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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뭐하고 다니는지, 무슨생각하며 사는지 "보고"해야하나요?

결혼6년차 조회수 : 931
작성일 : 2010-07-17 04:41:53
남편은 장남에 엄청 효자입니다... 지나친 예의와 불필요한 형식도 챙기는 사람이죠.
저는 두돌 아가 있고, 외벌이예요.
내년부터는 직장 다닐예정이라 올해 자격증 하나 준비하려고 하거든요.
남편도 좋아하더라구요.
그런데 시댁에 얘기하지말라고 자격증 따고 자리잡게되면 그때 얘기할거라고 했더니,
저보고 얘기하면 시부모님이 좋게 생각하실테고, 걱정도 안하시고 좋지 않냐고. 하는데 전 싫어요.

전에 뭐 배우러 다닐때도 남편은 왜 얘기 안하냐고 하는데... 싫다고하고 나중에 자격증 따고나서 얘기했거든요.
솔직히 저는 저의 근황을 시부모님이 아는 게 부담스러워요.
남편은 저의 이미지를 좋게 심어주려고 그러나본데 그럴 필요 이젠 없다 생각해요.
사실 시부모님은 저 그렇게 이뻐라 안하거든요.
돈 안벌고 집에서 노는 며느리에 자기 아들처럼 효도 안한다고 싫어하시는 맘이 더 크시죠.

그렇다고 저의 남편이 돈 많이 버는 것도 아니고, 시댁에 재산이 많은 것 절대 아닙니다.
(만약 시댁 재산이 많았다 하더라도 욕심 하나 없습니다. 저도 어릴적엔 꽤 잘 살았거든요. 돈 욕심 없어요.)
저의 남편 제대로 직장 잡고 일하는 것도 아니고, 월급도 100 가져올때가 많고, 200 받은 건 딱 6번정도네요.
결혼할때 시댁에서 월세집 얻어줬다가 3개월만에 전세자금까지해서 총 2000만원 받았고, 저는 혼수 2000만원 했습니다.
그후 결혼 6년동안 알뜰히 모아서 아파트 전세집으로 옮겼는데 그런 제 노력은 아무것도 아닌거죠.

암튼 이런 내막도 있어서 제 근황을 얘기하기 싫은 것도 있지만,
다른 분들은 시댁에 "보고" 하며 사시는지 궁금합니다.


시댁 복 많으신 분들 정말 부럽습니다!!!
IP : 125.181.xxx.4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17 8:54 AM (121.130.xxx.57)

    그걸 일일이 보고 할려면 너무 피곤하지 않나요?? 저는 시댁가면 제 입 자물쇠로 걸어 잠그네요..

  • 2. 나셤마
    '10.7.17 10:21 AM (119.67.xxx.242)

    일일히 간섭하는건 서로 피곤한거죠..
    각자의 삶이 있는데 뭐가 그리 궁금한가요..
    큰 소리 없이 잘 살고 있음 되는거죠..시댁 어른들이 쫌 마이 피곤한 스탈이시군요..
    원글님 말씀대로 사사건건 보고하지 마시고 일이 결정 되엇을때 말씀하시는게 좋을듯 ...
    어른들 시비조로 말씀하는거 듣기 싫으니까...

  • 3. .
    '10.7.17 10:50 AM (61.74.xxx.70)

    미성년잔가요?
    일일이 보고하게...
    어른이면 어른답게 살아야지...
    그런 시부모님들이라면 저 같으면 안부전화조차 안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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