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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팔이 부러졌어요ㅠ.ㅠ

레이니 조회수 : 501
작성일 : 2010-07-28 21:28:12
지난주 금요일 미끄러져 팔이 부러졌는데 두개팔뼈중 하나만 부러져 하나를 맞추기가 어렵다고 하네요.
종합병원 응급실로 갔는데 맞추고 엑스레이찍고를 세번이상 그래도 안맞아 어제 화욜에 다시 외래로 가서 맞추고 엑스레이 찍고를 또 세번 ...그래도 완전히 맞은게 아니라 일주일 후에 사진 보고 다시 결정하자 합니다.
혹시 소아정형외과 잘하는곳 아시는분이나 요즘은 맞추고 엑스레이찍는게 아니라 직접 봐가면서 뼈를 맞추는 방법도 있다고 들었는데 혹시 그렇게 하는 병원 아시는분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아이도 고생이면서 돈은 또 엄청 드니 지금 병원에 회의가 드네요.
IP : 120.50.xxx.1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10.7.28 9:32 PM (122.32.xxx.10)

    저희 둘째가 작년에 놀이터에서 놀다가 시소에서 떨어져 팔이 부러졌었어요.
    저희는 서울 강서구에 사는데 웰튼병원이라고 관절, 뼈 전문 병원이 있어서 갔었는데,
    수술하고 핀을 2개 박고 2일 정도 입원하고 6주동안 깁스를 했었어요.
    수술실 밖에 모니터가 있어서 수술 전 과정을 여과없이 그대로 볼 수 있어요.
    수술 한번에 잘 됐구요, 지금도 핀 박았던 자리를 좀 티가 나지만 괜찮아요.
    일단 아이가 수술 당일만 힘들어하고 그 다음에는 별로 고생을 안 했어요.
    6살인데다가 엄청 엄살도 심한 아이라서 저희가 더 긴장을 했었거든요.
    가까우시면 이리로 한번 가보셨으면 좋겠어요. 먼데서도 많이 오시더라구요.
    입원실에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에서 오신 분들이 많았어요.
    아이가 너무 고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보험드신 거 있으면 알아보시구요.
    저희는 보험에서 병원비보다 더 나왔어요. 고생하는데 돈까지 깨지면 힘들어서...

  • 2. 레이니
    '10.7.28 9:39 PM (120.50.xxx.136)

    답글감사해요...
    수술 안하는 방법으로 가 볼려구 이고생하고 있는건데 결국 수술밖에 방법이 없으려나요?ㅠ.ㅠ님 아이는 바로 수술하자했나요?
    아이들은 잘만맞추면 금방붙어 수술왠만하면 안한다던데...궁금합니다

  • 3. 에구...
    '10.7.28 9:42 PM (122.32.xxx.10)

    저희 아이는 뼈가 그냥 부러지기만 한 게 아니라 튕겨 나왔어요... ㅠ.ㅠ
    팔을 펴면 일직선이 아니라 아래로 축 늘어져 있었으니, 어떤 상탠지 아시겠죠?
    게다가 하필 팔목 바로 윗부분이라 혹시 성장판이라도 다치지 않았을까
    너무 걱정이 되서 별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답니다.
    아마 지금 똑같은 상황이라도 전 빠른 수술쪽을 선택했을 거에요.
    아이가 많이 아프지 않고 얼른 낫기를 바래요.

  • 4. ...
    '10.7.29 10:52 AM (59.7.xxx.192)

    저희 아이는 팔이 부러졌는데 병원에서 일단은 그냥 맞춰보고 엑스레이 찍고를 3번 했어요..
    결국 그냥은 안맞춰져서 바로 핀고정수술하고 이틀후에 퇴원하고 한 2~3달 깁스 했어요..
    3번 맞출때 아이가 아파 죽겠다고.. 지금 생각하면 너무 속상해요..
    병원에서는 되도록 그냥 맞춰줄려고 하나봐요.. 정안되면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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