대한 태도가 아주 극진해(?) 보이는데, 돈을 드리고 일을 맡기겠다고 하는 의도도 이해가 안가고... 그러네요.
    남친이 사심없는 분이라면 직접 이야기를 해보시고.. 다른 걸리는 부분이 있다면 결혼전이시니 다른 부분도 잘 체크해보세요.

  • 8. 더욱
    '10.8.9 10:48 AM (121.165.xxx.205) - 삭제된댓글

    그 글 읽고 마마보이에다 효자병까지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글 보니 더욱 확실해지네요.
    속 마음을 모르겠지요? 좋은 말로 물어보세요. 짐작으로 오해할 수도 있고,
    막상 얘기를 나눠보면 솔직한 마음이 나올거에요.
    얘기 들어보고 어찌해야할지 모르겠거든 그 자리에서 즉시 대답하지 말고 일단 잘 듣고 생각좀 해보겠다고 하세요. 뭐든 천천히... 대화로 풀어야 뒷탈이 없습니다.
    제가 보기엔, 시어머님되실 분이 결혼한 뒤에도 엄마 용돈 줄거지? 얼마줄거냐? 등등 하셨음이 분명한것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341 8월 9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미디어오늘 만평 1 세우실 2010/08/09 177
565340 영화볼때 뒷좌석 아이가 발로 차면 어떻게 하세요? 18 정말 열받어.. 2010/08/09 2,480
565339 밤만되면 시작되는 입덧...왜이럴까요? 2 밤샜어요.... 2010/08/09 366
565338 "송태호 교수 결론 맞다면 천안함 합조단 보고서 폐기해야" 2 세우실 2010/08/09 442
565337 청량리 근처 맛집 알려주세요! 3 냠냠 2010/08/09 548
565336 이 시간에 걷기운동나가는거 넘 위험할까요? 5 .. 2010/08/09 1,129
565335 쪽지가 왔는데 1 쪽지 2010/08/09 555
565334 다 자기변명이겠지요? 4 알콜중독 2010/08/09 580
565333 김치 냉장고 구입 하고파요 !!! 6 김치 좋아 .. 2010/08/09 392
565332 홈페이지 제작관련 해서요(인터넷강의 문의드려요)~ 1 컴퓨터 2010/08/09 187
565331 이란성 남아 쌍둥이를 낳는 꿈을 꿨어요 꿈해몽 2010/08/09 546
565330 10년된 ge 냉장고..언제 고장날라나... 13 .... 2010/08/09 1,747
565329 아이가 오토바이 배기통에 데여 화상을 입었어요. 도움 말씀 좀 10 부탁드려요... 2010/08/09 1,231
565328 동네아줌마들 계속 만날까요? 31 케세라세라 2010/08/09 7,264
565327 남편이 침을 너무 많이 흘려요 7 베카 2010/08/09 1,001
565326 김치다대기 정말 제대로 만들려면 어떻게해야하나요? 5 고수님들 부.. 2010/08/09 911
565325 낮에 한 말들을 죄다 회수하고 싶어요 1 후회 2010/08/09 769
565324 맛있는 베이글이 너무 먹고 싶어요! 12 베이글 2010/08/09 1,761
565323 독일 사시는 82 쿡님들에게 여쭙니다. 12 죄송해요 2010/08/09 1,487
565322 김치냉장고는 클수록 좋은가요? 김냉 2010/08/09 203
565321 코스트코 식탁 질러버릴려고 하는데요 6 고민녀 2010/08/09 3,227
565320 저 아래 시어머님 살림 ㅠ ㅠ 썼던 여자예용.. 8 ... 2010/08/09 1,753
565319 초 5인 딸애고민,,딸 키우신 부모님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7 엄마 2010/08/09 1,883
565318 여기 미국인데요 맛있는 김치 먹고 싶어요 2 Molly 2010/08/09 583
565317 어떤 후배의 알수없는....꿍꿍이...속.. 26 오리무중 2010/08/09 9,166
565316 콘서트7080 누구 나왔었나요? 4 . 2010/08/09 805
565315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바다에서 하루 놀았는데... 6 어떻해요?.. 2010/08/09 1,883
565314 시부모님께서 저희에게 집을 주려고 생각중이세요. 7 행복한 고민.. 2010/08/09 1,802
565313 저 어제 크게 진상떨고 반성중이어요. 39 ... 2010/08/09 11,531
565312 육아에 무지한 남편 2 철좀들자 2010/08/08 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