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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있다 또 학교 가야하는데 두려움이 엄습합니다.

어쩌나요? 조회수 : 2,309
작성일 : 2010-07-19 09:45:21
청소까지  안 갈수는 없어서 하고  바쁘다 하고 그냥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원글 혹시 몰라  펑 합니다.
IP : 124.50.xxx.1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19 9:55 AM (125.136.xxx.222)

    사람은 누구나 어떤 성향의 사람과,또 어떤 환경에 처해있느냐에 따라서
    잠재된 창의력을 발산하기도 하고 적극적이 되기도 한다고 생각합니다.
    편파적인 선생님의 조언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런 인성을 지니신 선생님이라면 말이죠...

  • 2. 어쩌나요?
    '10.7.19 9:58 AM (124.50.xxx.14)

    원글입니다. 티타임에서 공공연히 하시는 말씀 중 하나가 당신은 적극적이고 씩씩한 아이가 좋다 는 건데 정 반대인 아이를 둔 엄마 입장에서는 그 순간 웃어야 할지 장단을 맞춰야 할지...
    하여간 너무넘 이 상황이 싫으네요.

  • 3. 이게 전에
    '10.7.19 10:01 AM (58.228.xxx.25)

    도 글을 봤지만,,,
    원글과 원글님의 댓글을 보면,,,상당히 글로만 보는 3자의 입장에서는 판단하기가 어려워요.
    님이 판단을 하셔야 할듯해요...님이 보기에도 우리애가 이상하다 라고 댓글을 다셔서

    저는 헷갈리더라구요

  • 4. 저라면..
    '10.7.19 10:08 AM (125.176.xxx.161)

    담임선생님한테 서면으로 상담요청하겠어요.
    그동안 선생님이 느꼈던 아이에 대한 문제점 적고
    또 엄마가 궁금한 점도 적고 시간 1주일 정도 여유 드리면서 시간내달라 하세요.
    상담해도 두 분이 계속 이렇게 평행선이면..
    "선생님 힘드신건 알겠지만 우리 아이 부족해서 그런거니 그냥 모른척 해주세요"하고
    아이 숙제나 준비물만 잘 챙겨주세요.
    선생님 눈치보는 모습이 눈에 아주 확연히 보입니다.
    그럴 필요 없어요.
    예의는 갖추어야 하겠지만..선생님이 아이 엄마는 아니잖아요.
    학생으로서 잘못하며 꾸짖어 주시고 잘하면 칭찬해 주시고 그이상 관심은 사양한다 하세요.
    어쩔수가 없네요.

    저번 글부터 다 읽었는데요..
    제 보기에는 엄마가 마음이 약하다고 해야하나..암튼 우왕좌왕 하시는 듯 합니다.
    자식 문제니 그러실수 있지만..
    초점을 선생님과 엄마와의 관계에 맞추지 마세요.
    지금 선생님이랑 아이가 먼가가 안맞는것 같아요.
    어른도 그런 사람 있거든요..착하고 괜찮은데 괜히 불편하고 거슬리고 찜찜한 그런 사람이요.
    그런건 누가 노력한다고 관계가 좋아지지 않아요.
    괜히 감정 시간 노력 낭비할 필요없어요.
    정 해결안되면..전학 보내시는 방법도 생각해 보세요.

  • 5. 무슨
    '10.7.19 10:09 AM (114.206.xxx.244)

    담임샘이 다른 엄마들 앞에서 특정아이를 그렇게 말한다는건가요?
    있을수없는일이네요. 그냥 교실청소 가지마세요. 담임하고 면담도 하지마세요

  • 6. 담임들은
    '10.7.19 10:13 AM (124.111.xxx.16)

    엄마들한테 아이의 단점을 꼭집어 얘기해서 상처주기가 특기이신분많습니다. 남자애라면 특히요..하지만 분명한건 그게 거짓은 아니라는것,, 그리고 중요한것은 그게 꼭 선생님이 생각하는것 만큼 심각한 상황은 아니고 아이들은 제각각 다른 성향이라는것,우리나라는 획일화 교육이 옛날이나 지금이나 바뀌지 않았더군요.젊은샘 만나니까 완전히 코멘트가 180도 다르더라구요. 그냥 소신것 애 키우시고, 그냥 친구들과 잘 어울릴수있게 엄마들이랑 시간잡아서 놀리고,, 1학년 때는 뭐든 잘하고 산만하지않고,선생님손안가게 하는 조숙한 여자애들빼곤 엄마들 다 고민많습니다. 어떨땐 이래서 사람들이 교육때문에 이민간다고 하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선생님에 따라 전혀 다른학교 다니는것 같은 분위기가 나요.내년에 좋은 선생님만나시길 ( 애의성향을 인정해주고 격려해주는)바래고,방학때 운동이나 좋아하는거 많이 시켜주시고 기좀살려주세요.

  • 7. 그리고
    '10.7.19 10:14 AM (125.176.xxx.161)

    아이들 이 자리 저 자리 다른 모습 보이는 경우 많아요. 넘 놀라지 마세요.
    어른도 그렇잖아요.
    친구들하고 있을때 친정, 시댁, 직장, 학교엄마 모임 등등..
    일관된 언행 보이는 사람 몇이나 될까요?
    아니 일관된 언행과 태도 보이는 사람이 이상한거죠.
    지금 아이는 학교 교실은 불편하고 영어수업은 편한거예요.
    불편한데서 실력발휘 못하는 것 뿐이구요.
    그거 가지고 내 아이 이상하다 판단하지 마세요. 안타까워할지는 몰라도요.
    지금 상황이 그런걸 어찌하나요?
    전학가거나 선생님을 확실히 설득해서 아이 좋게 보게 만들거나..
    아님 엄마가 무심하게 여기고 아이 스타일대로 하거나..
    그런거 아니예요?
    말이 길어졌는데요..
    결론은 누가 머라 하거나 흔들리지 말고 아이 잘 돌보시고 아이 힘들게 하지 마시라는거예요.
    솔직히 창의력 부족하고 적극적이지 못하면 어쩔겁니까?
    안그런 아이도 많잖아요.
    선생님은 대체 멀 바라시는지 모르겠네요. 치료 받으면 창의력 생기나요??

  • 8. 어쩌나요?
    '10.7.19 10:15 AM (124.50.xxx.14)

    원글입니다. 특정아이도 아이지만 한 두 엄마 험담을 하시는데 그 중 한명이 저랑 통화도 주고 받고 가끔 차도 마시는 사이라 듣고 있으면서도 기분이 참.. 그렇습니다.
    그 엄마 아이가 조금 아픈 아이인데 선생님 말씀을 빌자면 열등감과 자격지심을 웃는 얼굴로 포장하고 있다고 하셔서 제 얘기 아닌가 싶어서 뜨끔도 하고 그 엄마한테 미안하고 그렇습니다.
    아이가 남과 다르니 저만 해도 움추러들고 자격지심이 있는데 그 엄마의 아이는 장애등급을
    받았으니 이해하고도 남는데 도대체 어떤 표정과 말투를 사용해야 하는건지요.
    그래도 제 아이가 걸려있기에 최대한 담임샘 눈밖에 나지 않고 싶습니다.

  • 9.
    '10.7.19 10:20 AM (115.139.xxx.11)

    원글님 편입니다. 담임샘이 자리에 없는 엄마의 '험담'을 한다고 하셨죠? 그리고 적극적으로 씩씩한 아이가 좋다..이게 무슨 말일까요? 그 담임샘은 아이들과 그 엄마들까지 자기 휘하에 두고 일사불란하게 자기의 지시에 착착 따라주기를 원하는 겁니다.

    이건 담임샘이 좋아하는 그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아이를 기르는데 아주 방해가 되는 방법이죠. 본인 입으로야 창의적..적극적..이런 긍정적인 단어를 말하겠지만, 그냥 자기 직장생활을 즐겁고 편안하게 하기를 바라는 겁니다.

    그게 또릿또릿하고 자기일 착착 알아서 하기를 원하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과는 딱 맞아떨어질수있으나..이제 간신히 만7세인 아이들의 발달상황과 맞기는 하는 건가요?

    아주아주 틀린..잘못된 일입니다. 정말로 잘못된 일입니다. 그 담임샘은 원글님의 아이에게 "하자"가 꼭 발견되어서 자기의 주장과 의지를 관철시켜야 직성이 풀리는...그저 그런 것 뿐입니다.

    제가 어려서 또릿또릿하지 못하고, 칠칠하고 그랬던 아이였기 때문에, 원글님 담임샘같은 분을 만났을때의 고통을 압니다. 그렇게 다그치다보면 아이는 더 힘들어지고 더 멍처하고 맹하게 될 뿐입니다.

    약간 지능이 떨어지는 아이들 조차도 담임이 어떻게 대해주느냐에 따라 아주 잘 자라기도 합니다. 초등학교 담임샘이 얼마나 중요한데요...

    그 담임샘의 장단에 맞추지 마시고 원글님이..만7세 아이가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할수있을까 생각해보셨음 좋겠습니다.

  • 10.
    '10.7.19 10:22 AM (115.139.xxx.11)

    제가 댓글 달고 나니 원글님이 쓰신 댓글이 보이네요. 담임샘이..장애등급을 받은 아이 엄마를 두고..그 자리에도 없는데 다른 엄마들 앞에서 "열등감과 자격지심을 웃는 얼굴로 포장하고 있다"고 하셨다구요?

    인간이 아닙니다. 도저히..인간이 아닙니다. 자기가 가르치는 아이는 자기 새끼입니다. 아니..그렇게라도 생각하려고 노력은 해야죠. 장애등급을 받은 아이의 엄마는 아이를 어떻게 기를까요? 손가락 발가락 다 잘려지는 아픔으로 아이를 기를텐데..그래도 남앞에서는 최대한 밝게 보이려고 애쓸텐데 그런 엄마를 두고 그딴 말을 하나요?

    정말..인간의 탈을 쓴 짐승이라고 밖엔..어떻게 그런 잔인한 성품으로 아이의 교육자라고 할 수 있나요?

    전..치가 떨립니다.

  • 11. ...
    '10.7.19 10:25 AM (152.99.xxx.167)

    그 선생 사이코인거 같은데요.
    아픈아이 엄마한테 웃고 있으니 열등감과 자격지심을 감추고 있는거라구요?
    저같으면 가만 안 있습니다. 어디 학부모한테 할얘기입니까
    그리고 아이가 이상하면 엄마가 무슨 선생한테 죄인이라도 됩니까.
    아이들 성향이 각각인거고 그걸 어떻게 발달시킬지 고민해야할 게 선생이라는 위치이지.
    지 입맛에 맞게 아이들 변화시키는게 선생입니까. 읽다보니 열딱지 나네요.
    원글님도 너무 유약하고 강단이 없네요. 발달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면 없는거지.
    자신감 갖고 당당하게 대하세요.

  • 12. 이런
    '10.7.19 10:29 AM (115.140.xxx.175)

    예전글부터 다 봤습니다.. 그때도 담임이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더 심각한 수준의 인간인것 같습니다.
    원글님 중심 잡으세요. 아이 문제라 민감하게 반응이 되겠지만 너무 휘둘리시는것 같습니다.
    아이 약점가지고 물고 늘어지고 돈뜯어내려하고.. 저 학교다닐때 그런 선생들 있었는데,.. 참..

  • 13. 아이들
    '10.7.19 10:33 AM (58.142.xxx.205)

    선생님의 태도도 중요하지만 선생님의 부당한 태도에 대한 엄마의 태도도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해요.
    아이들에게 부모는 정말 기댈 수 있는 하나 밖에 없는 절대적인 존재인데, 학교 선생님의 부당한 대우와 평가에 대한 부모의 소극적 태도는 아이에게 자신의 존재감에 대한 위축을 불러올 수도 있다고 봐요. 정말 원글님이 생각하시기에도 아이가 문제 있어 보이나요?
    다른 선생님의 평가는 담임선생님과 전혀 다른 평가라면서요?
    눈물이 날 정도로 놀라워 칭찬해 주었다고 하는 선생님의 말을 들어보면 원글님의 아이들은 담임선생님의 취향(^^;;)에 맞지 않는 문제 외에 다른 문제는 없다고 봐야 될 것 같거든요.
    좀 더 당당하게 나가셨으면 좋겠어요.
    선생의 자질이 없는 선생에게 아이를 볼모로 끌려다니지 마시고, 아이를 위해 당당하게 대응하시고 방법도 찾아보세요.
    저라면 그 선생하고(글을 보니 선생님이 아니라 그저 선생이네요) 기싸움 해 볼 것 같아요.
    이제 반 년 정도 남았는데 남은 시간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 14.
    '10.7.19 10:37 AM (116.121.xxx.24)

    ...제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요..

    앞전에 글도 다 읽었지만 처음 댓글 다는데요..
    청소 가지 마시구요. 뒤에서 엄마들이 뭐라 그러던 그냥 내 귀에 안들리면 무시해버리세요.
    님께서 아이들을 반복적으로 병원에 데리고 간다는걸 가장 중요한건 아이들이
    느낀다는 거예요.
    '나한테 문제 있나?' 이런 생각을 아이들이 가진다는 거예요.
    저희 아이가 그랬거든요...저에게 그러더라구요.
    '엄마, 나 이상해?' 정말 가슴이 철렁 했어요...아이가 정말 씩씩하고 자신감이 넘쳐있던 아이였는데 언제부턴가 소심해지고 '난 못해'이런 말을 수시로 하는데...
    아~~~내가 잘못했구나 싶었답니다.

    님께서 중심을 잡으시는게 우선이라 생각듭니다.
    더욱이 저는 그 쌤이 바른쌤이 아니란 생각이 들어요
    어떤 쌤이 반아이에 대해 다른 엄마들과 얘길 한다는건지....
    태도부터가 정상이 아닙니다.

    초등부터 학교를 다니면 아이나 엄마가 선택해서 선생님을 만나는 것이 아니기에
    선생님에 따라 흔들리면 아이가 가장 힘들어져요.
    선생님께서 아이에게 어떤 말을 하더라도 아이에게 님께서 중심 잡아
    믿음을 주세요..힘을 주세요
    그게 가장 중요해요.

    저라면 청소하러 안갈꺼 같아요. 검사도 안할꺼 같아요.
    아이를 지켜봐 주시는게 가장 우선 되어야 하지 않을까합니다.
    님 힘내세요...아이가 엄마를 보고 있어요.

  • 15. 어쩌나요?
    '10.7.19 10:40 AM (124.50.xxx.14)

    원글입니다. 답글들 너무너무 감사해요.
    제 아이의 가장 큰 문제는 멍때리기인데 이상하게도 발달센터나 제 오빠는 그 부분은 간과하네요.

    담임샘이 가장 지적하시는 부분 중 하나예요.

    시험성적은 잘 나오니 이해 안된다고 하시구요.

    영어샘은 외국분인데(대기자가 많아서 절대 엄마들 비위 안 맞추세요.) 엑설런트 를

    연발하시며 십몇년 아이들 가르치며 이렇게 뛰어난 아이는 처음 본다 하시니.....

    발달검사결과도 엉터리라고 틀렸다 하시고 특수반 선생님과 면담 해보겠냐고

    하시니 여러분 말씀대로 저... 중심 못 잡고 흔들리고 있어요.

  • 16. 원글님...
    '10.7.19 10:44 AM (116.121.xxx.24)

    멍때리는거.....중요한가요???

    계속 그렇다는 건가요? 멍하니~~~~~
    제가 봤을때는 아니라 봐요. 그럼 절대로 성적이 그렇게 나올수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근데 평범한 사람들도 한번씩 멍하게 있지 않나요???

    너무 크게 생각하시는건 아닌가요?
    전에 글에 아이들 성적도 좋다고 말씀하신거 같은데요...맞나요??

    님께서 많이 혼란해하시는거 같아요.

  • 17.
    '10.7.19 10:46 AM (121.151.xxx.155)

    멍때리기
    그건 생각이 많거나 공상을 잘하는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아주 정상적인 모습이에요
    그런모습에 엄마도 선생님도 이상하다고 하다니
    그건 아이들을 자신의 틀에 맞출려고하는겁니다
    그냥 그건 아이특성일뿐이에요
    이런아이들이 머리도 좋고 호기심도 많은 아이이죠

    아무리 자신이 십몇년동안 아이들을 가르쳐보앗더라도
    그렇게 전문가가한 검사를 엉터리라고 말하다니
    그건 선생님으로써 자질이 없는겁니다
    그런 선생님에게 엄마가 휘둘리고 있으니
    선생님입장에는 계속하는거죠
    그러다 촌지라도 가지고오면 아주 좋아할걸요
    아무런일없었다는듯이 나올겁니다
    액수가 적으면 더 할지도 모르죠

    저라면 검사안합니다
    그리고 학교에 가지도않습니다
    그선생님이 말하는것 무시하고
    아이잘챙기고 준비물 잘챙겨서 보낼것같네요

    물론아이에게는 멍때리지말고 수업시간에 집중하라고하겠지만요
    그선생님 제대로 된사람아닙니다

  • 18. 원글님...
    '10.7.19 11:00 AM (180.64.xxx.147)

    애들이 멍 안때리는 애도 있나요?
    애니까 멍 때리죠.
    그걸 지적하는 담임이라는 인간이 멍청한 겁니다.
    지금 당장 마음이 지옥 같겠지만
    아이의 자존감 다치지 않도록 엄마가 항상 격려 해주시고
    세상에는 꼭 나를 좋아하는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아이 편이 되어 주세요.
    상담 받을 상황도 아닌데 자꾸 아이를 그런 쪽으로 몰고 가지 마시구요.
    원글님 초등학교 졸업시켜보니 엄마들의 평, 담임의 평 이런 거 아무 소용 없었습니다.
    그저 아이를 키우고 지키는 것은 부모입니다.
    부모가 믿고 사랑으로 키우는 아이들은 다릅니다.
    세상의 평가가 지금 당장 어떻게 나오더라도요.
    힘내세요.

  • 19. 멍때리기
    '10.7.19 11:03 AM (58.142.xxx.205)

    제 아이도 잘 하는 것 중에 하나인데요.
    그거 상상하고 공상하는 거 아닌가요?
    하물며 어른도 멍때리고 있는 시간이 많은데, 상상력 창의력 만발하는 시기에 멍때리기(뭔가 혼자 생각하는 시간), 이거 꼭필요한 거 아닌가요?
    물론 수업시간 중에 그런 일이 자주 있다면 어느 정도 선생님 눈에 띌만도 하지만, 대부분의 선생님은 그걸 그렇게 크게 부각해서 아이가 문제있다는 식으로 몰아가지는 않을텐데 말이에요.
    제가 볼 땐, 그 선생님의 아동에 대한 교육적 사고가 상당히 독선적이라고 보입니다.
    제가 외국에서 아이를 키울 때, 한 가지 배웠던 일이 있어요.
    한국적 사고, 자식 자랑하면 팔불출이라고..되도록 다른 사람 앞에서 아이 자랑을 하지 않으려 했어요..다른 사람이나 선생님들이 아이를 칭찬해도 맞장구치면 혹여 교만이나 자랑으로 보일까 오히려 부족한 부분을 언급하며 아니라고 아니라고 손사래를 쳤지요.
    그랬더니 그들이 저를 이상하게 보며 그러더군요. 넌 왜 네 아이의 빛나는 아름다움을 인정하지 않느냐구요..그 소리 듣고 한동안 멍했답니다.
    그리고 나서 주위를 둘러보니, 모두들 아이의 장점을 소리높여 칭찬하고 서로의 아이들에게 그렇게 칭찬해주고 장점을 부각시켜 주고 있더군요.
    선생님의 역할이 바로 아이들의 장점을 발견해서 칭찬해주고 격려해줘서 아이들이 좀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만들어 주는 것 아닌가요?
    오히려 아이들의 성장곡선을 꺾어 버리는 선생님에겐 그만큼 당당하고 단호한 태도로 부모로서 내 아이의 잠재된 능력에 대해 기대하고 바라고 있는 부분, 그리고 그 부분에 선생님도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얘기하셔도 될 거 같아요.
    혼란해 하지 마시고 중심부터 잡으세요. 선생님이 내 아이를 책임져 주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아이를 책임지는 거잖아요.

  • 20.
    '10.7.19 11:59 AM (59.29.xxx.218)

    담임선생님이 말이 너무 많고 말실수도 많네요
    아이가 검사를 받은지 얼마나 됐나요?
    6개월내에 다시 검사를 받으면 학습효과가 나타나서 정확한 진단이 안나온다고하네요
    그리고 제 생각인데요
    미국에서 검사를 받으면 언어나 정서차이로 제대로 된 검사가 될수 있을지 염려가 되는데요
    지금 가장 중요한건 아이의 상태를 제대로 알고 필요한 부분을 도와주는거잖아요
    담임선생님이 하는 불편한 이야기를 들어넘기며 티타임을 갖을건가는 아이에게
    도움이 될건지 생각해서 판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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