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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방법으로?

ㅁㅁ 조회수 : 127
작성일 : 2010-08-04 17:05:32
부모님 두분다 돌아가셔셔 제사를 지내게 되었어요
근데 여자 형제가 여럿이구 남동생은 결혼을 안했거든요
젤 큰언니는 멀리 살아서 와야 되고
제가 남동생과 살고 있어서 우리집에서 제사를 지내게 됬어요
근데 전 좁은집에 여러사람 모여서 지지고 볶는거 별로 안좋아해요
하루종일 힘들어요
그래서 다들 결혼해서 살림하니

나눠서 각자 해와서 저녁에 제사만 지내면 하는데
바로 밑에 동생은 이런일은 모여서 하는게 좋다고
꼭 우리집에서 다 모여서 하자는 거예요

전 직장도 다녀요
바로 밑에 동생  전업맘인데 빈집에 와서 혼자라도
전 부치고 한다고
다 모여서 하자고 하네요

이번에도 자긴 내가 다 준비해논거 와서 밀가루 뭍혀서 전만 부치고
갔어요
전날 내가 장봐서 재료 다준비하고 나머지는 다음날 밤에 준비하고
나만 힘들어요
자긴 전 부치는게 가장 큰일인데 자기가 도와줬으니까
나머지는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나 봐요
나도 차라리 걔가 준비다해놓고 일끝나고 가서 전이나 앉아서
부쳤으면 하는 바람이 들고....

하다보면 요령 생기겠지만 지금도 생각은 각자
나눠서 해와서 모여서 얘기좀하고 상차리고 제사 지냈음 하는 소원이네요
IP : 211.252.xxx.1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4 5:35 PM (110.14.xxx.169)

    절에 모시세요.
    나중에 올케가 들어와도 며느리 하나에 시누이들이 와서 다 도와준다고 해도
    참 지옥같은 행사로 전락합니다.
    사랑하는 내부모를 일년에 한번 모시는 제사가
    그 누군가에게는 정말 안왔으면 하는날이 된다는거 너무 슬프지요.
    한, 두번으로 끝날 일도 아니고 해마다 몇번은 겪을 일인데 냉정하게 판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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