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음이2를 보고 왔어요 ^^

[오늘]

오전에 비가 너무 와서 안갈까 하다가 비가 그치길래 시내로 나가서 표를 끊었지요.
극장안이 너무 한산하길래 설마 한사람도 없겠어? 하고 들어갔는데 광고가 나올때까지 아무도 들어오지
않는거에요.
설마가 진짜가 되었네요~ㅎ 극장하나를 대여한 기분으로 영화 감상 시작...(저, 언니랑 같이 봤어요.혼자는..ㅜㅜ)
우선 이 영화는 강아지를 키우시는 분들한테는 재미를 주겠지만 아닌 분들은 별다른 재미를 주지 못할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나홀로 집에와 비교할수도 있고요.
전 영화의 내용을 떠나서 주인공 마음이를 연기한 개가 참 대단해 보였어요.
강아지를 키워보신 분들은 아실거에요.
강아지가 저런 표정을 짓고 연기를 할수 있다는게 얼마나 대단한건지를..
솔직히 사람들보다 연기를 더 잘했다고 생각했네요.ㅎ
스토리가 좀 약하긴 한데 그래도 전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봤어요.
도둑콤비로 나오시는 분들도 연기가 너무 귀여웠구요~
무엇보다 해피엔딩이라 좋았어요.
큰 기대와 재미를 생각하고 보면 실망할수도 있으니 그냥 맘편하게 강아지들의 귀여운 모습을 보실 생각으로
보시면 돼요.표정연기가 죽여줘요~~

[감사]

울아들이 보고싶다고 해서 궁금했는디..놀러가서 전화한통도 없는 매정한 울 아들..흑 강아지를 좋아하니 즐겁게 볼거 같네요..

[.]

7세 아이와 함께 봐도 될까여?

[.님께]

강아지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재미있게 볼거에요.도둑콤비가 나오는데 마음이한테 당하는거
보면 재밌어 할거 같아요.나홀로 집에 에서 도둑들이 꼬마한테 당하는거 보면 웃기잖아요.
여기서는 개한테 당하니 더 재밌죠.같이 보시고 개들도 저런 감정을 느낄수 있다는걸 가르쳐
주세요.마음이가 연기를 얼마나 잘하는지 정말 사람들보다 낫다니까요~ㅎ

[***]

전 슈렉 포에버 보러 갔다가 예고편 봤는데요.
착한 영화같아서 맘에 들었고,
사람 주인공이 훈훈해서 또 맘에 들었어요.
애들하고 꼭 보러 가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