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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 아기 키우기 원래 이렇게 힘든가요??

ㅠㅠ 조회수 : 1,213
작성일 : 2010-07-19 17:56:43
쥬스줬더니 빨아먹다가 다 뱉어서 물바다를 해놓고 물장난치면서 노는걸 걸레질하고 옷벗겨서 씻길라고
들어올렸더니 오줌을 좌악 싸네요..깔깔깔 웃으면서 ..
한번쌌으니 안싸겠지 하고 벗겨놓으니 베란다에 매트깔아논데다가 또 싸고 발로 장난치고
뭐좀 할라그럼 와서 손잡고 같이 가자고 하고
비가와도 나가자고 난리치다가 유모차에 혼자 올라가서 문딸라고 하다가 바닥에 떨어지고
고집도 쎄지고 아까는 안방에 혼자 들어가더니 장롱열고 이불을 꺼내서 방에다가 깔아놓고 혼자까꿍놀이하고
화장품 화장대에서 꺼내서 놀고..크레용으로 온집안에 낙서하고 포스트잇을 꺼내다가 다 띄어서 방에다가 패대기치고 씽크대 열어서 물건 패대기 치고..깔갈대고..
집안치워놔도 5분안에 난장판이고 밥먹을새도 없어요..ㅠㅠ좀 쉬다가 베란다 퍼즐매트 걷어내고오줌좀 닦아내야 겠어요..ㅠㅠ 아기변기에는 죽어도 안 앉을라그러고 똥싸서 방바닥에 놔두고 기저귀 빼고 혼자 걸어나와요.
ㅠㅠ
IP : 118.216.xxx.24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두돌맘
    '10.7.19 5:58 PM (211.60.xxx.93)

    아직도 전쟁중입니다.ㅜ,ㅜ 언제쯤 휴전이 올까요........

  • 2. 훗..
    '10.7.19 6:02 PM (116.38.xxx.229)

    저에게는 다시 올 수 없는 시간이고
    지금 되돌이켜 생각해보면 힘들긴 했지만
    그런 짓(?) 하나하나가 너무도 그리워질때가 있습니다.
    지금 가장 후회되는 건 전 늘 제 입장에서 생각했다는 거에요.
    이거 치우려면 넘 힘들텐데 밥 좀 빨리빨리 먹지 니 입만 입이냐 나도 좀 먹어야 살지 이눔아!!!
    어려우시겠지만 너그럽게 봐주세요. 아이가 매우 건강하다는 거거든요...

  • 3. -0-
    '10.7.19 6:04 PM (58.143.xxx.64)

    울애긴 16개월인데 좀 있음 더하겠군여 ㅠ-ㅜ

    저는 그래서 부엌이랑 화장실 베란다 옷방 베이비룸 문짝으로 다 막아놨어요

    기저귀도 자꾸 벗어서 똥굴러다녀가꼬 민소매 바디수트입히고 (그러면 못벗더라구요)

    서랍문짝 다 막고

    에구

    언제나 편해질랑가

  • 4. ㅋㅋ
    '10.7.19 6:11 PM (119.67.xxx.4)

    젤 힘들때에요.
    그래도 잘땐...천사지요~~ ^^
    그렇게 속아속아...커다랗게 키우게 됩니다. 힘 내세요!!

  • 5. ..
    '10.7.19 6:11 PM (183.102.xxx.165)

    ㅋㅋㅋㅋ
    27개월인데 그나마 조금 의젓~해졌습니다.
    아이고..저도 그 시절 그랬어요. 뭐 엎지르는건 지금도 마찬가지구요.
    아까 빵이랑 쥬스 주니까 또 엎질렀어요. 엄마가 도닦아야 되요.
    어쩔수 없어요..^^
    지금 여름이라 한창 힘들고 더 그러실거에요. 하지만 시간 지나면 차차 괜찮아집니다.
    사람들 다 우리 아기 보면 헉~엄마 너무 힘들겠다..아기가 너무 활발하다..
    그럴 정도였는데 지금 많이 의젓해졌어요. 힘내세요.^^

  • 6. ..
    '10.7.19 6:12 PM (218.157.xxx.164)

    울 애기는 19개월인데요.
    뿡뿡이변기에 쉬야하고 잘했다고 박수쳐주면 깔깔 웃으면서 변기통 뒤집어 엎기, 응가 해놓고 안 본사이에 손으로 주물럭주물럭-_-'''
    밥 씹어서 커튼뒤에 몰래 다 뱉어놓기...
    저번주에는 마트에서 울면서 떼쓰는 아이 눈빛을 반짝이며 한번 보고 나더니, 똑같이 따라 하더라구요. 까까 달라고 울면서 떼쓰기...
    ㅠㅠ

  • 7.
    '10.7.19 6:24 PM (119.67.xxx.101)

    크레파스는 절대 사면 안되겠네요..
    16개월 남아 지금 뻗어서 자네요ㅠ.ㅠ
    나가자고 발광해서 나갔더니 한시간도 안되 잠온대서 집에오니
    저혼자 운동하고좋네요 ㅋㅋ

  • 8. 이런글
    '10.7.19 6:26 PM (210.113.xxx.179)

    애기 낳으려면 2개월 남았는데 이런글 보면 무서워져요.
    다른건 몰라도 깨끗한 벽지에 크레파스로 낙서하는거...어떻게 말려요..ㅠㅠ
    그냥 그렇게 살아야 되는거겠지요?

    지금의 평화가...너무 소중하게 느껴지네요..ㅠㅠ

  • 9. ....
    '10.7.19 6:37 PM (203.223.xxx.13)

    피할 수 없. 으면 즐기라 했지요? 원글님 우리 함께 즐겨요. 즐. 23개월 정쟁중인 맘. ^^

  • 10. 흐흐
    '10.7.19 7:04 PM (218.232.xxx.113)

    18개월...
    정말 마의 18개월입니다.

    지금 3살 6살인데... 두 녀석다.. 18개월때 행동이 생생이 기억나요.
    악마 같다고 해야하나..ㅋㅋ

    아마 그 시기에 자아 정체성 및 고집에 확~~~ 올라가는 시기래요.
    24개월을 정점을 찍고.. 서서히 떨어진다고 하더라구요,.

    ㅎㅎ..그래도.. 점점 착해지니깐? 애랑 싸우지 말아요.ㅋㅋ
    책 한권... 엄마 나는 아직 침팬지에요. 추천합니다.

  • 11. 36개월 엄마
    '10.7.19 7:41 PM (59.20.xxx.102)

    그때가 최정점 이었던거 같아요
    2돌 지나서 부터 조금씩 나아져서 지금은 참을만 해요
    저도 사람들이 얼굴만 봐도 알정도로 아기가 장난아니었거든요
    거의 폐인으로 살다가 이제 좀 인간답게 살아가고 있답니다.

    낙서랑 어지르는건 아직도 어쩔수 없구요
    아기때 주방 싱크대 안쪽 물건들 , 안방 옷장 . 아기방 옷장 모두 열어서
    다꺼내놓고 옷더미 위에서 자던앤데.. 그건 이제 안하네요

    저도 전부 말하려면 소설책 몇권 쓸듯 ㅠㅠ

  • 12. 원래
    '10.7.19 10:35 PM (220.127.xxx.185)

    그래요. 두 돌 지나면 좀 사람 되는 것 같구요.

  • 13. 떽!!!!!
    '10.7.19 10:43 PM (112.170.xxx.237)

    엄살피우지 마세욧!!!!

    님...전 그무렵된 아들 쌍둥이 애미입니다 ㅠㅠㅠㅠㅠ

  • 14.
    '10.7.20 12:27 AM (118.91.xxx.53)

    이제 울아들 11개월...이런글보면 슬퍼져요. ㅠㅠㅠㅠㅠㅠ 지금도 충.분.히 힘들다구용~~~ㅠㅠ

  • 15. ^^
    '10.7.20 10:17 AM (124.136.xxx.35)

    애들마다 달라요. 저희 딸은 단 한번도 벽에 낙서한 적 없어요. 35개월 여아입니다. ^^; 대신 말 참 안듣죠. 윗분 "엄마 나는 아직 침팬지예요"라는 책, 정말 웃겨요. ㅎㅎ 내용 안봐도 비디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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