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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때안동으로 가자는남편때문에...

지쳐서 조회수 : 1,126
작성일 : 2010-08-08 21:24:19
저는 잠자리가 불편하면 여행이 아니라 여행할아비라도 싫은사람입니다.

그런데 어제 신랑과한바탕 제데로 했습니다.

방이 없으면 안가면되지  굳이 가서 고생하겠다는건뭔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지쳐요.
IP : 118.36.xxx.15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
    '10.8.8 9:26 PM (116.38.xxx.246)

    이래서 궁합이 있나봐요. 저는 안간다는 남편 때문에...

  • 2.
    '10.8.8 10:22 PM (121.151.xxx.155)

    안동은 펜션이나 민박구하기가 더 힘들어요
    가셔서 모텔이나 여관에서 주무셔야합니다
    관광지이다보니 모텔이 시내에서 보는것이랑 다르고
    가족들여행객들이 많이 묵습니다

    동해안이나 바닷가처럼
    방이 없어서 못주무시거나 힘드시지않을거에요

  • 3. ..
    '10.8.8 11:09 PM (110.44.xxx.221)

    안동사람입니다.. 숙박할곳은 많습니다. 단,서울이나 부산처럼 좋은 호텔이나 펜션은 없지요. 시내에 파크호텔이라고 모텔보다는 조금 나은 곳이 있습니다. 깨끗하구요.
    또 고택체험이 요즘 한참 인기라 많이 찾으시던데 미리 예약만 하시면 됩니다. 무척 고즈넉하고, 식사도 미리 신청하면 깔끔하게 나오구요. 굉장히 외진 시골이라 생각하시고 오시는데 음식점이나 숙박에 있어서는 그다지 불편하실일은 없을겁니다..

  • 4. ...
    '10.8.9 10:17 AM (221.164.xxx.151)

    며칠전 안동갔다온 사람입니다
    경북내륙쪽 여행이라서 안동을 거쳐갔는데
    거기서 일박하고 밥도 먹었어요
    아무런 계획이 없었는데 마침 하회마을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되었다기에 가봤어요
    하회마을에도 민박하는 집들 많구요
    이건 인터넷으로 예약해야되는지 가면 바로 잘 수 있는지는 몰겠네요
    할튼 이번 휴가가 걍 경북내륙으로 드라이브, 한우체험이라서
    자는거 먹는거 그때그때 조금 불편해도 참자....했지만
    맘에 안드는 부분은 또 욕?하게 되더라구요^^
    안동에 저녁쯤에 도착해서 시내쪽에 모텔에서 잤는데
    방없다는 곳도 있었지만 피크인데도 4만원에 잘 수 있었어요
    이불은 세탁한게 아닌거 같아서 좀 찝찝했는데 밤새 에어컨
    틀어놓고 편하게 잘 수 있었어요
    아침에 간고등어정식 먹었는데 간고등어만 참 맛있게 먹었어요
    한우체험은 돌아다니다 어느예식장식당(행*웨딩부페)이 있어 갔는데
    손님이 넘 없어 좀 의심스러웠는데 정말 이건 한우가 아닙디다
    가격만 한우고 고기맛이라곤 없고...여긴 절대 가지마세요
    아 잡설이 길었네요
    하회마을가니 여기서 함 자보고 싶단 생각이 들기도 하고
    넘 더울땐 걍 에어컨있는 모텔이 낫겠단 생각도 들었어요
    안동갔다가 예천 회룡포 상주 경천대 등등 별로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포근하고 좋은 동네들이었어요
    여기가 바로 슬로우시티~
    안동밑으로 청송 포항도 좋았어요
    청송의 배추언덕?들...정말 곳곳에 푸른 배추가 엄청났구요
    포항쪽 경상북도 수목원도 시원하고 무료입장에 아주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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