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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폭락, 아파트 무용론 말씀하시는 분들이 간과하고 있는 점
애가 없어서 전업주부가 아니지요.
아파트에 대해서 쓰레기라고 말하는 요즘 폭락론자들을 보면,
일상생활을 이해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결혼해서 아파트에 처음 살았습니다.
그전에 남편이 아파트에 살자고 할때, 아파트가 뭐가 좋으냐고 했습니다.
택배를 받아줄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강력 주장해서 결국 구해서 처음 아파트에 살았습니다.
저는 아직도 아파트가 아닌 곳에 살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실천하기가 힘듦니다.
폭락론자들이 말씀하시는 그런 세상이 오면..저도 50m 달리기할 수 있는 새아파트에
부담없이 가서 살 수 있는 건가요?
일단 우리나라는 겨울이 있어서, 난방비 무섭습니다.
아파트는 겨울에 주택에 비해서 정말 따뜻합니다.
음식/쓰레기 재활용쓰레기... 이런거 한꺼번에 처리하는거 정말 아파트가 짱입니다.
이런거 관리 잘 하는 것도 아파트에 벌레가 적은 이유이기도 하겠죠.
우리나라에 아파트가 없어지고 주택만 많으면... 전 세스코 주식에 몰빵하렵니다.
주택에 벌레가 얼마나 많은데요...ㅡ.ㅜ
그리고 교육.
단지내에 초등학교, 근처에 학원.
여기저기 뺑뺑이 가야하니깐 모여있어야 시간낭비 안합니다.
저도 백수 아줌마다 보니, 혼자 학원 뺑뺑이 셀프로 하고 있는데요.
새아파트 생긴 데로 이사가고 싶어도 제 학원들이 멀어져서 차마 못가고 있답니다.
그리고 직장.
우리나라 직장들 거의 서울에 몰려있습니다.
자영업자들이나 사는 동네에서 주로 일하지, 너무 멉니다.
저희 동네에 새 아파트가 올해 많이 생겼는데요.
서울 가는 버스 갈아타야 하는 곳과 바로 탈 수 있는 곳의 전세차이가 4-5천만원이 납니다.
저는 전세가 싸다며 교통 안좋은데 가서 살려고 했는데;
지각쟁이 남편(서울은 아니고 차로 20분, 버스로 30분거리)
데려다 주려면 차로 10분 더 걸리는게 불편할 것 같아서 이것도 이사못가는 이유입니다.
집값이 어찌될지는 모르지만, 폭락론자분이 말씀하시는 30평대 5500만원은
정말 너무 현실성이 없습니다.
서울 출퇴근하다가 고속버스에서 팔이 빠졌다는 이야기가 도는 우리동네에서도 택도 없을 것 같습니다.
5500만원이면 월세가 얼마될까요?
저 쪽방촌이 1평방이 하루 일세가 7-8천원이라고 하는데....
그런 세상이 오면 그분들, 좀 나은 곳에서 살 수 있게 되겠군요.
1. ??
'10.7.21 9:57 PM (218.209.xxx.63)근데요 제가 잘못읽은건지..
님은 기존의 헌아파트가 새아파트 보다 낫다라고 말씀하시는거 같네요.
아파트값 떨어지면 호화주택가 아닌이상 같이 떨어질거 같아요.
저라도 아파트 살고싶지 주택 싫거든요. 이번에 결혼할 사촌동생도 전세금없어 빌라살으라고 하니까 자기는 무서워서 주택가에서 살기 싫다고 하더라구요.
어쨌든 아파트 수요는 계속 있을거 같아요..2. 저도
'10.7.21 9:57 PM (116.37.xxx.217)너무 심하게 비싼곳도 있지만.. 적어도 서울에 직장이 몰려있는 한.. 직장다니는 주부들이 많은 한(집과 가정이 가까울수록 편리하잖아요) 서울집값은 많이 떨어지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3. **
'10.7.21 9:58 PM (112.144.xxx.135)예전에 노대통령 취임 즈음에도 같은 말이 많았지만 오히려 올랐죠~~
전 그때 집사서 재태크 성공한 경우입니다. 제가 집이 있어서가 아니라...
울나라는 구조상...그러기 힘들다봐요...
어느정도는 내려갈수 있지만 폭락은 힘들듯 ~~
전세는 별 차이 없잖아요~~4. 원글
'10.7.21 10:03 PM (112.151.xxx.97)제가 살고 있는 헌아파트 30평대 전세 = 새아파트 전세 가격이 같아요.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집 자체는 낡았지만, 사는 집이 집 안뿐만 아니라 환경까지 그 집의 가치에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새아파트가 좋긴 좋죠. 저 사는 집은 좁아요;
50m 달리기 하고 싶어요. 평수는 2배 늘어나는데... 전세비는 1/4밖에 안뛰어요.
제가 사는 곳은 10년 늙었고...걘 최첨단...쌔삥인데...
새집 가고 싶어서 안달복달인데...못가는 이유가...입지때문인것 같더라구요.
그러다가 폭락론자 글 읽으니... ㅡㅡ; 너무 말이 안되서;;;5. 어느정도
'10.7.21 10:04 PM (121.162.xxx.177)조정은 있으리라고 봅니다.
앞으로 10년 후면 어떻게 되나요??
실질적인 인구수가 줄어든다는데??6. 원글
'10.7.21 10:04 PM (112.151.xxx.97)고쳤어요. ^^ 어쩐지 찜찜하드라니;;; 죄송
7. ff
'10.7.21 10:06 PM (119.195.xxx.92)김광수경제연구소 박경철시골의사가 집필한 하우스푸어란 책읽어보세요...
머리를 끄덕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겁니다
저도 폭락을 바라진않네요
그건 우리나라 망한다는거니깐
하지만 심각합니다...8. 심각한
'10.7.21 10:09 PM (119.195.xxx.92)2005,2006,2007,2008 요때 집산 사람들 조심해야됩니다
제 남편이 건설회사 다니고있는데요...
지금 b등급건설사도 위태위태합니다.. 억지로 지금 틀어막고있습니다...9. 원글님
'10.7.21 10:10 PM (211.109.xxx.121)고치셨으니 저도 지울게요^^*간과*
흔쾌하게 받아주셔서 저도 감사10. ㄷㄷㄷ
'10.7.21 10:10 PM (118.222.xxx.68)내려갑니다 당연히.그리고 그게 정상인거죠 지금 비정상인데 그걸 정상으로 놓고 이야기 하면 안되죠,
11. 그리고요
'10.7.21 10:16 PM (119.195.xxx.92)지금 중층재건축 나서서할 건설사없습니다...
수익이 안되거든요 분담금없이 평수늘려가는거 다 옛말입니다
1기신도시 분당 20년이상 녹물나오는 아파트 재건축할떄 다가오는데
이때 난리날겁니다... 한다는 시행사가없거든요
자신있게 얘기합니다
남편이 그래도 나름 메이저 건설사다니는데도 장난없습니다...
수주를안하거든요.12. ..
'10.7.21 10:22 PM (221.140.xxx.178)지금이 비정상적으로 올라있는 상황이니까 저도 당연히 폭락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폭락하는 것이 어이없을 정도로 내려간다는 게 아니라 원래 그랬어야할 주거공간 본연의 가치만큼의 제값이 매겨진다는 의미로요.
한번 지켜보고 싶어요.13. 원글
'10.7.21 10:22 PM (112.151.xxx.97)사는 사람들이 돈 다 부담하고 사는 곳에서 평수 안늘리고 공사해서 살고 그러면 안되는건가요? 아파트로 꼭 돈을 벌어야 하는다는게 아니라..;;
아파트가 깡통이라고 아무리 그래도 당장은 아파트에서 발뻗고 자야한다는거죠.
사실 새 아파트 치고 대출 없는데가 없어서 그것도 불안해서 못가는 것도 있지요. ㅡ.ㅜ
(지금 사는 곳은 대출없는 저렴한 아파트에요;;)
아;;; 요즘처럼 하수상하지 않으면 전세주고 전세가는데..ㅡ.ㅜ14. ....
'10.7.21 10:23 PM (124.49.xxx.141)아파트 폭락론자들의 논지가 아파트가 상품가치가 없다는 얘기는 아니지 않나요?
아파트가 주택보다 살기 편한 건 사실이니까요.
단지 아파트의 경제적 가치가 현재 과대평가되어 있다는 얘기지요.
대출받아서 아파트를 구입해도 시가 상승이 받쳐줘서 전매하면 대출금 갚고도 돈을 벌 수 있는 구조가 붕괴될 거라는 얘기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단지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돈을 버는 시대는 끝난 거 같다는거...15. 초콜렛줘
'10.7.21 10:26 PM (58.120.xxx.155)바로 윗분 말잘하셨네요. 아파트자체가 불편하고 쓸모없어서 폭락한다는게 아니죠..
주택과 비교하면 훨씬 살기편하죠...단점도 있긴하지만 장점이 더 많으니까요..
근데..앞으로 인구수 팍팍줄어들고...전반적으로 공급은 똑같은데 수요가 줄어든다고봐도
떨어지는게 맞죠.16. ??
'10.7.21 10:27 PM (218.209.xxx.63)원글님 대출이 많으세요??
17. 다 내맘같지 않죠
'10.7.21 10:38 PM (115.137.xxx.60)아파트든 일반주택이든
대출받아 산게 아니라면 집값이 오르든 내리든 현재 사는데 아무 지장 없어요.
물론 대출을 권장해 집 사라고 부추기던 사회가 야속하긴 하겠지만요.
이미 해먹고 재미보고 튈 것들은 이미 다 튀었을 뿐이고...
막차 탄 사람은 피가 마를 뿐이고...18. 경험
'10.7.21 10:43 PM (116.125.xxx.93)전에 살던 아파트가 15년 되어서 리모델링 추진했었어요.
몇년전만해도 시공사가 줄을 섰겠지만 저희가 진행했던 3년전에 시공사 두군데 겨우
나섰는데 결국 한군데서는 안하겠다고 해서 나머지 회사로 선정했었죠.
사업설명회 가봤는데 3평 늘리는데 1억 든답니다.
것도 기본금이고 사업기간 길어지고 원자재값 상승하면 2억이 될수도 있고 3억이 될수도
있답니다.결국 주민들 반대가 심해져서 리모델링 접었어요.
요즘 서민들중에 현금 1억씩 쥐고 있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요?
그돈 있으면 근처 좋은 아파트로 이사가겠다고들 했어요.
투자가치를 떠나서 내돈내고 고쳐서 또 살면 되지 않느냐 환경이 좋으면 계속 살수 있다고
하지만 당장 그만한 현금이 없는데 어찌 고쳐 살수 있겠어요?19. 재작년이
'10.7.21 10:53 PM (125.182.xxx.42)생각나요. 이미 우리의 경제 10년 계획을 미네르바...쿨럭...가 말 해 줫어요. 하다못해 앞으로 자라날 애들의 현실적 공부까지.
난 다 기억하거든요. 좀 어려운 경제지표까지는 기억 못하지만요.
아주 간단하게 맥 짚어서 말 해줫는데, 지금은 다들 잊어버리셨나봐요.
집을 팔 시기도 말 해 주고, 어떻게 여기서 탈출할수 있는지도 말 해줬는데, 그 중의 하나도 대비를 못해놓았네요.20. 지금 현 정부를
'10.7.21 10:55 PM (125.182.xxx.42)가장 증오스럽게 말했어요. 우리 국민들을 철저히 노예화 하려한다고. 아이구. 그러기에 ㄴ무현전 대통령이 가장 눈에 가시였겟죠. 조선,삼성과 대놓고 맞짱 뜨는 사람 이었으니.
21. 원글
'10.7.21 11:06 PM (112.151.xxx.97)제가 이글을 쓴건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25&articleId=289...
을 읽고 였어요. 30평대가 5500만원이라고 해서;; 정말 저러면 다가서 살텐데 라는 생각이지요.
주택이 대세라고 말씀하시는 분은 아파트가 가격이 떨어진다고 주택 가격이 오르거나 땅값이 오를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사실 땅값 자체가 안떨어져서 가격의 재조정이 힘든게 있거든요.
(이런 사람이 왜 이런 소리하냐고 물을지도 모르지만,
저는 위에 말씀드렸다 시피, 대출도 없고, 집 지으려고 사놓은 땅도 있는데,
생활권이랑 너무 멀어서 일단은 집 안짓고 있는 중입니다. )
저도 미네르바 말씀듣고 집하나 처분하고 대출하나도 없이 이 집에서 살고 있는거지요.
그렇다고 집하나도 없기도 뭐하고 큰평수는 돈도 없고해서 샀는데, 요즘같은때도 저 산가격이면 팔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불안해서 집도 못팔겠구요. ㅡ.ㅜ
가고싶은데로 이사도 못가겠구요. 많지는 않지만 현금도 있고 해서 뭘해야하나 생각이 많은데 예언하시는 말씀들이 너무 현실과 틀려서 ㅡㅡ
미네르바 말씀대로라면 대출없이 대충 털고 꾸준히 먹고살길 마련하라고 하신듯한데;;22. 서울 땅값이
'10.7.21 11:21 PM (115.137.xxx.60)터무니 없이 떨어질 일은 없다고 봐요.
아파트 엄청 뛸 때 오르락 내리락 하지 않았던 서울 땅값은 폭락도 없어요.
수십년간의 상승폭 딱 그정도죠. 그러니 좌절할 일도 없죠.
일반주택이 바로 그런 땅값에 해당하는 경우고요,
아파트는 다르다고 봐요. 너무 버블이 심했고 버블이 형성되려면 있는 사람만 사고팔아선
절대 그런 형성이 안되거든요. 대출 가능한 대부분의 사람들 뛰어들어야 해요.
근데 지금은... 그 여력이 없다는게 문제예요. 가계 부채는 이미 사상최대고
이자 뿐 아니라 원리금 상환 시기는 다가오고 아파트 값은 떨어져가고 아주 곤란한 상황에 놓인거죠. 근데 정말 건강한 체질의 사회를 만들기 위해선 이 또한 극복되어야 하는데 그냥 얻을 수 없는
희생이 필요한거죠. 아마도 상상 이상의 피눈물나는 희생이 필요할지 몰라요.
그렇다고는 해도 사회의 상당수 에너지가 부동산에 들어가는 사회는 발전할 수 없어요.
그게 생산이나 창의적인 쪽으로 나아가야 튼튼한 사회가 되는거죠.23. ,,,
'10.7.21 11:52 PM (123.109.xxx.141)저 30평대 아파트 살다가 남편 사업이 망해서 집팔고
지금 2층 빌라에 월세 사는데요. 물론 집 크기는 반절로 작아졌죠.
웃기는건 지금 사는 게 훨씬 편하다는거..
택배받기 애매하다는 것 밖에.. 돈도 덜 들고...24. 고민중....
'10.7.22 12:07 AM (183.108.xxx.134)제가 사는 아파트도 몇 년있음 슬슬 리모델링 이야기 나올시기가 곧 오는데..... 참 고민됩니다.
리모델링 그거 말처럼 쉬운게 아니더군요. 절대로 돈이 적게 드는게 아니라는거지요.
지금쯤 아파트 털고 나와서 짐줄이고, 그냥 월세로 살면서 현금들고 노후를 살아가야하는게 정답인지 어쩐지.... 요즘따라 심각하게 고민이 되네요.25. ㄷㄷㄷ
'10.7.22 12:48 AM (118.222.xxx.68)자기가 모은돈으로 집사서 사는 사람은 전혀 문제 없죠 물론 집값이 올라가면 내 재산적 가치가 올라가니 나쁜건 없지만 내려간다고 또 큰시름 잇는건 아니거든요. 한창 대출받아서 집사고 집꾸미고..얼마나 그랬나요.솔직히 전 그때 그 분위기가 적응이 안되었어요. 왜들 이러나 싶었죠. 전 그때 집살돈도 못모으고 있을때라. 전세사는게 힘들지도 않았구요. 그때 조금만 대출받았음 전세금하고 해서 집살수는 있었는데 안샀거든요. 만약 대출받아서 집샀다면 또 끔찍해지네요. 전 그냥 우리아이가 나중에 커서 집을 살때 조금 쉽게 살수 잇는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 사람들이 자기재산때문에 후대에 어떻게 되었든 지금 나 살고 보자 이런 욕심 있는 사람 은근 많더군요. 자식까지 집 다 사줄 여력아니면 크게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자본주의가 또 어떻게 변형되어서 살아남게 될지 지금은 기로에 놓인 시점이라 몸을 낮추고 미래를 예측해야 할 시기 아닌가 싶어요.
전 거품속에 들어가기 싫거든요.26. 단독..
'10.7.22 12:53 AM (112.144.xxx.135)단독이 대세가 될수 없는 이유..서울이 넘 땅이 좁죠...
글구 유지비에 제가 놀랐어요.신랑이 단독 노래를 불러서..주복 살다가 작년에 이사왔어요.
주복이 관리비 비싸다 하는데..단독은 더 하더군요.
단독은 재산이 있는 사람 아니면 월급쟁이는 살기 힘들다가 결론이어요.
주복 40평대 살았고 지금 단독 대지 70평에 건평 35평이어요. 겨울 난방비가 넘 비싸요.
전기도 단가가 틀려요. 더 나오고요.
주차장에 한대 주차라서 한대는 밖에 둬요..차가 정말 늙었어요..ㅠㅠ
올해는 눈도 정말 많이 와서..아침에 나갈때 차에 눈 치우다가 울었어요..정말 고생 많이 했어요.
다른 장점도 있어요...시원함이라고 할까요..답답한게 없어요.
주복도 30층이어서 확 뜨였었는데요..단독은 다른 뭔가가 있어요....
이런 불편함에도 단독을 사고 싶은데 비싸서 못 사고 있어요.
주복을 팔면 살수 있지만..단독은 한번 사면 정말 정말 팔기가 힘들어요~~
서울은 비싸긴 비싸요~~하지만 다른 도시도 비슷하게 비싸요~~27. 지방은...?
'10.7.22 1:08 AM (125.184.xxx.223)서울경기권역 말고 지방은 앞으로 어찌 될까요...?
현재 부산은 전셋값이며 집값도 많이 올랐고, 전세 구하기도 참 쉽지 않거든요... 부산에서도 전통적(?)으로 집값이 안오르는 곳인 영도도 많이 올랐어요...
해운대 신도시 (10년 넘은데다 센텀쪽이 유명해져 예전같지 않지만..) 내에서 전세 구하려고 했는데 참..전세가 없더군요...심지어 매물 나온게 있어서 보러가는 도중에 집이 벌써 나가서 되돌아온적도 있었네요.. 겨우겨우 전세 소형평수 전세 구하긴 했는데 ..많이 주고 구헀습니다.
영도쪽에 아는 사람이 사는 아파트도 2년전인가 3년전에 6천만원 남짓 주고 산 아파트가 지금은 전세가가 6천 웃돌고 매매가는 장난 아니고 그마저도 구하기 힘들고....
지방은 오를 여지가 잘 없어서 일단 오르게 되면 확 오른다던데 정말 그럴까요..? 서울 수도권이 폭락한다면 지방도 버틸 재간이 없이 영향 받으리라 생각해왔는데 요즘은 아닐지도 모른다 싶네요...
아무튼 저는 아파트 폭락론 주장하는 사람들..아고라 부동산방 사람들...이젠 못믿겠어요..그 사람들 글..참 눈길 끌기 쉽고, 자극적이면서도 설득력 있어서 뭔가 위기감 갖게하고 관심 끄는덴 탁월한 능력 있더군요...부동산, 아파트 폭락론 글로 유명해져서 책 낸 사람도 있고..그 책이 잘 팔린 사람도 있고...
근데 지금까지봐도 폭락 한다한다 내년에 한다, 올 하반기에 한다 말만 요란했지 뚜껑 열어보면 아니더라고요...28. 근데
'10.7.22 10:05 AM (114.206.xxx.244)82에는 대출받아 집산분들 없나보죠.다들 빚없으니떨어지든오르든맘편하다고만 하시는데.
현재 집가진사람의 80프로는 빚있다고들 하던데요,폭락하면 정말 서민들 죽어나갈걸요29. 아파트 살기가
'10.7.22 10:15 AM (125.182.xxx.42)얼마나 편한데. 떨어져밨자지.
떨어진다 맨날 소리내는 사람들은 정작 집업는 사람들 이더라. 무슨 저주하는것도 아니고.30. 벌어서집사고
'10.7.22 10:39 AM (211.36.xxx.83)열심히 벌어서 알뜰하게 저축하고 애들키우고 내집 마련하고 노후 준비하고
이게 정석인데 그럴수 없는 건 현실이구,,
결혼10년에 손에 쥔 돈은 딱 5억인데 아직도 헉헉이네요
20평대,, 2억에서 3억,,
30평대,, 3억에서 4억,,
이게 정석 아닌가요??
30평대가 10억이니 이거 어찌 사나요?? 하늘에서 돈 떨어지지 않는 이상,,31. ㅎㅎ
'10.7.22 10:43 AM (152.99.xxx.81)저도 집있지만...집값 너무 터무니없이 올랐어요...좀 떨어져야죠
저주는 무슨...그렇게 태평하게 있다가 뒷통수 맞으면 더 아파요...ㅎㅎ32. 더오르긴힘들듯
'10.7.22 10:53 AM (220.90.xxx.223)전 주로 아파트 살았지만 사실 아파트가 편하긴 해도 10년 넘게 오래 살기엔 한계가 많긴 해요.
처음부터 분양 받을 때 산 분들이야 10년 넘게 살 수 있지만
대부분은 어느 정도 묵은 아파트에 들어가게 되는 경우가 더 많잖아요.
저도 지금 아파트 7년 정도 지어졌다고 했을 때 들어갔는데 벌써 5년 살다보니 노후 티가 납니다.
이사 자주 가는 사람도 있지만 저처럼 한집에서 오래 살고 싶은 사람도 많거든요.
요새 아파트가 부실해서 그런지 몇 년만 지나면 어째 좀 빨리 낡은 티가 나더라고요.
정말 투자 목적으로 더 이상 아파트는 아닌 거 같아요.
더구나 저 같이 한 집에서 오래오래 살고 싶은 사람에겐 아파트가 투자 가치가 있는 것도 아니고.
진짜 돈만 많으면 일반 주택에서 내 땅에 내 집 지어서 오래 살고 싶습니다.
집값 변동도 크지 않을테고요.
아파트는 몇 년사이에 워낙 폭등이 심하다보니
아주 개폭락까진 안 해도 그 동안 심하게 오른 만큼은 그 비슷한 선에서 떨어질 기미가 보여요.
그때 대출 받아서 집 산분들은 참 마음고생 심할 듯합니다.
더구나 투기 목적이 아닌 정말 내 집 한칸 가지고 싶어서 대출 받은 분들은
더 걱정이 많을 거예요.
정말 내 집 가지고 싶어서 무리해서 산건데...점점 가격이 떨어지니.
오를 때만큼 팍 떨어지진 않아도 대출 받은 분들에겐 1억만 떨어져도 타격이 꽤 있어요.
저희 친척분은 아주 저가에 분양받은 집이 최고가였을 땐 7배나 올랐는데도
지금 2억 정도 떨어졌다는 것 보고 너무 속상해 하더군요.
한창일 때 팔았어야 했다고 하는데...집 가지고 이렇게 많이 이득을 본 사람들조차 계속 오를 거 같았던 시기가 있었죠.
어쨌든 지금 아파트 값은 비정상이에요.
아파트는 계속 살기 편하니까 인기는 있겠지만 이제 아파트 가지고 소위 몇 년 전처럼 몇 억씩 투자 목적이거나 투기용으로 하기엔 무리수가 많아 보여요.33. 에구구
'10.7.22 10:56 AM (118.217.xxx.2)아파트 무용지물론이 아니라
가치에 비해 그리고 소득대비해서 지나치게 가격이 높으니 정상화 될거란 얘기 아닌감요?
2006년말 2007년정도에서 완전히 정점을 찍고 미친 가격이었으니
정상화되면 폭락으로 보일수도 있겠죠
대출만 없으면 가격 많이 떨어지면 좋지 않나요?
큰 평으로 갈아타기도 수월하구요
저는 지금 동네에서 36에서 50으로 옮기려는데 아파트값이 딱 2배에요
좀 떨어지면 좋겠네요~34. 도대체
'10.7.22 12:37 PM (125.130.xxx.221)어떤 주택에 사셨길래 벌레이야기를 하시는지.. ;;;;
잘 지은 주택에 살아보세요.
요즘 주택이 옛날집처럼 우풍들고 벌레생기고 그렇게 짓나요?
주택사는 사람들은 벌레하고 친해서 사는줄 아나 보시네요.
나 원참....35. 흐음
'10.7.22 12:40 PM (119.196.xxx.65)어제 이글 보고 원글님이 아고라 글 보며 얘기한다는 걸 알았네요. 말씀 잘 하시고 무슨 뜻인지도 잘 알았어요. 제가 지금 서울 아파트 살다 분당 쪽으로 이사할 일이 있는데 단독으로 갈까말까 고민했거든요. 근데 단독의 단점이 강점보다 더 크게 다가와 맘 접었답니다. 또 아파트로 알아보려구요. 저 같은 사람이 많다면 아고라에서 말하듯 30평대가 5천5백 만원은 안 될 겁니다. 일본처럼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위험 지대라면 모를까.
원글님이 저나 아파트 한 채로 투기하려는 것보단 팔았다가 나중에 다시 살고 싶을 때 너무 비싸 사지 못하는 사태가 될까봐 두려워 하는 것이지요. 집값이 오르는 것보다 더 걱정스러운 것은 강남 새 아파트만 계속 치솟고 다른 것은 다 떨어져서 나머지 백채를 팔아도 강남 아파트 한 채 못사는 날이 오는 겁니다.36. 주택
'10.7.22 1:09 PM (58.235.xxx.186)잘지어도 여름에 모기하며 벌레는 정말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저희시엄니 주택지은지 1년밖에 안됐는데 여름에 벌레많고 덥고 겨울엔 춥고 ㅠ.ㅠ
저두 주택사는데..오래된주택 ..정말 원글님 말씀대로 재활용이나 음식물쓰레기 백배공감 합니다
아파트 가고싶어요 여긴 경남인데두 집값이 너무 갑자기 많이올라서 꿈같은 이야기네요
20평대가 2억정도 해요 20년된 아파트도 1억5천이라니 허걱 합니다37. ...
'10.7.22 2:02 PM (175.114.xxx.219)그동안 이런 이야기들이 줄기차게 나오게 된 배경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한 번쯤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투기적인 유대 금융자본이니, 그림자 정부니, 프리메이슨이니, 빌더버그니.....
그런 부류의 말들이 나오는 것이 프리메이슨 쪽에서 흘리는 것인지,
또는 교회 쪽에서 흘리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음모론'이라는 거대한 담론에 휘말려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우리 나름의 준비를 하기위해서 다음의 책들을 구체적으로 한 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세계금융을 움직이는 어둠의 세력, 기쿠가와 세이지, 스펙트럼북스
빌더버그 클럽, 다니엘 에스톨린, 랜덤하우스코리아
오바마의 속임수,알렉스 존스, 노마드북스38. joreauva
'10.7.22 2:09 PM (121.141.xxx.12)윗님!!! 2006,7,8년에 아파트 산사람 중 한명인데요
대출도 많구요
그래서 어케 해야 한다는 말인가요39. 주택
'10.7.22 2:10 PM (211.200.xxx.11)너무 싫어요. 결혼 전까지 주택에서 살았는데 확실히 아파트보다 파리, 모기 많구요. 치워야 되고 청소해야 되고... 지금도 저희 친정집 동네 가면 주차 문제로 짜증내는 동네 사람들 많아요.
도시가스 난방비도 많이 나오고... 땅값이 비싸니 다닥다닥 집을 지어놔서 사생활 침해도 심하고 쾌적성, 개방감도 없고... 아파트가 훨 살기 편하고 좋네요... 주택은 정말 수십억짜리 좋은 집 아니거나 노후에 월세 받기 위한 거 아니면 정말 살 데가 못된다는 제 갠적인 생각입니다.
그리고 제가 사고 싶은 아파트값은 너무 안떨어지네요. 최고점 대비 몇 천 밖에 안 떨어져서 지금 좀더 떨어지기만 기다리고 있는데 좀 팍팍 안떨어지나.......40. 밤손님...
'10.7.22 2:24 PM (110.10.xxx.47)밤손님만 아니면 단독 살고싶어서 병 날 지경입니다
세상이 더욱더 험해지면 밤손님이 더 대단해질거라고 생각하구요
그냥 밤손님이면 그나마 살겠는데
정신질환자라든가 성폭행범이라든가,,,,,,
생명을 담보로 살기는 두려워서 조심스럽네요41. .
'10.7.22 4:54 PM (121.166.xxx.66)윗윗 '주택'님 가고 싶은 아파트는 아마 '주택'님 말고도 수많은 사람들이 가고싶어해서
가격이 안떨어지는 거 아닐까요.42. ..
'10.7.22 6:17 PM (118.221.xxx.158)참나, 미네르바...
다른 이야기지만, 그때 미네르바께서 현금들고 있어야한다 어쩐다해서
펀드해약하신분들 계셨을겁니다,
일본여행가는 가이드깨서도 펀드해약했다고 하더라구요, 미네르바"말씀"듣고,,,,
저도 그때 펀드가입했었는데, 남편에게 해약하겠다고했다 거절당하고
올해 그때 들던 펀드해지했는데 이익금이 꽤 됐습니다, 그때 남편말 안듣고
해약했으면 엄청 속상했을것이라는,,,,,43. ```
'10.7.22 7:45 PM (203.234.xxx.203)30평대 아파트가 5500만원이요?
요즘 웬만하면 연봉이 5천이 넘는데 아파트가 5500만원이면
대다수 월급쟁이들 회사에서 이미 쫓겨난 다음일걸요.
웬 82년도 아파트 분양가를 목표로 잡고 설레발인지 아고라도 참.44. 부산.
'10.7.22 8:30 PM (114.200.xxx.90)지금은? 님.
저 센텀쪽 주상복합 살고 있어요.
이쪽 센텀쪽은 그나마 겨우 찼고 꿈에 그린부터 엑소디움 롯데쪽이랑 주상복합부터 빈집 천지예요 텅텅 비었어요.
우동쪽은 제니스랑 아이파크랑 생기면 아마 우동쪽도 빈집 장난아닐껄요.
오륙도 sk뷰는 20%할인 분양한다하고.
타지방은 아파트 넘쳐 빈아파트 천지예요.특히 평수 넓을데는 거의 불 켜 놓은 집이 몇개 없다할정도로 경제가 어려워 그런지 대형 평수는 완전 전폐예요.
서울 다음 부산이겠죠.
부산 집값 거품 많아요. 특히 우동쪽이랑 센텀쪽은 학군땜에 아마 신시가지쪽도 학군때문에 그리 떨어지진 않을꺼예요.
서울 타워펠리스도 집값 엄청 떨어졌는데.거의 부산은 아직이죠.
학군 좋은 곳은 그나마 유지할테고..아니면 인구는 줄고.
더 살사람은 없고 부산 주택율이 110%라더라구요.다들 집은 가지고 있다고 봐야하는데.
엄청나게 지어대니.집 가치가 마니 없어진듯해요.45. 바람바람바람
'10.7.22 9:45 PM (118.222.xxx.68)해운대쪽은 실수요자가 대부분 서울사람들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