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중2 짜리를 미국으로 조기유학 보내려 하눈데,, 비용?

조기유학 조회수 : 2,089
작성일 : 2010-07-21 09:55:53
  중학교 2학년인데 3 년잡고 미국으로 유학 보낼려고 합니다.

  학교에 내는 비용은 제외하고 먹고 자고 학교까지 피컵해주고 (소위 가디언- 한국교포) 하는데
  월 얼마씩 주는게 현재  교포 사회의 관행인가요?

  현재 자녀를 미국에 보내고 계신 분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IP : 211.53.xxx.20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3년이면
    '10.7.21 9:59 AM (121.161.xxx.80)

    고2나 고3에 돌아온다는 건데
    윗분 말씀대로 특례는 조건이 해당되지 않을 것 같고,
    일반으로 한국 대학 들어가기는 정말 힘들 것 같아요.
    아이들이 중학교 진학하고 나니
    주재원 발령날까봐 오히려 걱정하는 집도 있답니다.

  • 2. 조기유학
    '10.7.21 10:01 AM (211.53.xxx.209)

    일단은 영어연수 목적으로 보내는 것이나 가디언(숙식포함) 비용을 잘 몰라서요...

  • 3. 지금
    '10.7.21 10:07 AM (180.64.xxx.147)

    영어를 목적으로 3년을 투자하신다면 정말 죽도 밥도 안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가격은 대략적으로 한국돈으로 한달에 250에서 300정도 합니다.

  • 4. dma
    '10.7.21 10:07 AM (121.151.xxx.155)

    지금 영어연수를 3년간다면 나중에 대학은 어찌 하실려고요
    국내에서 대학을 보낼마음이 없다면 하라고하겟지만
    그게 아니라면 영어땜에 다른것을 다 버리는 결과가 될수도있답니다

  • 5. ^^
    '10.7.21 10:07 AM (221.140.xxx.166)

    돌아오는 시기를 보니 정말 쉽지 않은 선택인듯 싶어요..잘 생각해보시구요.

  • 6. 국제백수
    '10.7.21 10:10 AM (220.79.xxx.18)

    가디언이 한국 교포라....
    절반의 실패는 각오하셔야할껍니다.

    그럴바에야 그 비용다 합해서 보딩스쿨로 보내시는것이 더 좋습니다.
    그리고 중2에 3년동안이라면 잘못 생각하시는것 같습니다.
    아예 중학교 마치고 한 학년 다운해서 9학년부터 시작하시는게 낫지요.
    또한 12학년 마치고 그 쪽에서 대학진학하는것도 좋구요.

  • 7. ..
    '10.7.21 10:10 AM (222.107.xxx.144)

    학교에 내는 비용은 제외하고
    먹고 자고 롸이드하고...하는데
    지역마다 조금 다르지만 대략 2,000달러 정도 내는 것같던데요.
    저희 앞집 아주머니가 중학생 딸아이 혼자 그렇게 보냈다가
    결국 작년에 엄마도 갔어요. 그 아이는 뉴저지인가 펜실베니아인가
    아뭏든 동부쪽으로 보냈다고 했는데...
    그 아이는 거기서 대학까지 보낸다고 하고 가시더라구요.

  • 8. gma
    '10.7.21 10:11 AM (61.32.xxx.50)

    직장 선배언니, 미국으로 중1딸아이 사립학교 보내는데 $40,000/년 이라고 들었습니다.
    학비, 기숙사, 기타 학교에서 사용하는 모든 비용
    그리고 가디언 비용은 따로입니다.
    아이가 어리니 기숙사립학교가 더 안전하다고 합니다.

  • 9. ...
    '10.7.21 10:12 AM (121.138.xxx.188)

    어정쩡합니다. 영어 하나 하려다가 대학 말아먹을 수 있습니다.
    아예 외국에서 대학까지 보내시려면 모를까...
    지금 시점에서는 유학을 하지 않는게 좋을 것 같아요. 시기가 늦은 듯 해요.
    보니까 다들 초등학교 즈음에서 유학 오고가고 마무리하던걸요.

  • 10. 저희 아이의 경우
    '10.7.21 10:21 AM (218.39.xxx.149)

    거기 6학년에 가서 지금 11학년 올라가네요. 한달 홈스테이피가 2천불 + 주유비 (고등학교 들어가면서 학교가 멀어졌기에) 200불 + 과외비 한달에 1천불 정도. 아이가 주립 오케스트라를 하기에 거기 왔다갔다 하는 라이드비 100불, 그밖에 점심 식사비, 그때 그때 들어가는 돈(책값, 유흥비(?), 선물값, 학용품비, 필드트립피 등등, ..이것저것해서 한달에 4천불 이쪽저쪽 보내요. 대중없어요.
    아이 학교 튜이션 따로, 가디언 개런티도 공증 받아야해요 매년. 왔다갔다 비행기에 과외비 등등..방학 때 오면 그때그때 돈이 엄청 들어갑니다. 딱 까놓고 얘기해서 이번에 들어와 SAT 학원비, 악기 바꿔주는 것(음악전공도 아닌데..ㅠ.ㅠ), 노트북 바꿔주고..이것 저것해서 벌써 3천 가까이 쓰고 있네요. 돈이 돈이 아닙니다. 대학 갈때까지 얼마가 더 들지. 대학가면 또 대학 학비가... 요즘 한국의 좋은 대학은 들어가기도 힘들고..의/치대 아니면 한국 대학은 생각 안하고 있어요.
    글고 아이가 목표와 성취욕이 강한 아이가 아니면 걍 엄마 옆에 있는게 낫습니다. 울아인 열심히 해서 잘하고 있긴 한데, 제가 옆에 있어주질 못하니 먹는 것도 부실하고(안먹음 가디언은 엄마처럼 어떻게 먹여볼려고 하고 그러진 않잖아요), 넘 약해요. 그게 넘 속상합니다. 그래서 들어올때마다 좋다는 약이나 보양식들을 드립다 먹이고..그래도 옆에서 매일 잘해주는 것과는 다르니.
    이렇게 써놓고 보니 아이 하나에 돈 많이 들어가긴 하네요. 혹시 어떤 분들에겐 위화감 느끼는 그링 될까봐 솔직히 걱정도 되긴 하는데, 현실적인 대답을 위해 자세히 썼습니다.

  • 11. 우리집강아지
    '10.7.21 10:26 AM (211.36.xxx.130)

    미래를 보고 계획을 세우셨을테고 또 지금 아이들이 사회인이 됐을 때는 회사내 분위기며 또 다를테니 부모가 깊이 생각 하셨겠지만 미국 대학까지 졸업시킬 각오가 아닌 이상 정말 죽도 밥도 안 될 수 있어요.
    저는 외국계회사에서 일을하고 있는데...아이 미래를 영어로 보고 너무 큰 모험을 하시는 거 같아요. 제가 외국계회사에서 일을 하지만 국내파 영어 잘 하는 사람도 많은데 한 참 모자라고 너무 딸리다 보니까 영어에 미쳐보자는 의욕도 잘 안 들 때가 많아요.
    저는 아주 어린 딸을 하나 키우는데 제가 영어 스트레스가 많아서 영어 동요, dvd 노출도 자주 해주고 쉬운 건 생활영어도 쓰다 말다 했는데 지금은 그냥 영어책을 가볍게 읽어주기는 해도 영어로 애 잡는 일은 하지 말자고 결정했어요.
    같이 일하는 사람들 중에 잘 나가는 사람 많은데 그 분들이 영어를 잘 해서 성공 한 거 절대 아니거든요. 기본 소양, 자기 분야 지식, 사람을 대하는 자세, 직원과의 화목, 기타 등등에 영어를 잘 해서 덕을 본거지 영어만 잘 해서는 힘들어요.
    얼마전에 새로 들어온 직원이 초등학교 때부터 해외 거주해서 대학 입학 하면서 재수하고 (입시기간 때문에) 들어왔다니 영어가 거의 네이티브 거든요... 그런데 '일머리'가 좀 느리고 문화 차이 때문에 같이 일하는 상사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세요. 비단 이 친구 얘기만 아니라 이런 경우를 많이 봤어요.
    미국에서 대학 보내고 거기서 취직 시킬 생각이 아니라면 차라리 여기서 공부 열심히 시켜서 대학 보내고 그 때 어학 연수나 유학을 보내시는 게 더 좋을 거 같아요.

  • 12.
    '10.7.21 10:32 AM (175.208.xxx.164)

    죽도 밥도 안될 시기에 보내시려고 하는군요. 시기가 적당하지 않네요. 차리리 고등학교때 보내서 대학까지 마칠 생각을 하시던지 영어하나때문에 보내신다면 글쎄 대학은 어떻게 보내시려구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춘기때 그곳 교육방식에 익수해져버려 한국에 돌아와 적응할수 있을런지
    아는분이 그러더군요. 뭘 몰라서 보냈지 알고는 절대로 못보낼거라고 돈이 장난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우리나라돈으로 일년에 5천만원 든다고 잘 생각해보시고 아이 데리고 미국여행이나 다녀오시는게 어떨까요.

  • 13.
    '10.7.21 10:43 AM (211.211.xxx.28)

    아이를 미국에서 고등학교 보낸 엄마입니다. 현재 미국인 홈스테이에 있는데 아시겠지만 한국인 홈스테이보다 비용이 좀 저렴하지요. 시기적으로 현재 댁의 자제분에게 유학이 적절한 선택인가 아닌가는 위에 여러분들이 말씀해주셨고 또 개인적인 이유가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에 접어두고, 그냥 미국인 홈스테이도 괜찮다는(아니 오히려 좋다는^^) 제 경험을 알려드리는것도 혹 도움이 되실까해서요. 저희 아이는 대학을 갈거라서 기숙사로 들어갈거거든요. 아이가 있던 홈스테이 가정을 소개해드릴수도 있어요^^ 물론 마음에 두신 지역이나 학교가 있다면 안되겠지만요.

  • 14. 일반적으로
    '10.7.21 11:39 AM (116.39.xxx.250)

    지역에 따라 1500에서 2천불입니다. 하지만 위에 설명하신대로 애가 집, 학교만 오가면서 3년을 살수 없으니 튜더비용(시간당 30불에서 60불)이나 기본 생활을 제외하고 들어가는 교통비,점심값,책값,용돈, 특별활동비(미국은 연중 행사가 많아 소소히 들어가는돈이 많아요)....자기가 선택하는 것에 따라 돈의 금액이 월별 기본 비용만큼 더 나올수도 있어요. 특히나 아이가 다치면 병원비 엄청납니다.

  • 15. 유학생엄마
    '10.7.21 12:32 PM (203.238.xxx.67)

    딸이 고등학교까지 한국에서 마치고 미국 대학재학중입니다. 딸이 미국내 조기유학생이나 교포자녀 친구들과 사귀면서 내린 결론은 중고등학교 시절 유학은 할게 못된다는 겁니다. 청소년기는 '영어'가 됐든 '한국어'가 됐든 '깊은 개념과 사고'를 형성할 시기인데 그 중요한 시기에 '낮은 수준의 말'에 몰입하다보니 지성이 자랄 수가 없다는거죠. 차라리 초등학교 때라면 모를까. 어설픈 조기유학의 결과 미국 말은 하지만 대학에서 토론할 지성을 갖추지 못하고, 한국에 와도 어려운 대화에 참여하지 못하고 영어로 쏼라대는 얼치기를 만드는 겁니다... '말'은 생각을 담는 그릇인데 생각이 깊어질 시기에 말에 집착하는건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강조 또 강조하더군요.

  • 16. 흐음
    '10.7.21 12:40 PM (119.196.xxx.65)

    위의 유학생 엄마 님... '말'에 대한 말씀.. 그동안 제 생각의 가려운 부분을 잘 긁어주셨네요. 맞습니다. 얼치기... 지금은 그 얼치기도 많지 않으니 한국에 돌아와 영어로 밥벌어 먹고 살지만 지금 아이들이 크면 아무나 영어를 잘 할테니 그 또한 쉽지 않을 것이고 말입니다.
    단 재산이 많아 비슷한 레벨의 집안에 시집보낼 경우 우리나라 흔한 대학보단 미국 전문대라도 영어로 된 학벌이 낫긴 하겠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3653 안마기 추천해주세요 3 꼭이요 2010/07/21 322
563652 이번주인간극장보시분. 4 ? 2010/07/21 1,739
563651 고1딸아이 성적에 대해서 여쭤봅니다 20 고1딸아이 .. 2010/07/21 1,989
563650 회사 모임에 출장부페... 1 룰루 2010/07/21 238
563649 중딩 통기타 사줄려고 하는데요..도움절실.. 3 기타구입 2010/07/21 374
563648 캐리어여행가방 2 지니맘 2010/07/21 409
563647 사골택배로 받으려면 어떻게해야하나요? 2 사골~ 2010/07/21 298
563646 서울에서 거제도까지.. 5 1박2일 휴.. 2010/07/21 810
563645 그림에 대한 이해가 잘 될 수있는 명화그림책 추천부탁드립니다. 2 그림이주가되.. 2010/07/21 266
563644 스포츠타올 사용할 만 한가요?(타올 마니아분들) 2 무더위 2010/07/21 493
563643 피곤해서 자꾸 쳐지는데...단번에 효과보는 방법...링겔?? 9 피곤해 2010/07/21 3,544
563642 관리받아서 다이어트.. 4 다이어트 2010/07/21 865
563641 장터에서 2 .. 2010/07/21 535
563640 저...엿다가만 자랑하고 싶어요, 용서해주세요ㅠ.ㅠ 20 미친척..... 2010/07/21 2,772
563639 템포나 키퍼 쓰시는분들.생리대는 같이 안하시나요? 8 궁금 2010/07/21 915
563638 아들 학군을 위하여~~ 7 고민중 2010/07/21 1,009
563637 강용석 의원 어록이 기사로 떴네요. 9 푸핫 2010/07/21 1,469
563636 강동구, 넷째부터 분유값 공짜. 8 푸핫핫 2010/07/21 611
563635 전두환 사위에서 롯데 사위로... 10 ... 2010/07/21 3,244
563634 멸치 육수 내는것과 멸치 다시마등등 갈아서 쓰는거.. 8 비교분석.... 2010/07/21 972
563633 전현희 의원한테 줄서고 있네요...ㅋㅋㅋㅋ 16 .... 2010/07/21 3,209
563632 띄어쓰기 잘아시는 분~ 10 질문 2010/07/21 508
563631 신발장 띄운거 후회 안 하세요? 17 공사시작하며.. 2010/07/21 2,328
563630 서정희는 이러쿵 저렁쿵 할 것도 없이..................... 4 ... 2010/07/21 1,393
563629 방금 글 쓰신 분 본인이셨나요? 3 ... 2010/07/21 727
563628 서정희 때문에 발견한 세계 1 진심으로 감.. 2010/07/21 1,511
563627 이끼 질문있어요(영화나 만화보신분만 보세요) 15 뒤북인가요?.. 2010/07/21 5,364
563626 중2 짜리를 미국으로 조기유학 보내려 하눈데,, 비용? 19 조기유학 2010/07/21 2,089
563625 울아이들 내내 집에만 있어요. 1 아침부터 우.. 2010/07/21 738
563624 에어컨 켜고는 잠을 못 자요.. 6 제이미 2010/07/21 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