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음식에 자신이 없습니다. 그래도 결혼10년차라 어디가서 못한다고 말도 잘못하겠고 열심히 하긴하는데 와 ~맛있다 하는 음식을 못만들어내요.저희 남편이 늘 제음식은 몇프로가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결혼해서 아직 친정부모님이나 형제들,남편친구들이나 제친구를 초대해서 제가 음식을 해준적이 없어요
그저 뭐 시켜먹거나 나가서 사먹거나..
자신도 없고 게으르기도 해서요. 근데 어제 남자의 자격을 보고있자니.제가 잘못하고 사는것같아요
제 음식이 맛이 없어도 한번쯤은 초대해야 했던것 아닐까..제친구 한명은 저의 그런면을 섭섭하다고 이해못하고 연락을 잘안하게된 친구도 있거든요.저는 누가 집에 오는걸 진짜 싫어해요. 경제적으로 저희집이 잘사는것도 아니고..뭐 그렇다고 완전 못사는것도 아니지만..제가 자격지심같은게 좀 많은가봐요 저희남편은 그런거 없이 친구들오라고 하고 그러고싶어하는데 제가 영 싫어하다보니 이젠 그런말안하지만요
저는 무지 간소하고 단순하고 그렇게 살고싶어요. 근데 사는게 그게 다는아닌것같아요
어떻게들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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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받아 갔는데 음식맛이 없다면?
질문 조회수 : 1,503
작성일 : 2010-08-02 16:28:05
IP : 114.206.xxx.24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집에 불러서
'10.8.2 4:31 PM (114.200.xxx.239)음식 시켜 먹거나 사와서 먹으면 되지요.
사실은 깊이 들어가면 음식이나 게으름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감의 문제가 아닐까요?
나의 이런면은 보여주기 싫어...등등의.
아무래도 친군데도 초대도 안하고 그러면(남편 친구나 회사는 별도로 하더라도요) 멀어지게 돼요2. 음식이야
'10.8.2 4:31 PM (124.80.xxx.49)시켜드시면 되지요~~
초대했다고 하나부터 열까지 다 차려내진 않아요.3. 성의문제
'10.8.2 4:33 PM (59.14.xxx.72)집에서 다 하실 필요 없어요.
회도 맞추고, 전은 반찬가게에서 사고
고기도 고깃집에서 양념한거 사고
밥과 과일만 자기가 준비했대요.
친구가 말 안해줬으면 속을 뻔 했어요.
친구가 준비한걸로.
너무 사람을 초대 안하면 저도 싫더군요.
얌체같고...
저는 초대하는데 상대방은 초대 안했을때4. ..
'10.8.2 7:22 PM (110.14.xxx.110)요즘 집에서 음식하는 경우 별로 없어요
몇가지 사오고 몇가지만 준비하고 그럼되죠
어떤분은 칼국수 사다가 드시고 설렁탕도 사다가 대접하시던데요
먹는 사람은 아무 상관 안해요 뒷말 한다면 그 사람들이 나쁜거죠
한번 뒷말한경우가 있는데- 돌잔치 한다고 친구들 불러놓고 고기도 안들어간 미역국에 김치랑 밑반찬 몇개 놓고 많이 먹으라고 한경우였어요 - 그러면서 반지는 왜 받니5. 정보
'10.8.2 7:48 PM (211.211.xxx.236)맛있는집 많이 아는 주부가 일등주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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