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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다 버려야 하나요?ㅠㅠ

ㅠㅠ 조회수 : 2,533
작성일 : 2009-09-16 14:18:53
식구 넷에 딸둘 대학생,47평아파트,
일주일째 정리로 고민중입니다.
지난 토요일에 신발장과 작은창고, 현관전실 치우면서
100리터 봉투 2장에 재활용 마대2장 넣어서 버렸습니다.
신발 5,60켤레 버리면서 며찰전에 사서 한번도 안 신은 십만원짜리
딸내미 구두도 모르고 버렸습니다.ㅠㅠ
현관정리는 겨우 했지요. 마, 속이 다 시원합니다. 다버리고 나니,,ㅎㅎ

이제 베란다 창고 두개에
자잘한 항아리, 화분, 옛날 사진액자들, 다라이대중소..
애들 키우던 용품들.. 오디오기기들 등등 가득이고요

거실장 서랍과 주방장식장서랍마다
각종 의약품들,기념품들(열쇠고리 인형..),등등.
물론 싹 버려도 되는것들인데 다 아까운(?) 것들...

다음, 주방 싱크대 마다 가득 들어있는 잡동사니
플라스틱통들부터 보온병들, 도시락들.. 유리빈병들..ㅠㅠ
각종 믹서기,분쇄기, 약탕기...등등
주전자 대중소, 압력솥대중소,스텐양재기대중소,
스텐재반대중소-이건 안쓰고 프라스틱소쿠리만 열씸히 쓴다는..

그리고 방베란다구석에에 쌓여있는 옥돌매트랑 각종 어학용비디오,오디오 테입들
딸들이 한번씩 들다 던진 싼 가방들..(한 스무개정도..)

한숨만 나오고 막막합니다.
응원과 격려좀 부탁합니다.~
IP : 125.187.xxx.3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괜찮은거는
    '09.9.16 2:20 PM (220.84.xxx.17)

    아름다운가게에 보내시면 어떠세요??

  • 2. ..
    '09.9.16 2:22 PM (114.207.xxx.181)

    쓸만한 건 아름다운가게에 보내시면 어떠세요?? 2

  • 3. ㅠㅠ
    '09.9.16 2:26 PM (125.187.xxx.38)

    쓸만한 것들은 내다 좋으면 필요한 사람들이 가져가긴 해요.
    문제는 '이 아까운것들..ㅠㅠ '하면서 계속 보고 있다는거...

  • 4. 이민가세요?
    '09.9.16 2:26 PM (121.181.xxx.100)

    지난 겨울. 이사를 앞두고 비교적 여유있게 시작한 살림 정리.
    한무더기 정리해서 짐이 나오면 일단 차 트렁크에 차곡차곡 정리해두었다가
    시간날때 가까운 아름다운 가게에 들러 주고 왔습니다. 전화 신청하면 방문수거도 하신다던데
    쌓아두고 기다리는 것도 지겨워서 그리 했더니.. 이사 전까지 거의 열번 정도? 오간거 같아요.
    가게 담당자분께서..'이민가세요? . 물으시더군요.ㅠ.ㅠ
    모쪼록.. 많이 버리세요. ㅎㅎ
    그게 남는 겁니다. 3년이내 . 사용해본적이 없는 물건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무조건 .. 정리대상입니다.

  • 5.
    '09.9.16 2:29 PM (125.246.xxx.130)

    신발이 50-60켤레?? 엄청나네요!

  • 6. 버리세요
    '09.9.16 2:29 PM (203.244.xxx.254)

    다이어트!!! 아파트에 적당히 내다놓으면 가져가기도하니까요..저도 오래된 플라스틱 통 다 버리고 각종 사은품들 다 버리고 나니 속이 시원하고 수납공간 부족하다고 했던거 공간이 넉넉~~ 합니다.

  • 7.
    '09.9.16 2:30 PM (203.244.xxx.254)

    진짜 신발 50~60켤레 대단하네요...@@

  • 8. 저도
    '09.9.16 2:36 PM (125.241.xxx.82)

    아름다운 가게로 보내심이 좋을 것 같아요~

  • 9. 저도
    '09.9.16 2:49 PM (218.38.xxx.130)

    얼마 전 자리만 차지하고 아까워하던 가구 몇 개 기증하고, 팔았어요
    산 가격에 비해 넘 싸게 내놨지만
    난 공간을 벌었다고... 이랬더니 남편이 잘했대요..ㅎㅎ

  • 10. 저....
    '09.9.16 2:51 PM (211.40.xxx.26)

    저 필요한게 있는데요
    아름다운 가게 보내실거면 제게 나눠주셨으면.....
    스텐 채반과 믹서기 옥돌매트.....
    집에 넘 추워서 매트가 넘넘 필요하구
    채반도 10년을 써서 낡아서요....
    ㅠ.ㅠ

  • 11. ...
    '09.9.16 2:53 PM (219.241.xxx.24)

    오븐토스터기 필요해요 혹시 있으시면 장터에 파세요

  • 12. .
    '09.9.16 3:24 PM (122.32.xxx.178)

    신발 5~60켤레 놀랍지 않아요, 가족수 대비 그정도 있을수 있죠 뭐...
    신발 좋아하는 사람들은 몇백결레도 있던데요 뭘...

  • 13. 정말
    '09.9.16 4:27 PM (222.107.xxx.148)

    그냥 버리기 아까운 것도 많네요
    날잡아 집을 오픈하고
    필요한 사람 가져가게 했음 좋겠네요
    저도 믹서기, 채반 필요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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