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대만 카오슝 정보 알려주실 분 계실까요?

도움 절실 조회수 : 602
작성일 : 2010-07-16 07:26:17
남편이 다음달 부로 대만 카오슝 주재원 발령이 나요.
갑자기 결정된 사항이라 뭘 알아봐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대만은 국교단절된지 10년이 넘어서 대만엔 정식 대사관도 없고 대만한국대표부 사이트를 가니 자료도 몇년 전에 올린 형식적인 자료라 전혀 도움이 안되네요.

게다가 가는 지역이 타이페이가 아닌 카오슝이다보니 인터넷으로 검색해도 관련 자료 찾기도 쉽지 않네요.
아이는 중2, 초2 둘인데 학비가 전액보조되서 국제학교에 보낼 예정이구요.
집은 파견 끝내고 돌아오는 집이 있어서 아이들 통학에 문제가 없으면 그냥 그 집으로 인계받아 들어갈 예정으로 있어요.

주변에 해외이주 경험 있는 사람도 없고, 자료도 없고 뭘 어떻게 해야할지 갑갑하네요.
대만 카오슝 현지 정보나, 해외이주에 대한 경험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125.176.xxx.18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16 7:30 AM (211.207.xxx.10)

    대만은 두번 가봤고 남편이 일했었는데
    아주 머리가 맑아지는 좋은 나라였어요.
    부정부패 척결해서 세운 나라라고 하더라구요.
    날씨는 무쟈게 더웠고 11월에도 아래쪽은 30도에 육박하더라구요.
    덥고 습기차니 미리 한번 가보셔서 살림 주거 정하시면 될것같아요.

    가서 사는건 하루 하루 부딪히면서 사는겁니다.
    저도 일본살때 그랬어요. 기껏 알아봐야 살다보면 다시 새로 살아야하더라구요.
    그땐 인터넷 정보도 없었지만..ㅋㅋ 용기내시기 바랍니다.

  • 2. 도움 절실
    '10.7.16 7:38 AM (125.176.xxx.189)

    --님 감사합니다. 용기주셔서요.
    저 중국어는 하나도 모르는 까막눈이거든요. 영어도 더듬더듬 단어로 의사소통하는 수준..
    그래서 겁이 나지만 제가 용기를 내야 아이들도 용기를 내겠죠?
    하루하루 부딪치면서 살아 볼게요.

  • 3. 대도시
    '10.7.16 7:56 AM (221.149.xxx.3)

    대만 2대 도시로 알고 있어요. 대도시니까 사시는데 큰 불편 없을 것 같아요.
    허세 없고 실리적인 사람들에 치안도 좋으니 너무 걱정마시고 좋은 경험 많이 하시길 바랄게요.

  • 4. ee
    '10.7.16 8:17 AM (147.46.xxx.70)

    다음카페에 대만손들어라는 카페가 있는데 대만유학생 정보가 많은 듯 해요. 그냥 여행카페보다는 실제 거주정보가 더 있을 듯 하니 그쪽도 조금은 도움되지 않을까 해요.

  • 5. 대만댁
    '10.7.16 10:00 AM (118.167.xxx.64)

    저 대만 살아요. ^^
    타이페이 살고 있는데 까오슝은 3번갔다 왔는데 한국의 부산같은 분위기?
    타이페이같이 복잡하지 않고 조금더 한적한 분위기가 나구요 아이허라고 까오슝을 가로지르는 강을 관광지로 개발했어요.
    유람섬도 운행하고 야경도 예뻐요.
    1시간 조금 더 걸려 대만 남부로 내려가면 컨딩이라는 대만에선 유명한 휴양도시있구요.
    항상 더운 날씨에 리조트가 잘되있어서 놀러가면 동남아 부럽지 않아요.
    아이들 학교만 잘 되어있다면 살기는 타이페이보다 좋은점도 많을것같은데..

    대만사람들 친절하고 유순한 편이라 같이 섞여살기 좋아요.
    대체적으로 영어가 잘 안통하니 기본적인 중국어 공부하고 오시면 더 좋구요.
    너무 걱정마시고 차근차근 잘 정리해서 들어오세요.^^

  • 6. 도움 절실
    '10.7.16 11:20 AM (125.176.xxx.189)

    대만댁 님 감사합니다.

    몇가지 좀 여쭤 볼게요.
    대만은 110V라던데 220v 가전제품 가져가서 사용 가능한지요?

    이사시 한국에서 꼭 가져가야 할 목록이나 굳이 챙겨오지 않아도 현지에서 해결 가능한 물품들은 뭐뭐가 있을까요?
    고춧가루라던가 다시마, 미역같은 한국 식품류는 가지고 들어가는 게 좋을까요?
    아님 현지 구입은 어디서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가격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그런 거요.

    자동차는 처분하고 들어가야 한다고 하던데 가구는 다 가져가는게 나은 가요?
    질문이 초보 스럽더라도 이해하시고 좀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7. 카오슝
    '10.7.16 2:03 PM (203.255.xxx.87)

    좋아요. 부산 같아요. 학교 문제 해결되면 불편할거 없을 거예요. 대만은 일본제품도 많고 친절한 편이고. 무엇보다 외식문화 발달하고 맛있는 거 많아요.
    아이들 국제학교 다니면서 영어하고, 또 중국어 따로 과외받고 그러면 그야말로 일석이조이지요. 생활 중국어만 좀 배워서 가시면 문제없을 거예요.

  • 8. 아.
    '10.7.16 2:04 PM (203.255.xxx.87)

    제가 지난 4월에 출장다녀왔는데 전압은 110 볼트 더라구요 노트북 아답터 220볼트라서 호텔에서 도란스(ㅎ) 빌려서 사용했어요. 겸용제품은 가져가도될것 같고 220볼트 전용이면 조금 불편하실 듯

  • 9. teatree
    '10.7.16 4:03 PM (116.38.xxx.216)

    저희 회사 공장이 캬오슝에 있어서 10년전에 두번 다녀왔는데,
    항구도시라 부산?같기도 하지만 공단밀집지역이라 구미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10. 대만댁
    '10.7.16 6:16 PM (118.167.xxx.64)

    저희는 짐을 모두 가져와서 쓰고 있어요.
    대체적으로 세를 주는 집들은 풀옵션인 경우가 많아요.
    가구를 가져오시려면 거기에 맞는 집을 구하시면 되구요 여기는 가전이 110V이지만 부분적으로 220V가 들어가있어요.
    그래서 저희는 들어가기 전에 전기공사를 해서 방마다 하나씩 220V 넣었어요.

    그리고 한국물건이 많이 들어오기 시작했지만 가짓수가 많지않고 한국에 비해 당연히 비싸요.
    타이페이엔 까르푸나 백화점에 김치 당면 고추장 쌈장 당면 다시다류 카레 라면 불고기양념등..있구요 까오슝은 모르겠네요.
    저는 고추가루 멸치 다시마 미역 모두 한국에서 공수해다 먹어요. ^^;

    저는 한국에서 짐 부칠때 통조림류, 김, 미역, 다시마등은 건어물, 마트에서 당장 먹을만한것들 (라면 햇반 등)몇개해서 같이 부쳤어요. 이사짐 풀면서 밥 해먹는거 힘들어서 유용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1321 남편의 매형을 저는 뭐라고 불러야하나요? 6 질문 2010/07/16 1,978
561320 방학때 아이들이랑 할일 없을때 6 멋쟁이토마토.. 2010/07/16 528
561319 테이프처럼 쭉 나오면서 글씨가 나오는것 이름이 뭐에요? 5 궁금 2010/07/16 598
561318 대만 카오슝 정보 알려주실 분 계실까요? 10 도움 절실 2010/07/16 602
561317 남의 집 불구경은 재밌다. 6 흠... 2010/07/16 1,611
561316 어젯밤 사과 샀어요 2 베스트글 2010/07/16 713
561315 감사해요 좋아~ 2010/07/16 197
561314 자니앤잭이나 짐보리 직구 같이 하실분 계세요?? 3 서현맘 2010/07/16 706
561313 이정희 민노당 새 대표 확정 4 세우실 2010/07/16 418
561312 모기퇴치기 추천좀 해주세요 2 모기 2010/07/16 768
561311 지난번 월급 올려달라고 했던 조선족 도우미 후기 보고 싶어요 궁금 2010/07/16 428
561310 문** 공구 구매가 혹시 아세요? 4 아이스크림제.. 2010/07/16 925
561309 닭매운찜,...어떤분 레서피를 따라할까요?? 5 ... 2010/07/16 788
561308 7살 아이의 안좋은 버릇들...ㅠㅠ 6 고민맘 2010/07/16 1,018
561307 주택 구입 고민 2 주택 2010/07/16 829
561306 댓글의 힘 - 원글 지웠습니다. 67 나쁜 딸 2010/07/16 8,685
561305 (원글은 펑할게요) 18 고민남 2010/07/16 1,314
561304 중2함수 부분인데 수학 잘하시는 분께 부탁드려요. 10 중2수학 기.. 2010/07/16 685
561303 송별회때 할 수 있는 재미난 송사? 아이디어 좀.. 조언 2010/07/16 528
561302 초1 아이들 영어 어떻게 시켜야 하나요?? 2 휴~ 어렵다.. 2010/07/16 628
561301 폭행 초등교사, 아이들 내동댕이치는 슬로우사진 8 .폭력교사 2010/07/16 1,272
561300 말할때 자꾸 침이 튀네요. 3 주접 2010/07/16 460
561299 어려서부터 쭉 하니깐 좋더라 하시는 거 있나요.... 14 아기 교육... 2010/07/16 2,196
561298 비슷한 또래 애엄마한테 아줌마라고 부르세요??? 29 아기엄마 2010/07/16 1,884
561297 무시무시하게 어린 연하가 남자로 보여요 -_-; 44 주책 2010/07/16 4,884
561296 아기 팬티기저귀 쓰시는 분들요~ 13 기저귀 2010/07/16 880
561295 김제동 ‘7일간의 기적’ 정규편성 확정, 박명수 ‘당신의 WHY’ 는? 3 세우실 2010/07/16 704
561294 상가에 가는데 가격대비 좋은 검은 정장바지는? (급급) 2 깍뚜기 2010/07/16 438
561293 다이어트일기(17) 4 마가레트 2010/07/16 609
561292 초3 표현입니다.. 어떻게 손대야 할지 모르겠어요.. 98 절망적.. .. 2010/07/16 6,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