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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어린이집 소풍 선생님 도시락을 싸야 하는데요
그리고 그런건 처음 해보는데 연습안해봐도 잘 쌀수 있을까요?
그냥 평범하게 김밥을 싸는 것이 나을지 좀 특이하게 상추 쌈밥으로 밀고 나가볼까 ...
지금 고민이거든요...
1. __
'09.9.23 10:33 AM (59.4.xxx.167)왜 선생님 도시락을 학부모가....;;
그 선생님 손가락 다치셨데요??2. 선생님
'09.9.23 10:36 AM (220.126.xxx.186)도시락은 어린이집 원장이 준비하라 하세요
왜 선생 도시락을 학부모가 싸야하는지 이해 못하겠어요
아직도 이런 풍습이 남아있다니...;;3. 햇살
'09.9.23 10:36 AM (220.72.xxx.8)전 직장다니는 엄마지만 새벽에 일어나서 아이 소풍날 어린이집선생님 도시락 직접 준비해서
드렸어요..순수히 제가 하겠다고 하고, 고마운 마음에..드렸어요.
그정도는 표현하고 살아야 세상이 좀 더 따뜻해지지 않을까요?^^
그리고 상추쌈밥~김밥보다 참 좋아하세요.
김밥은 싸오는 엄마들 많으니깐, 상추쌈밥이랑 샌드위치, 과일조금, 음료수
싸시면 아마 선생님들 배부르게 잘 드실거 같아요^^4. 선생님
'09.9.23 10:40 AM (220.126.xxx.186)햇살님 같은 분들때문에 도시락 풍습이 없어지지 않나봅니다
그냥 음료수나 캔커피로도 고마운 마음 전해드릴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게 하는 분도 있고,,,
주는 사람이 있으니 선생들도 당연히 받아 먹을려고 하는거죠?5. 마음을
'09.9.23 10:42 AM (61.77.xxx.112)나누고 사는 거랑 도시락 싸다주는 거랑은 좀 다르다고 생각해요.
자기 도시락은 자기가 싸야죠.
싸다주는 사람이 있다보니까 사람 심리가 계속 받아버릇 하게 되는거에요
그때문에 다른 엄마들까지 곤란한 상황이 만들어지는...6. 아뭏튼
'09.9.23 10:44 AM (122.35.xxx.14)도시락싸야한다는데 싸는거 잘못됐다는 까칠한 댓글은 별로 도움이 안될듯싶네요
아이들소풍에서 선생님들이 모여앉아서 여유있게 상추쌈밥드시는거 별로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더구나 큰아이들도 아니고 한시도 아이들에게서 눈을 뗄수없는 유아들인데요
드시기편한 김밥을 좀 예쁘게 싸서 보내드리는걸로 연구해보심이 좋을듯 싶어요7. 당연히
'09.9.23 10:46 AM (211.223.xxx.172)원내에서 알아서 처리해야 할 부분이지요.
다행히 저희 아이는 종교계열 유치원이어서
원비 이외의 모든 잡비가 지출될 기회를 엿보는 엄마들
원장수녀님께 엄청 혼나고 오히려 받은것은 많았습니다.
명절에 기념일에 오히려 선물을 받는쪽이었는데
지금도 3년전 크리스마스에 아이선물속에 넣어보낸
포켓장바구니 잘 사용하고 있네요.
얘기가 딴 길로 샜네요.
제발 그러지 맙시다.
내 아이만 위하지 말고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살아 봅시다.8. 음
'09.9.23 10:52 AM (125.177.xxx.10)전 일때문에 아이 어릴때부터 보육기관에 보내봤지만..한번도 선생님 도시락 싸달라는 소리 못들었는데요..
오히려 선생님들께서 아이들이 김밥 싸와서 먹으면 얼마나 먹겠냐..아이들거 하나씩만 먹어도..배부르니 선생님건 챙기지 말라고 당부하시던데..
유치원에서 현장학습가면..아이들 챙기느라 학교 선생님들처럼 오래 앉아서 담소하면서 식사 못하시더라구요..9. ..
'09.9.23 11:00 AM (61.81.xxx.99)원글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은 햇살님 과 아무튼 님만 해주셨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우리 아이 어린이집은 일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하고는 좀 다른 공동육아 어린이집입니다
한달에 두번씩 먼 나들이를 다니고 아이도시락과 선생님 도시락을 부모들이 돌아가면서 쌉니다
어린이집 청소도 부모들이 돌아가면서 하고요
큰애는 일반 유치원 다녔는데 당연 도시락 싸는거는 없었지요
너무 오해하지 마시구요 마치 선생님 버릇 잘못들이는 극성 엄마처럼 생각하시는 분들 계신데 저 그런 사람 아니니 걱정 끄시구요10. 아나키
'09.9.23 12:13 PM (116.123.xxx.206)이사하기전에 집앞 국공립에 보낸적이 있는데요.
작고 새로 생긴곳이라 선생님들이 항상 10시까지 일을 하셨어요.
저희 집에서 불켜진게 보여서 , 선생님들이 항상 고생하신다 생각했었어요.
그래서 전 매달 있는 견학때마다 선생님 도시락과 과일 챙겨드렸느데요.
물론 해달라는 요구는 없었지만요.
지금 다니는 곳은 수녀회에서 하는 곳인데...
일년에 한번 정도 도시락 당번이 돌아와요.
외부 나갈때 수녀회 수녀님들이 같이 가서 애들을 봐주시거든요.
저나 주변 엄마들 불만없는데, 여기 댓글을 보니 다르게 생각하는 분들도 많으시군요.
원글님
전 김밥이랑 월남쌈 , 원두커피 싸서 보냈어요.
월남쌈은 마르면 맛이 없으니 담기 직전에 싸고, 랩으로 통을 잘 싸고 뚜껑 덮구요.
전 지금도 과일이랑 커피 보내는데요.
당번 아니어도....
원래 외부 나가면 커피 먹고 싶으니 원두커피 보내고, 여름엔 냉커피로.....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아이들이 선생님들이 과일이 없다고 과일 좀 싸달라고 해서, 요즘은 과일도 보내요.
전 그냥 애들꺼 싸면서 조금 더 보내는건데...
다른 엄마들 보기에 안좋아 보일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