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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인중에 82 회원 만난 얘기 ^^
보나마나 조회수 : 1,406
작성일 : 2010-07-19 18:27:03
저 밑에 보니까 깍뚜기 님과 연애전문가 님 이야기 너무 재미있네요.
저도 82질 5년 정도.
작년인가요? 아니, 벌써 2년 전인가?
삼양라면으로 노선 바꾸던 때가 있었자나요.
촛불 집회 한창 하고.
특히 간짬뽕 이 한창 유행해서 저도 유행에 발맞춰서 간짬뽕 즐겨 먹었어요.
그리고 한참 있다가 가족들끼리 캠핑을 갔거든요.
남동생네 가족이랑 여동생네 가족랑.
간식으로 라면 끓여먹으려고 하는데 제부가 라면을 준비해왔더라구요
그런데 삼양라면.
너무 반가워서 이 집도 삼양이야? 했더니.
그 때 제부가 하는 말, 처형 간짬뽕 드셔보세요. 강추에요!
옆에서 동생이 하는말,
얼마 전부터 촛불집회 나가고 여기저기 회원가입하더니
갑자기 삼양으로 바꾸고 날마다 간짬뽕 먹고 난리야!
그래서 깜짝 놀라. 제부 혹시 82...? 했더니
82 쿡 어려울 때 똘똘뭉쳐 훌륭한 일 한다 그래서 가입했다가
자주 들락거린다고 하면서 얼굴 붉히며 웃더라구요.
그럼, 처형님도 82..? 하고 우리 둘이만 의미심장하게 웃었어요.
동생 결혼할 때 제가 살짝 반대했고, 나이 차도 많아서 좀 못 미더웠었는데
그날부터 이뻐해주고 있어요. ^^
IP : 119.149.xxx.22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10.7.19 6:31 PM (125.182.xxx.37)왠지 훈훈한 이야기네요~
2. 보나마나
'10.7.19 6:36 PM (119.149.xxx.221)아참, 보충하자면
여동생보다 제부가 연하. 철딱서니 없어뵈는 막내아들.
그래서 제가 결혼 반대했고, 저랑 나이차가 많아서 제부랑 사이가 뜨아했었어요.
그런데 그날 이후 저랑 정치노선이나 사는 방법이 잘 맞는거 같아서 좋아요. ^^
지난번 선거때도 제가 식구들 다 모아놓고 대충 맞춰보자 했더니
저랑 후보 선정이 똑같더라구요. 물론 82코드. ^^
제 여동생한테 가서 그러더래요.
처형이랑 자기랑 추구하는 바가 닮아서 너무 좋다구. ^^
이젠 듬직해져서 친동생 같아요.
82가 도와준 처형 제부 사이.ㅋㅋ3. 넓게넓게
'10.7.19 6:42 PM (112.154.xxx.145)깍뚜기 님과 연얘전문가 님 얘기가 궁금해서 찾아봤어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97&sn=off&...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97&sn=on&s...
재밋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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