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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구끼리 수박먹을때

-_- 조회수 : 2,113
작성일 : 2010-07-20 10:49:52
수박을 잘라놓으면 가운데 제일 단 부분을 자기가 먹고
중간에서 끝 사이의 부분을 아이한테 주고
양사이드에 2쪽씩 남았을때 "너두 먹어 맛있어~" 하네요

딴거 먹을때도 항상 이런식이라서 돌이켜생각해보니 우울~


나는 좋은거 있으면 선뜻못먹고 뒀다가
아이나 남편을 먼저 챙겨주는데..
생각해보니 울적해지네요
챙겨주는 남편둔 분들이 부럽네요~ㅠㅠ

울엄마 시집올때 하시던 말씀이 좋은거 있으면 너가 젤 먼저 챙겨먹으란 말이 생각나네요 ^^;

IP : 125.252.xxx.10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민학생
    '10.7.20 10:53 AM (218.144.xxx.104)

    제일 좋은걸 먹어버릇하세요. 그리고 남편은 자기가 그러는거 잘 모르고 있을겁니다. 일단 먹다가 뒤늦게 생각이 나는거지요. 늦게라도 생각해주는게 어디예요. 끄트머리까지 혼자 다먹어버리고 맛있더라 수박. 이러는 사람도 많을걸요.

  • 2. 그냥...
    '10.7.20 10:54 AM (121.157.xxx.18)

    원글님도 맛있는부분 그냥 집어 드세요ㅎㅎ
    가끔 먹는거에 서운할때가 있더라구요. 매번 아이와 남편에게 양보만 하다보면 식구들도 그게 당연한줄 안답니다. 아이에게 맛있는부분은 집어서 어른에게 주는거라고 가르치시고 남편분에게도 "나 가운데쪽 큰거 하나 집어줘."라고 해보세요. 친정어머니 말씀이 정말 맞는거 같아요.

  • 3. 같이
    '10.7.20 10:55 AM (211.35.xxx.146)

    그냥 깍뚝썰기 해서 접시에 담고 포크로 찍어드세요~
    아이도 깔끔하게 먹을 수 있고 수박껍질로 오이노각처럼 무쳐먹으면 맛있어요~

  • 4. ^^
    '10.7.20 10:58 AM (221.159.xxx.96)

    반 잘라 랩씌워 냉장고에 넣어두고 운동 갔다 왔더니 통째로 가져다 가운데 부분만 쏙 파먹고 탁자에 그대로 방치해 뒀네요
    애들하고 내입은 주둥이인가..어째 그렇게 자기밖에 모르는지..매사에 그러네요
    유아기에서 성장이 멈췄어요 ㅠ.ㅠ
    남은 수박 가져다 먹기좋게 잘라서 맛없는 겉부분만 따로 모아 뒀어요..남편 주려구요

  • 5. 덥다더워
    '10.7.20 11:00 AM (210.178.xxx.115)

    울집은 같이 사는 시누가 그래요.... 젤 좋은것만 먹고 지 방으로 쏙 들어가요. 천천히 먹는 울딸은 그옆에 있는거 먹고,,, 너무 얄미워요...

  • 6. -_-
    '10.7.20 11:00 AM (125.252.xxx.105)

    윗글 넘 통쾌하네요~ㅋㅋ 근데 울 남편은 깍둑썰어주면 안먹네요
    수박은 들고 먹어야 맛이라나...........에잇--;

  • 7. ..
    '10.7.20 11:04 AM (125.240.xxx.122)

    윗님, ㅎㅎ 저도 그런 일이 생기면 바로 말합니다.
    내입은 주둥이라서 이런 것 만 먹냐고 이렇게 해놓으면 다 버리겠다고
    ( 버리는 것은 또 싫어합니다.ㅋ)
    수박 썰을 때 가운데 것은 남편, 그 옆은 내것, 과일 안먹는 아이들은 다시 가운데 것(과일을 잘 안먹기 때문에 가장 맛있는 것으로 한 쪽 줍니다. 그래야 과일은 맞있는 거네 하고 먹을 거라고 생각해서)
    나중에 맛없는 가장자리는 쥬스나 내차지(결국)ㅜㅜㅜ

  • 8. 치킨시키면
    '10.7.20 11:13 AM (121.139.xxx.199)

    닭다리만 골라먹는 철없는 울제부. 맛난건 모두 자기입으로. 밉상이더이다.

  • 9. 저도
    '10.7.20 11:18 AM (116.40.xxx.88)

    깍둑썰어서 큰 통에 넣어놔요.
    남편은 집히는 대로 먹고, 아이는 씨 있는 거 싫어해서 껍질에 가까운(맛없는) 부분만 먹고,
    전... ㅋㅋㅋ 좋아요.

  • 10. 깍뚜기
    '10.7.20 11:24 AM (122.46.xxx.130)

    날도 더운데 남편분이 얄밉게 행동하시네요;;;

    님도 가족들 너무 챙겨주지 마시고, 썰자마자 맛있는 부분 얼릉 챙겨드셔요~

  • 11. ㅋㅋ
    '10.7.20 11:31 AM (121.138.xxx.253)

    저도 여기서 배운 건데요.
    수박 썰때 부채꼴로 써세요.

    반원모양으로 처음 자른 후
    가운데를 중심으로 부채꼴 모양으로 썰면
    모양이 직사각형이 아니고 밑면이 둥근 원뿔모양이 되잖아요.
    그러면 꼬투리가 없어 너무 좋아요.^^

  • 12.
    '10.7.20 12:04 PM (58.227.xxx.121)

    수박 잘라서요. 1인분씩 나눠서 작은 접시에 담아 배분하세요.
    제일 좋은건 원글님이 드시구요.

  • 13. ^^
    '10.7.20 1:39 PM (116.33.xxx.221)

    저희집에도 깍뚝썰어서 1인분씩 자기 접시에 담아먹어요~

  • 14. 저는
    '10.7.20 1:55 PM (121.181.xxx.10)

    저는 그렇게 썰게 되면.. 썰자마자 젤 맛있어 보이는 부분을 먼저 입에 베어물고 나머지를 썰어요..
    저도 좀 이기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써는 인건비라 생각하고 먹어요..
    특히 시가에 가서 그럽니다.. 그러지 않으면 맛없는 부분도 얻어먹기 힘들어서요..

  • 15.
    '10.7.20 3:29 PM (58.76.xxx.155)

    깍뚝썰기해서 포크로 찍어먹는게 편하고 좋던데요..
    손에 수박물 흐르지도 않고 입주변에 묻지도 않고^^
    들고 먹는게 더 맛있다는 편견을 깨라고 하세요 ㅎㅎ

  • 16. ㅋㅋ
    '10.7.23 5:16 PM (203.247.xxx.239)

    "저는"님... 써는 인건비에서 빵 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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