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사과 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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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에서 배운 요리 중에서 뭐가 제일 좋으냐는 질문에
많은 분들이 글을 올려주셨네요.

저도 한 글 올렸지만
회원님들이 올리신 글을 보니 사과가 꼭 필요하네요.
그중에서 비빔국수장이 어젯밤에 확 와 닿았어요

배우는 입장에서는 레시피대로 하는 게 참 중요하기 때문에 사과가
있어야 하겠더라구요.
웬만하면 밤에 장보는 거 귀찮아해서 안 나가는데
어제 비오는 그 시간에 지갑을 들고 장보러 갔다는 아닙니까?

사과 비싸네요.
사과가 4개인가 들었는데 6000원 정도 하네요.

일단 한 개로 비빔국수장을 만들어 놓고
나머지로 만들어야 할 게
맛간장, 만능양념장 오늘 만들어야 겠어요.

그리고도 사과가 한 개 남는데 뭘 만들어야 할까요?
어제 올라온 글 중에서 사과 들어가는 게 뭐가 있나요?

하여간 이런 글들이 한번 올라오면
내가 흘려보낸 주옥같은 레시피들이 다시 각인돼서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사과 한 개로 뭐할까요?
비싸서 유용하게 써야 하는데 살짝 걱정이네요

[..]

잘드는 과도로 최대한 얇고 길게 끊어지지 않게 한번에 껍질을 깎아보셔요.
연습을 많이 하시면 나중에 대회에도 나가시고 상도 타실 수 있어요.
그런 다음에 8등분을 해서 씨를 발라내셔요
그리고~







그리고~



꼭 포크로 찍어서 드셔요!!!
손으로는 안되구요

[양념]

김치종류를 담글 때 갈은 사과를 양념에 함께 넣어 보세요.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