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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제가 이기적인거냐고 질문올렸어요...일이벌어졌네요

쏘난감 조회수 : 1,834
작성일 : 2010-08-03 19:25:23

좁은집인데 오빠가 와서 잔다는....

답글 달아주신 분들이 하나같이 그건 아닌것같다고 말씀해주셨는데
당장 주말에 온다네요
이번주일꺼라곤 생각못하고
그냥 밍기적 하고 있었는데요.

하아....
제가 진짜 이런말 잘 못해요
서운하고 상처줄까봐요
이런 성격이 오히려 더 안 좋다는거 살면서 많이 느끼는데
오빠한테는 더욱 못하겠네요

주말마다 올것 같은데...
어째 이번 한번은 그냥 자고
담번에 올때 너무 불편하더라 ..다른데 알아봐라라고 해야할까요?

아무리 오빠라도...요즘은 초등학생도 같이 안 재운다는데
30살 훌쩍 넘은 사람들끼리 돌아누우면 얼굴 마주보이는곳에서 자야한다는게
참 생각만해도 부담스럽네요
엄마한테 말씀드려도 소용없어요
저희 엄마는...다닥다닥 붙으면 세명도 같이 자겠네~이러면서
오빠랑 한방에서 좀 자면 어쩌냐고 하시는 분이에요
깝깝하고 ...말해봤자 싸움만나서 말안하는게 나을정도구요

한번만 참을까요?
그냥 너무 난감해서 또 여기다가 하소연하네요
결혼하고 싶네요 ;;;;;;;;;;;;;;;;;;;
IP : 118.33.xxx.21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ma
    '10.8.3 7:42 PM (121.151.xxx.155)

    저번글을 글 읽을때는 저는 몇달을 함께 산단느것인지 알았네요
    그런데 다시 읽고 이글 읽으니 몇달동안 서울에 볼일있을때마다 온다는이야기엿군요
    그렇다면 오빠가 돈을 내서 집을 구하기는 힘들겠지요
    전에 글에는 방하고 주방하고 분리되어있다고 했었는데
    저라면 오빠는 주방에 있는 바닥에서 자고
    님은 방에서 자라고하고싶지만
    님이 그리 불편하다면
    오빠에게 직접 말해서 오빠가 올때마다 다른 숙소 알아보라고 할것같네요
    한번도 겪어보지않은 상태인데도 이리 마음이 힘들다면
    같은곳에서 생활하시면 더 안좋아질수 있거든요
    저라면 오빠에게 직접 말할것같네요

  • 2. --
    '10.8.3 7:49 PM (121.161.xxx.198)

    그렇게 말씀하시기가 곤란하시다면
    처음에는 님께서 찜질방에서 자고 오심 어떨까요?
    어디간다고 둘러대시지 말고..
    오빠가 갈데없어 오라고 하기는 했는데
    다큰 남매가 좁은 집에서 함께 자는 건 이상하다.
    내가 찜질방에서 자고 오겠다..이렇게요.
    오빠의 반응
    -그 찜질방 위치가 어디야? 내가 나가서 잘게.
    -그래..잘 다녀와. 내일 아침에 보자. 아침은 어떻게 하지?
    -매일도 아니고 어쩌다 하룻밤 신세좀 지나는데 !@#$%^&*()더럽고!@#$%^&아니꼽!@#$%^&
    어떤 반응일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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