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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욕들어도 밥차려줘야합니까?
원래부터 남편은 열받거나하면 상스러운 욕을 했고 폭력도 있었습니다..
구구절절한 사연은 생략하고....
한동안 잠잠하다가 또 이번에 욕을 하길래...
저도 투명인간 취급하며 몇주간 냉전하고있습니다..
욕처먹으며 저런인간 밥해다주는건 절대 할수가 없어서
애들만 챙기며 지냈는데...
오늘 또 다른 사소한일로 또 욕을 했습니다..
말끝마다 이년아,..이년아...*년...
니가 언제 밥차려줬냐? 여자구실도 못하는 *
왜 자기가 밥을 못먹게되었는지 모르고
이번일이 제가 밥을 안차려줘서 일어난 일처럼 말을 만듭니다.
욕들어가며 내가 왜 밥을 차려줘야하냐?
욕을 했은면 '그땐 화가 나서 그랬다. 미안하다'
최소한 이런 사과도 안하냐고...그래서 이렇게 된게 아니냐 하면
욕은 니가 하잖아! 사과 했다면서 거짓말을 합니다..
제가 욕한 나쁜년으로 둔갑되고
평생 남편밥 한번도 차려준적이 없는 나쁜년으로 만들고
그걸 시댁....동네방네 다 떠들고 다니고...
대체 머리가 멍청한 건지,
거짓말을 하는건지,.,,,
어느정도 수준이 되어야 싸움도 되는데
우격다짐에 거짓말에...불리하다싶으면 욕과 폭력이니
이렇게 싸우는것도 정말 부질없네요....
제 진만 다 빠지는거지...
남편이 싸이코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별거아닌일에 화난다해서 욕하고 주먹들고,
거짓말도 얼굴하나 안변하고 잘하고...
남들에겐 잘하고 집에와선 또라이짓.
저 사이코와 더이상 지겨운 이렇게 싸우는것도 지겹고
인과 관계도 모르고 반성도 없고 모든 책임과 원인을 저한테 돌리는
저 인간과는 도저히 살기가 싫습니다.
다른거 바라지않고...
애들이 걸려서 내가 참고 살자며 여러번 넘어가며 살고있는데
그냥 버러지취급 느끼게 하는 욕이나 안듣고 살았으면...
그거하나 그나마 바램인데 그게 그렇게 저에겐 어렵네요..
반년째 생활비도 못갖다주고 제가 모아둔 돈으로 살고있고
애급식비도 못내고 살고있는데도 미안한것도 없이
저에게 쌍욕을 합니다...
애한테도 합니다...
무능력한데다가 성질까지 개** 네요 (개들에게 미안)
저에 대한 애정은 전혀없고
자기비위에 안맞으면 얼마든 성질부리고 살면서도
저에게 바라는것만 있더군요.
돈없을땐... 제 돈.
빨래해주고 밥해주고 살림하는 하녀의 역할,
욕구채우기위한 제 몸뚱아리.
시댁에 내세울만한 착한 며느리.
달라질것같지 않습니다...
원래 집안자체가 그러더군요.아버님...
한두번도 아니고 결혼생활 내내 8년동안
거의 이러고 살고있으니 기가막힙니다..
한두달 잠잠하다가 또 발작합니다.
그때마다 전 맞받아치며 강한척하지만
사실은 엄청나게 충격받고...너무 우울합니다..
반복되는 또라이짓에 희망이 없습니다..
안달라질것이라는 예감이 들면서...절망스러워요..
그냥 안보고 사는게 소원입니다..
전 매일매일 죽어버리고싶고
저인간 죽길 바라기도하고..
사는게 사는게 아니지요..
정말 갈라서고 싶지만
자식새끼가 뭔지 제맘대로 못하겠고..
이혼이 쉽지는 않지요..
하지만 진지하게 생각하고있어요....
왜 결혼은 되돌리기가 쉽지않은 걸까요.....
살아보지않는 이상 저런 성격인걸 대체 어찌 알겠습니까?
제가 뭘그리 잘못해서 이런 고통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내일 친정에 가기로했는데 오늘 이래놔서
울엄마 또 엄청 걱정하시겠네요.....
ㅜ.ㅜ
1. --
'10.7.18 12:13 AM (211.207.xxx.10)의무는 하고 책임은 좀 덜하시는게 좋겠어요.
저도 폭력 한번 당해서 112 신고하고 상해 접근금지 다 해보고 합의해주고
지금 다시 삽니다.
그래도 밥먹으라 꼭 했었어요. 안차려준적 없구요.
여러일 겪으면서 부부는 서로 거듭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일하고 왔는데 밥안주면 속터지겠죠.
자기가 잘못한건 금방 잊어버리는게 남자더군요.
안사실거 아니면 밥차려주고 할일은 하세요.
그러다보면 세월가고 좋아집니다.
남자들 오십줄에 힘빠지면 마누라 귀한줄 알더라구요.2. 근데~
'10.7.18 1:00 AM (58.123.xxx.90)왜 이년저년소리를 듣고 사시는지요?
다 늙어서 마누라 귀한줄 알면 뭐하나요?
욕하고 폭력하는 남편하고 어떻게 나이들길 기다리며 살아가겠어요
생각만해도 징그럽네요
제가 나이를 많이 먹어서 그런가요?
며칠전 동네 미용실 갔는데 그 원장여자 35이라던가 그러는데
남편하고 싸우면 욕하고 서로 대리고 싸운다더군요
남편이 자기 머리채를 확 휘어잡는다며 아주 신나서 떠들더군요
그래서 제가 왜 그러고살어~~~그랬더니
자기는 한번 그렇게 싸우고 나면 스트레스가 확~~풀린다데요
남편도 그런답니다
싸울때면 너 또 맞을때가 됐구나?~~~~~~~~~아흐흐흐
제가 그러고 나왔습니다
혹시 변태아니냐구요
욕하는 남자들 잘 고쳐지지 않아요
나이먹어도 마찬가지구요
그리고 애들있는데 부인한테 그렇게 욕하면 나중에 애들이 뭐라할까요?
원글님...싹 고쳐서 사시던가
아님..생각잘하세요
에휴~~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3. 젤짜증나느게
'10.7.18 2:23 AM (219.254.xxx.198)윗님. 할일은 하세요라뇨.. 폭력에 욕까지 저렇게 상습적으로 듣는데 할일은 해야합니까?
전업주부라서요? 아니면 그냥 아내니깐요? 거참... 남편이 남편으로써 할일을 못하는데 아내는 자존감을 짓밟혀도 할일을 해야지 나중에 잘사는건가요? 차라리 나중에 잘사는거라고 보장이라도 됐으면 좋으련만..
나이 오십줄넘어서 귀한줄 모르는 남편도 참 많던데요. 주위보면 더 똥꼬집만 늘어가지고 기집질도 추가되는 놈도 있어요 -.-
원글님.. 생각 잘하시고요.. 혹여라도 남편 설득해서 부부상담이라도 받으면 안될런지. 하긴 남편분이 따라주실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너무 참고 살면서 밥차려주고 할거 다해주는건 아닌것같아요.
남편이 변할지 안변할지도 모르고 50넘어서 참고만 살다가 나중에 암걸리는 사람도 봤어요.
누구 좋으라구요 -.-4. 커트
'10.7.18 10:18 AM (112.169.xxx.226)남편 시가 스트레스로 혈액암걸린 한 아줌마 봤어요.
여기저기 혈관 잘라내느라 칼자국투성이라 조폭같은 몸이라하더군요.
다행이 옆에는 친구같은 아들딸 장성해 있지만...아이들 어릴때는
시가쪽에서 온갖 험한 욕해대는 사람들이었다네요. 4,50이되어 변하면 뭐하나요?
잘못함 그전에 말라죽을판인데...젊은날 추억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씀인가요?
그런 욕해대는 주둥아리는 녹취를 하던 이혼법정에 한번은 끌고가서
된맛을 보여줘야합니다. 내돈 써가며 밥해주며 내몸내주며...욕까지 먹어야한데요
? 멍석말이해서 홍두깨로 두둘겨줘야 마땅하지만...분위기 험해져 욕나오겠다 싶은
때 꼭 녹취를 해두세요. 님은 정신적으로 병들어가는겁니다. 인생이라는게 작은것에
기쁨을 느낄 수 있고 행복해질 수 있는데...그 주딩이는 쫙 뽑아버리든가 문질러 버리세요.
님의 선택이죠. 저같음 젊다면 당연 헤어져버립니다. 한꺼번에 충격요법써서라도
고치고 살든가?? 살아보니...착한사람, 좋은부인은 더 기대를 하고 밟아 눌러버립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첨부터 잘해주는 부인에겐 더 큰 기대를 해요.
아예 욕먹고 나는 나쁜사람이라는 소리 들을맘 먹고 당차게 대하는게 맞습니다.
밥이요. 뭐하로 주나요? 부인 집에 있어도 알아서 있는밥, 반찬정도는 차려먹을 수 있게
길들이세요. 자기 양말짝이나 속옷정도는 가끔은 빨아 입을 수 있게 하구요.
그러구도 부인들 할일 태산입니다. 밥 굶을걸 각오하고 스스로가 욕한걸 알아야겠죠.
유전적인...내림은 어쩔 수 없지만...줄일 수는 있지요!
입 드럽고 할줄 아는거 하나 없는 지 집에서만 귀한 외아들 저 만나 깎이고 다듬질거쳐
겨우 사람되었습니다. 집안 설겆이,자기빨래 일부러 시킵니다. 그사이 저도 다른일을 열심히
해서...자신이 일을 해도 부인은 또 일거리가 있구나 싶은 생각들게 하려구요.
요즘은 남편 일할때 배깔고 누워 TV일부러 볼때 있습니다.
제 모습보고 그동안 자기모습이 어땠을지... 오버랩되었겠죠.
이사하면서 남편짐 알아서 차불러 실고가라 했더니 ...어느새 자기 떼놓고 갈까봐
본인짐 저희 이삿짐에 같이 실어놓고 웃으면서 아양떨며 따라오더만요.
저 겪어보고 대한민국 독립운동가라하며... 결혼전부터 부인 초장에 잡아야한다는 잘못된
교육을 받은 남편이라...신혼부터 무지 힘들었습니다.
마흔 넘어 사람되었다지만 제속은 시꺼먼스...
남편 성질부린다고 무서워마세요. 더 강하게 눌러버림됩니다.
좋은말로 교화하고 감동줄 능력있다면 더 현명하겠지만.. 부인들도 그 성격에
맞아야 가늘고 길게 갈 수 있으니....모든 강력한 방법 폭력시엔 112무조건 눌르세요.
입거친사람 폭력과 가까워요. 부인에게 언어폭력행사하면 안된다는
스스로에게 파탄이라는 생각을 남편이 갖고 있게 해주어야 합니다.
남에게는 잘한다면서요.남에게는 욕안하겠죠.
가장 가까워야할 부인에게 그러고 있으니...생각을 바꾸게 해야죠.
남에게는 안된다고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면 그 인식만 바뀜 부인에게도
달라질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