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부정적인 말과행동....

ㅠㅠ 조회수 : 987
작성일 : 2009-08-17 23:06:05
토요일이 제 생일이었습니다...
생일에 무언가를 기대하고 바라고 하지 않습니다...


남편에게...
생일날 전 선물같은거 기대하지 않는다..
대신 하루쯤은 밥한끼도 않하고 싶다가 저의 요구였습니다...

아침은 어쩔수없어 토스트와 우유로 먹었습니다.

남편이 감기가 들어 하루종일 자더군요...점심때까지 계속 쭉~~
딸아이는 배가 고프다고 하길래 라면 끓여주었어요...
때가 지났는데도 일어나지 않아 떡국을 끓였지요
일어나 먹으라 하니 한그릇을 다 먹더군요....

그래 아프니 자라 ...하면서 딸과 저는 전시회에 다녀왔구요...
오는길에 코스코에서 장을 보면서 초밥과 치킨은 사가지고 왔습니다...
두가지 메뉴 모두 우리식구가 좋아하는겁니다...
집에와서 먹으려고요...

집에 7시 넘어 들어오니 그제서야 정신을 좀 차린듯하더군요   남편이...

초밥이랑 치킨을꺼내 먹으려하니.,..
남편왈....
아유~~이치킨 ~~~(비아냥거리는듯한 말투로....)
얼마전엔 싸고 맛있다고 치킨은 여기서 사먹자고 했던사람입니다...

그러더니 딸아이에게 감기걸렸는데 초밥이냐구...
계속 국은 없냐... 락교는 없냐...ㅠㅠ

코스코 초밥에는 국과 락교가 없는걸 뻔히 아는사람이...

전 생일날 이일이 벌어져서 화난게 아니예요...
항상 남편은 부정적이예요...

무슨일이든 잘했다가 없죠...
그건 왜하는지 모르겠다
그거해서 되겠냐...?


오직 긍정적인건 자기 식구일뿐이죠...

저희 사촌 오빠가 승진을 했어요...
꽤 괜찮은 회사거든요...
그래서 얘기했더니
그게좋은 일이냐 ...
퇴직만 앞당기는거다...ㅠㅠ

맞는말일지도 모르죠...
하지만 그렇게 말해야할까요...?

반대로 시누가승진을 했을때는 야**에서 대리면 대단하지....ㅠㅠ


정말 짜증납니다....

왜 그런지....ㅠㅠ

그냥 주절주절하다보니 뭔애긴줄도 모르겠네요....

정말 성품이 온화하고 밝고 마음이 건강한 남자....
사윗감 후보 1순위입니다....




IP : 125.129.xxx.8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17 11:15 PM (59.23.xxx.109)

    토닥토닥... 울남편이랑 비슷하네요,,
    뭔말하면 항상 부정적으로 얘기해서 저도 항상 그게 불만입니다..
    그치만 장점도 있으니 그냥 장점만 볼려고 애 쓰고 살아요.
    안좋은점만 보다보면 정말 우울하쟎아요^^
    힘내세요,,남편분도 좋은점도 많으시지요??
    그냥 장점만 보세요...^^

  • 2. 동감
    '09.8.17 11:20 PM (116.34.xxx.47)

    평소같음 이해하죠
    생일인데........ 안 당해봤음 죽었다깨나도 모릅니다 처음엔 안그랬는데...
    저도 그래요 우리 인간..
    전 가끔 미친척 하고 해주기바랄때있요
    해보세요 처음처럼....

  • 3. 에효~
    '09.8.17 11:25 PM (121.170.xxx.89)

    저도 받는 만큼..한방씩 콕콕 찔러주다가 이젠 제가 부정적인 사고에 물들어 버렸습니다...

    악의 구렁텅이...ㅋㅋㅋ

  • 4. 님~
    '09.8.17 11:29 PM (59.7.xxx.63)

    너무 착하시네요

  • 5. ..
    '09.8.18 1:16 AM (211.229.xxx.98)

    원글님..너무 피곤하시겠어요..뭐든 부정적인 사람 남자든 여자든 피곤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070 요새 계속 발에서 열이나요.. 6 *(& 2009/08/17 1,246
483069 양배추스프 다이어트 하는 중인데요, 야채먹는날 단호박 먹어도 될까요? 3 열심히다엿중.. 2009/08/17 673
483068 알고싶어요. 4 또띠아구입처.. 2009/08/17 286
483067 감사드립니다...축하드립니다...맞는 맟춤법인가요? 10 맞춤법 2009/08/17 820
483066 아들고민 4 답답 2009/08/17 775
483065 부정적인 말과행동.... 5 ㅠㅠ 2009/08/17 987
483064 엘지텔레콤 기술연구소 3 연봉질문 2009/08/17 581
483063 버터를 주문했는데, 금요일날 발송해서 아직도 우체국도착이라는데요... 7 어머 2009/08/17 451
483062 청소를 하며... 1 하다말고 2009/08/17 281
483061 아파트살면서 밤에 세탁기 돌리는게 욕먹을 일 아닌가요??? 10 밤의 기준은.. 2009/08/17 2,267
483060 태강삼육초등학교에 대해 문의드려요. 태강삼육초등.. 2009/08/17 504
483059 네이버에 있는 변희재 까페 현황이래요 7 ㄷㄷㄷㄷㄷ 2009/08/17 1,136
483058 제발 복도에서.. 8 짜증 2009/08/17 829
483057 "김민선 대신 나 심상정을 고소하라" 4 세우실 2009/08/17 779
483056 너무 잘난 32 ** 2009/08/17 7,848
483055 부동산에가서 물어봐도 되나요? 1 동네 2009/08/17 356
483054 소변 색깔이 좀 이상한데요..(약간 지저분하다고 생각하실수도 있음,, 죄송) 6 이건 뭐??.. 2009/08/17 662
483053 스탠 후라이팬에서는 부침개가 바삭하게 되지 않나요? 5 스탠팬 2009/08/17 1,082
483052 예비시어머니 9 무관심 2009/08/17 1,246
483051 결혼하지않고 그냥 혼자사는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30 흠흠 2009/08/17 3,744
483050 일원동에 사시는 주부님들 어디서 머리하세요? 1 머리하고싶어.. 2009/08/17 320
483049 돌아가신 시어머님 꿈 1 푸르른 2009/08/17 523
483048 법 위반해도 사과한마디면 오케이인데// 3 지나가다 2009/08/17 207
483047 핸드폰 번호만으로 택배를 보낼 수는 없겠지요? 2 선물 보내야.. 2009/08/17 358
483046 그녀가 부럽다.......... 8 돌씽 2009/08/17 2,065
483045 급질) i was a tiring day...가 7 좀 봐주세요.. 2009/08/17 419
483044 매일가는 윤선생에 대해서 질문이 있어요 6 교실을 해볼.. 2009/08/17 561
483043 친구 딸이 상처 회복중인데.. 1 어떤... 2009/08/17 527
483042 어떤 상황인가요? 1 고양이 2009/08/17 173
483041 바쁜 신랑, (연봉줄여서) 이직하는 게 현명할까요? 8 . 2009/08/17 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