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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기사들이 물건 받는 사람이 여자냐, 남자냐에 따라 태도가 많이 다른거 같아요.
몇주전 토요일 오전.
아기랑 저랑 잠깐 놀이터에 나가서 놀고 있었는데 그 사이 집에 택배가 하나 왔나봐요.
남편 혼자 집에 있었구요.
근데 남편이 택배를 받았는데 기분이 매우 언짢은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물어보니
택배 기사가 제 이름을 난폭하게(?) 부르며 저희집 문을 손으로 쾅쾅 치더랍니다.
아니 집에 벨이 없는 것도 아니고, 택배 온다는 전화, 문자도 안 왔는데 왜 남의집 대문을
손으로 내리치냐구요.-_-
"ㅇㅇㅇ씨!!! ㅇㅇㅇ씨!!!!"
하면서 문을 계속 쳐대길래 열받은 남편이 문을 벌컥 열고는
"왜요!!!!!!" 했답니다.
우리 남편 키가 181에 3XL를 입는 완전 거구..게다가 얼굴은 임꺽정 저리가라임..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택배 기사가 깜짝 놀라서 목소리가 기어들어가서는 "택배 왔어요"하고
택배만 주고는 도망치듯 가더랍니다.
아마 택배 송장에 적힌 이름이 여자라서 여자 혼자 집에 있을거라 생각하고 그리 거칠게
행동한건지...
저 혼자 집에 있을때 이런 어이 없는 경우 몇번 당했거든요.
아마 여자 혼자 있다 생각하고는 저렇게 자기 맘대로 행동하는건지 모르겠어요.
그러면서 남편이 요즘 택배 기사들 너무 거칠고 위험한거 같다고 앞으로 택배 절대 집으로
받지말고 경비실에 맡기라 그러네요. 꼭 무슨 일 터질거 같다고...
에휴, 그 분들 박봉에 힘들게 일하시는거 잘 알아서 평소에 택배 온다 그러면 문 열어놓고
기다리고 그랬는데(조금이라도 빨리 내려가시라고) 이런 불친절 + 난폭한 택배 기사들
만나면 기분이 참 안 좋네요.
1. 음
'10.7.15 9:36 AM (125.131.xxx.3)저도 택배순이지만 그런 경우는 한 15% 정도였던 것 같아요.
너무 마음상해하지 마시고, 그냥 택배 기사들이 찜통 더위에 스트레스 겁나게 많이 받았나보다하고 넘기셔요.^^2. 에효
'10.7.15 9:43 AM (121.151.xxx.154)저도 택배를 많이 이용하는데
그런사람은 딱 한회사 한분이 그래요
택배를 시켰는데 그회사로 나오면 전 기분부터 안좋습니다
그렇다고해서 문을 막두드리거나하지않고
좀 무시하는것을 느끼는 수준이랄까요
그런데 다른회사분들은 다 좋아요
아주 조용히 문두드리거나 초인종 누르고
전화도 아주 친절하기거든요
다 그런것은 아닌것같아요
아주 기분나쁘게 구는 택배아저씨들 있긴해요3. 음2
'10.7.15 9:42 AM (110.11.xxx.47)저도 택배순이....ㅋㅋ
비누, 치약서부터 생수, 멸균우유까지...몽땅 택배로...ㅋ
(아마 택배아저씨들중에 저 모르는 분들 없을듯...ㅡㅡ;)
경험으로 보자면...사람 성향이 그런 사람이 대부분이고(아저씨 네가지가 바가지...)
그 외에는...무거운 짐을 들고오실 경우 좀 그런경우가 있어요.
아무튼 생수가 올 때는 음료수 차게해서 준비해놓고 있다고 드리면 되게 좋아하세요.
미리 전화도 주시구요.(무거우니 경비실에 맡기면 힘드니까 왠만하면 집에 계시라고...)
그냥, 그 사람 성향인 경우가 맞을걸요. 날씨탓이려니 하고 마음 푸세요...^^4. 요즘
'10.7.15 9:55 AM (110.8.xxx.175)친절하던데..근 택배아저씨 왜 그러셨을까요??
저두 윗분처럼 박카스나 비타오백 꼭 드립니다.배달오시는 모든분들한테..작지만 다들 좋아하시더라구요,,특히 요즘같이 더운날에는....5. ..
'10.7.15 10:15 AM (121.186.xxx.163)저 택배 아저씨랑 자주 만나서 좀 친해요 ^^;;;;
대부분 친절해요
안 친절 한 사람은 오래 못하고 꼭 그만두더라구요6. .
'10.7.15 11:03 AM (211.208.xxx.73)저도 온갖물건 인터넷으로 사서 각 회사 택배기사분이랑 다 친합니다.
심지어 근처로 이사했는데, 오래 거래하던 판매자가
예전주소로 보낸 물건도 알아서 새집으로 갖고 오셨다는. ^^;;
길가다가 만나면 이아저씨 저아저씨 모두 인사해요..ㅋㅋ7. -0-
'10.7.15 2:32 PM (58.76.xxx.223)대부분 친절하진 않아도
난폭하게 문을 두드리거나 하진 않던데...
택배사에 클레임 한번 거세요...
친절하기는 우체국 택배가 짱~8. 저도
'10.7.15 3:59 PM (118.91.xxx.110)저도 아기떔에 택배자주 오는데...한 아저씨는 꼭 아래현관에서 초인종 누르고 제가 '누구세요'하면 완전 짜증난말투로 '택배에요 문열어요!' 하고 소리를 지르네요. 누가 문 안열어준댔나..올때마다 얼마나 짜증이나는지...
9. ㅁㅁ
'10.7.15 4:53 PM (122.32.xxx.63)우리집 생수배달해 주시는 아저씨는 아주 친절하세요~
아마도 제가 이뻐서 그런거 아닐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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