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정녕.. 식탐이 없는 사람들이 부러워요,

피곤해 조회수 : 861
작성일 : 2010-08-03 20:06:27
밖에 나가니 진짜 덥네요. 헉헉 거릴정도로...
그런데. 이렇게 헉헉 데는 더위에도 멈추지 않는 이 죽일놈의 식욕..진짜 죽이고 싶다..--;;
저..33살, 아직 결혼 안한 .. 아니 못한 거겠죠.. 미혼처자인데요.
능력도 그닥, 외모도 그닥.. 몸까지 퍼지면 안될꺼같아 관리 하는데, 진짜 힘들어요..
요즘은, 업무능력 외에  날씬한 몸까지 능력으로 봐주니 관리를 잘 해야하는데.. 정말, 날씬해서 정장 H라인
스커트 이쁘게 입으면, 자신감도 업되고.. 그 옷에 어울리게끔 고급스럽게 행동하고..
고급스럽게라는것은 허겁지겁 안 먹는다는 얘기죠.. 자세도 바르게 하고 앉아있고..날씬할땐 화장도 곱게 하구..
요즘 과식을 넘어서 폭식에 늦게까지 먹엇더니 ..
아침에 일어나느게 힘들고, 스커트가 끼어 미어터질지경..
네네.. 폭식한거 날짜세보니 딱 3주네요..
머릿속에는 나 왜이러지 .. 하는데, 멈추지를 않으니... 머리 와 손이 따로 놀구 ..--
적당히, 배부르지 않게, 음식가리지 않고 먹고, 운동하면서 .. 머릿속에서는 배움의 것들을 갈망(?)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전..머릿속에서는 먹는것..먹는것.. 하고 꼬리에 꼬리를 무니..
솔직히.. 82cook 들어오는게 재밋으면서도두려워요.. 키친톡보면 막 먹고싶은게 생각나서요..ㅜㅜ
정말.......
진심으로 식탐없는분들...........
식탐을 잘 절제하고, 날씬하신 분들 진짜 대단합니다..
저도 예전에는 없었던거 같은데, 식구들이 다들 말랐습니다. 혼자 직장생활한다고 나와 살면서  애정결핍에
일스트레스로 언제부터인가 마구마구 먹는걸로 스트레스를 푸는 버릇이 생긴듯합니다.
지금 안먹으면 언제먹을지 모르니.. 먹어두자.. 자취생의 마인드..비슷한..
또한 우울하고, 뭔가 안플릴때 막 집어먹는..
아예 안먹으면 모를까.. 입에 대면 자제가 안되는 지경..
전.55싸이즈였다가, 66으로 진입했네요...... ㅜㅜ
보기에는 적당해요.. 이뻐보여요..하실분도 계시겠지만, 요즘 회사의 그녀들이 워낙 날씬한거고
저는 이몸을 위해서 죽도록 식욕자제합니다.
정말....... 요즘 33살이라는 나이로, 소개팅해서 만나보기도전에 2번이나 거절당했는데도 아직도 정신못차린건지........
아........... 정말, 마구마구 먹는데 살 안찌는 사람은 없겠죠? 진짜.. 100만분의 1명처럼 특이체질빼고는..
다들 그렇게 관리하고, 또 관리하겠죠?
TV에 나오는 몸짱연예인들도요.?
...
3주째폭식에.. 안맞는 치마를 보면서 먹기위해 태어난 인간이 된것만 같아 마냥슬프네요..
IP : 210.183.xxx.13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3 8:31 PM (122.40.xxx.133)

    식탐을 떠나 식욕없어뵈는 사람은 무슨 낙으로 사나??? 싶으니 저도 문제겠지요. 일단 님 너무 잘 이해하겠어요. ..지금이라도 운동하시고 식사조절 하셔서 (이것도 21일 정도 만 지나면 습관으로 붙는다고 하네요) 55로 회복하시길...저 처럼 55에서 66에서 77을 넘나들지 마시구요. ㅠㅠ

  • 2. 너무
    '10.8.4 10:35 AM (210.113.xxx.179)

    먹는거로 스트레스 받고, 자제하고 그러심 폭식오더라구요. 저 원래 먹는거 칼로리 다 따지고, 소식하고 그러다 한번씩 엄청 먹고 그랬거든요, 운동도 좋아하지 않지만 매일했어요. 옷욕심이 있어서 이쁜 옷 입으려구요.

    그러다 임신하면서 얼마나 살이 찔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안쪘어요. 아직 막달이 남아있긴하지만 제 생각보다는요. 이유를 생각해보니 세끼를 조금씩이라도 먹으니 간식생각 별로 없구요. 무엇보다 먹는거에 스트레스를 덜 받아요. 초코렛묻은 과자, 아이스크림 이런것도 먹고 싶으면 예전처럼 참다참다 먹지 않고, 그냥 좀 먹지 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니 생각보다 안땡기더라구요.

    마음가짐을 좀 너그럽게 해보세요, 오히려 덜 먹게 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1503 홈페이지를 만들어야 하는데.. 5 휴~~ 2009/09/22 283
491502 불면증이 심해요. 9 치료가능할까.. 2009/09/22 730
491501 딸아이 가슴이 나오기 시작해서... 7 예상키 2009/09/22 1,053
491500 李대통령 "北경제 좋아져야 통일 가능" 2 세우실 2009/09/22 209
491499 스쳐들은 말 곱씹고 있는 나 ㅠ.ㅠ 10 소심 2009/09/22 1,106
491498 싸이월드에요,,, 2 답답 2009/09/22 450
491497 9/22뉴스!학원간 아이들'저질공기'에 병든다&화장이밀리거나 트러블.. 1 윤리적소비 2009/09/22 379
491496 오늘 답답운찬 청문회 보니... 7 .... 2009/09/22 614
491495 이 기사 보니까 저 왜 우울하죠? 8 난 아무것도.. 2009/09/22 1,224
491494 식기세척기 12인용, 어디꺼가 좋을까요. 7 너무 게을러.. 2009/09/22 663
491493 엠카드만들었어요 사은품 2009/09/22 251
491492 농담으로 사돈 맺었음 좋을것 같다는 말... 진심일까요? 3 *** 2009/09/22 781
491491 아이 친구 엄마들이 돈 빌려달라고 할 때 어떻게 하세요? 8 현명한 처신.. 2009/09/22 1,502
491490 예전에 학교 교사들도 추천한다는 초등 수학교재가 있었는데요 1 과학수사대 2009/09/22 952
491489 선물 뭐 달라고 할까요? 6 골라주세요~.. 2009/09/22 779
491488 이 사진 보니 눈물이 나네요 9 아이들의 조.. 2009/09/22 992
491487 인터넷 이상해요 도와주세요!! ㅇㅇ 2009/09/22 166
491486 이상한 남편 맞지요? 4 한숨만 2009/09/22 929
491485 저도 KT 및 스카이라이프, 이통사들 요금내역들 2 너무해 2009/09/22 786
491484 면접탈락 후 재고해달라고 해도 될까요? 11 =33 2009/09/22 1,284
491483 모든것이 맛있다.. 1 천고마비 2009/09/22 205
491482 색상문의 샌드계열 1 필요 2009/09/22 198
491481 베이킹의 고수님들께 여쭙니다... 7 학교종 2009/09/22 532
491480 다음달에 조쉬하트넷과 기무라 다쿠야가 부산에 온데요..ㅠㅠ 5 .. 2009/09/22 614
491479 일산 장항동, 마두동 살기 어떤가요? 3 주택 2009/09/22 1,026
491478 청와대 연재3]다른 글 삭제돼도 이 글은 아직 청와대에 살아있어요 명박이 볼 때까지 계속되.. 5 한글사랑나라.. 2009/09/22 350
491477 머리가 아프면 어느 병원으로 가야 하나요? 7 . 2009/09/22 2,251
491476 市 재정 ‘빨간불’ 켜졌다 1 세우실 2009/09/22 205
491475 한나라 의원들조차 "정운찬, 으이구 답답" 7 답답 운찬... 2009/09/22 933
491474 4400원 정보이용료내역을 확인하려니 전화를 안받는군요 4 울집전화번호.. 2009/09/22 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