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부부상담 받고 싶어요.

상담 조회수 : 686
작성일 : 2010-07-17 03:54:15
신랑은 전문직이예요.
저희는 연애결혼했고,
신랑의 주변 사람들 (가족, 친척, 친구, 동료...) 모두 저희 신랑만한 사람 없다고들 하죠.

그런데, 막 결혼을 한 직후였어요.
연애할때는 그렇게나 다정다감했던 사람이
결혼을 하자마자 시댁 식구들 앞에서 제 존재를 너무너무 무시하는 거예요.
가령, 결혼 안 한 시누이랑, 저랑 신랑이랑 셋이서 밥을 먹을때
저랑 시누이가 나란히 앉으면 절대 제 앞에 앉지 않고 시누이 앞에 앉았어요.
뿐만 아니라, 밥먹는 내내 저하고는 눈도 안 마주치고 대화도 안 하고 시누이만 쳐다보고 이야기 했어요.
시댁 식구들 앞에서는 저랑 말도 잘 하지 않을 정도로 제 존재를 무시하는 거죠.
생각해보니 시댁 식구들 앞에서 뿐만이 아니였어요.
신랑의 절친하고 만날때도 상황은 같았어요. (물론 절친은 남자입니다.)
그 절친 앞에서는 잡고 있던 손도 놓고 의도적으로 저랑 뚝 떨어져서 걷고...
그런데 제 친구들이랑 만날때는 아무 문제가 없었답니다.
오히려 안하던 애정표현까지 더 과감하게 하고...
그런걸 보면 남들 앞에서 부끄러움이 있어서 그런 것도 아닌것 같구요....

지금은 연년생 애들 둘을 키우고 있는데,
여전히 한번씩 시댁 식구들 앞에서 제 존재를 무시하는 것 같아 괴로워요.
이제는 결혼한 시누이 부부 앞에서도 그러고
큰댁에 제사나 명절때 가서도 친척들 앞에서 그런답니다.
그 앞에서 저는 없는 사람이나 마찬가지예요.
이거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거 아닌가요?
정말 정신과에 같이가 상담 좀 받아보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런 문제가 저한테는 너무너무 스트레스예요.
그래서 부부관계조차 힘들게 한답니다.

저한테 이런 문제 외에는 남편은 대체적으로 정말 좋은 사람입니다.
착한 남자 컴플렉스라도 있는건지
친구들 만날때 무조건 어떤 상황에서라도 한턱내야하고
남들 부조 10만원하면 20만원 해야 속이 편한 스타일입니다.
제가 그런돈 좀 적게쓰라 그러면 야박하다고 맨날 타박하죠.

제 남편 도대체 왜 그런걸까요?
시댁식구들이 저한테 시집살이 안 시키게 미리 선수치는 걸까요?
아님, 정말 시댁식구나 친구가 1순위이고 저는 2순위이기 때문에 그럴까요?
그리고 이런 문제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저 좀 도와주세요.
IP : 175.196.xxx.17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쐬주반병
    '10.7.17 10:32 AM (115.86.xxx.18)

    부부 상담소 찾기 전에, 진솔한 대화를 먼저 나눠 보세요.
    원글님이 느꼈던 감정을 얘기를 하시고, 남편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원인을 먼저, 두분이서 찾아보시고, 그래도 필요하면, 상담소를 찾으심이 나을듯 합니다.

    시댁 식구들과 남편의 친구 앞에선, 원글님을 투명인간 취급하고..
    원글님 친구들 앞에서는 애정표현에도 적극적이라니..
    원글님 생각처럼, 원글님의 생각해주는..배려 아닌 배려라고 할 수도 있겠는데,
    그건 아닌듯 하구요.
    일다, 남편분과 대화를 나눠보세요.

  • 2. 넓고 깊게 보기
    '10.7.17 2:43 PM (219.241.xxx.105)

    혹 보수적인 사람들중에 그런 분들 있더라구요. 다른 사람 앞에서 아내 챙기는걸 민망해하고, 쑥스러워 하는... 우선 대화를 나눠보세요. 이러이러해서 섭섭하다고 솔직하게. 남편분 반응에 따라 상담 받을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1791 제아이 식탐이 있는걸까요? 아님 다른문제라도... 7 잘키우고싶다.. 2010/07/17 810
561790 시댁에 뭐하고 다니는지, 무슨생각하며 사는지 "보고"해야하나요? 3 결혼6년차 2010/07/17 932
561789 배에 가스차면서 물방귀가 나와요 점액변도 보구요 3 죄송합니다 2010/07/17 3,244
561788 누브라 써보신 분 계세요? 3 ^^ 2010/07/17 637
561787 부부상담 받고 싶어요. 2 상담 2010/07/17 686
561786 비오는데 아이들 데리고 갈 만한 곳 없을까요? 3 주말 2010/07/17 1,502
561785 늘 궁금했던게 있어요.. 스뎅볼.. 4 궁금새댁 2010/07/17 1,050
561784 초2-영어공부 상담부탁드려요. 4 초보맘 2010/07/17 766
561783 아이들 초등 입학쯤에는 학군 위주로 집을 고르시나요? 1 .. 2010/07/17 365
561782 상계동 벽산, 주공 3 상계동 아파.. 2010/07/17 680
561781 자동차 구입 싸게 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5 ... 2010/07/17 847
561780 급질) 아이가 뒷목이 쓰리다며 잠을 못자네요.. 3 엄마 2010/07/17 436
561779 알라딘에서 오알티사면 쌀까요? 1 . 2010/07/17 430
561778 흑...사탕옥수수 끝났대요...ㅠ.ㅠ 2 엉엉 2010/07/17 817
561777 안선영,.박희진 예전에 같이 나올때... ..... 2010/07/17 1,086
561776 해피투게더에서 안선영이 송중기 팬티올려 이름쓰기 시켰다고 하던데 10 ?? 2010/07/17 4,032
561775 kbs파업 아나운서들... 12 진실승리 2010/07/17 2,571
561774 밑바닥까지 추락하는 영애(드라마) 7 ..... 2010/07/17 1,803
561773 세입자가 안방에 방충망을 설치해 달라고 하는데 해줘야 하는건지요? 16 방충망 2010/07/17 3,515
561772 외식으로 돈까스 드시나요? 12 ㅇㄹ 2010/07/17 2,056
561771 9살 아이 부스터 그라코 괜찮나요?? 2 카시트 하자.. 2010/07/17 436
561770 5살에 유치원 보내는거 어때요? 1 유치원 2010/07/17 401
561769 카메라 샀어요 nex5 5 여행준비 2010/07/17 532
561768 제친구 남편이 설명도 없이 종신보험을 들게 하고 그 후.. 14 우정 2010/07/17 2,021
561767 은물.오르다 중고사서 집에서 가르치면 어떨까요? 4 후덜덜덜. 2010/07/17 779
561766 친정에 큰아버지가 돌아가시면 저도 상복을 입어야 하는 건가요? 7 생각... 2010/07/17 2,808
561765 수학가르치시는 분들께 여쭙니다 5 초5 2010/07/17 1,094
561764 서울에서 30평형대 아파트 도배하는데 얼마나 들까요? 9 ? 2010/07/17 1,352
561763 지금 신랑 노래방에 있는데요.. 4 2010/07/17 787
561762 하하하하하.. 노래 찾았어요. 음하하하하.... 5 내머리속맴맴.. 2010/07/17 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