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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족여행에 다른가족이 동행한다면????
신랑은 울가족보다는 같이 우르르 몰려다니는걸 좋아합니다
거기에 반해 저는 울가족끼리 이런걸 좋아하구요..
신랑이 친구가족이랑 함께 가길 원하고
그 신랑친구역시 저만 보면 휴가 같이 가자해서 난감했어요.
그래서 신랑한테 울가족끼리가지 뭐 신경쓰이게 같이 갈려고 하냐구 ...
얘기해서 각자 가기로 했는데....
저희는 제주도 가고
그쪽은 해외로 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 그러냐구 하고는 신경도 안썼는데
저희신랑이 며칠전에....친구부부가 휴가때문에 싸운거 같다고....
술한잔하면서 얘기하는데 좀 글타고 그러더라구요..
근데, 방금 신랑 전화와서는....
같이 가면 안되겠냐구...그럽니다...
아직 티격거리는거 같다고 하면서....
제가 비행기표가 있겠냐면서 그럼 알아볼께 하고 끊었는데...
허거덩....비행기표가 많네요....ㅠㅠ
핑계 될 게 없어진.....
비행기표가 없슴 아예 깔끔하게 해결되는데...
표가 있으니 ...
이거이 같이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 됩니다.
날 생각하면 그냥 울가족만 가는게 좋겠는데
신랑과 그친구가 같이 일을하고 있어서 신랑생각하면 같이 가는게 나을꺼 같구요..
님들 같으면 어찌하겠어요????고민되네요
1. 전
'10.7.14 4:34 PM (203.238.xxx.92)그면에선 확실히 얘기해요.
왜 내가 휴가가서 남의 눈치봐야되느냐
난 싫다.
제 남편이 친구 좋아해서 지방에 있는 친구네집 가서 맨바닥에서 하루 자고
저 완전 화냈습니다.
이불요도 없는 집에서 자게 했다구.
그이후로 친척집 가도 호텔 잡아 잡니다.
초장에 싫은 건 싫다 하세요.2. .
'10.7.14 4:36 PM (110.8.xxx.231)원글님은 내가족만 가고 싶다고 말하는게 어려워보여요..
남편에게 자기 속마음을 솔직하게 말하면 안되는건가요?
회사에도 붙어있는 동료랑 굳이 휴가까지 붙어가야하는지 ..3. 뱅기표 있어도
'10.7.14 4:43 PM (61.99.xxx.58)숙소가 가능할까요?
서귀포지역은 호텔, 펜션 모두 예약 꽉 찬걸로 알구 있어요.4. 원글이---
'10.7.14 4:44 PM (123.214.xxx.251)사실....남편과 친구가 동업을 하고 있어요.
이번에 일시작하고 성과가 좋아서 해외니 제주도니 하면서
같이 여행가고 싶다고 남편친구가 몇번을 저한테 얘기했었거든요.
근데 제가 남편한테 따로 가자고 신경쓰는거 싫다고 하면서 계획을 잡았는데..
동업하는 친구가 휴가관련해서 티격거리니 그걸 또 신랑한테 얘길했나봐요..
그러니 신랑도 좀 그래서 저한테 전화가 왔더라구요..
동업을 하다보니 그저 나 좋아라만 하기가 그렇고...
서로간에 돈독해지길 원하는 남편이나 그친구분 생각하니 제 마음 좀 접고
내조해주는게 맞나 싶기도 해서 글을 올렸답니다...^^5. 같이 안갈래
'10.7.14 4:49 PM (112.154.xxx.151)여행은 간편해야 제대로 하죠,,,
들고가는 가방도 줄이는 판에 인원을 늘리고 것도 통제불가능 인원을 늘리는 건
절대 반대 남편보고 거팀에 같이 가라 하셈
이런일로 가슴앓이 하고 고민하고 결국은 모든걸 짊어져야하는건 결국 여자들의 묷
화합이 안되면 다 아녀자의 묷
다른 한가지 방법은 같이 가되 따로 행동 이것도 못마땅하면
원글님도 친구 초청 아에 단체여행으로 본질 변경,,,6. 원글이...
'10.7.14 4:45 PM (123.214.xxx.251)참 우낀 것이....
숙소도 두군데 예약하면서 넉넉한 평수로 하는 바람에...ㅎㅎㅎ
렌트카만 해결하면 되는 상황인지라...^^;;7. 음..
'10.7.14 4:57 PM (58.76.xxx.199)숙소도 같이 쓰고 차 한대 렌트해서 같이 다니려면
두 가족이 서로 친하고 배려해주는 마음이 있어야 재미있어요.
다른 가족들하고 다니면서 재미있었던적도 있었는데
숙소 따로 잡았고요.
차도 각자 따로 렌트해서 썼네요.
사실 같이 보내려고 했던게 아니라
가서 우연히 마주쳐서 같이 다니면서 놀았는데
잠자리나 이동하는 문제 안불편하니 마음 상할 일이 없더군요..8. 갈등갈등갈등
'10.7.14 5:02 PM (123.214.xxx.251)안그래도 방금 전화해서 정 같이 갈꺼면 렌트 따로 하자고 했어요..
돌아다니는 건 각자 하고...
밤에 모이는 걸루....
저역시 친한 사이가 아닌게 참 맘에 걸려서..
괜히 서로 맘 상하는 여행이 되면 어쩌나 싶어서요..
친구 와이프 되는 사람도 개업식때랑 저녁한끼하면서 본게 전부인데...
그때 만났을때 까탈스러운 사람이란 생각은 안들었지만 아직 친분이 없으니....9. ..
'10.7.14 5:13 PM (116.42.xxx.48)이런...핑계거리가 없으시네요^^;;
이번에는 같이 가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휴가가서 화해하게 되면 친구가 고마워 할테고,
그 반대의 경우라도 '중간에 끼어서 좀 불편했다. 당신은 그렇지 않았냐. 다음엔 우리끼리 가자.' 이러시면 남편분도 수긍하겠지요.^^10. 경험
'10.7.14 5:09 PM (121.162.xxx.172)제성격도 소심하고 남과 싶게 어울리지도 못해요...
작년에 남편친구들 부부 2가족과 마지못해서 제주도로 휴가를 같이
보냈는데 같이 어울리면서 많이 편해지고 남편을 좀더 이해할수 있었어요.
동업하시는 사이라면 계속 볼 사이인데 여행이 나쁘지 안을것같아요.11. 흠
'10.7.14 5:40 PM (203.238.xxx.92)모르겠네요.
첫 댓글 쓴 사람인데요.
제가 좀 어울려서 여행 다니는 거 싫어해서
그이후로는 남편만 친구네로 따로 보냅니다.
휴가 가지고 티격태격한다하니 그쪽 와이프분도 쉽지는 않아 보여요.
많이 안 겹쳐 다니시는 게 좋을듯12. 비타민
'10.7.14 6:21 PM (180.64.xxx.136)남편 앉혀놓고 '아내 입장에서 '차분히 이야기를 하십니다.
내가 생각해보니 그 부인 입장이 묘하더라.
당신은 그냥 친구 생각해서 그래라 한 것 같은데
휴가가지고 부부 간에 다퉜는데 남의 식구랑 같이 움직이게 되면
그 부인, 동업관계라 말은 안해도 더 불쾌해질 거다.
남자들간에 친한게 문제가 아니다.
안 사람들간에 불편하면 결국 그게 남편에게 연결되고 두고두고 안 좋은 선례가 나올 수 있다.
당신들은 친구사이니 어떤 일에도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여자들은 사실 남남이다.
서로 신경 써서 배려를 해야한다.
그러자면 자연 편하지 않고 힘들고 지치고 예민해지고
내가 피서를 온 거냐, 상전 시중들러 온 거냐, 화가 난다.
당신 군대에서 상사와 같이 휴가 간다고 생각해봐라.
그 여자분이 기분이 좋겠냐.
이럴 때는 우리랑 같이 못 간다. 아내와 조율해라,
하거 밀어버리는 게 지혜다.
아내가 화낸다고 우리쪽으로 편하게 붙으려고 하는데, 눈치 없이 단짝 받아주면
그 여자분 굉장히 속으로 화가 날거다.
입장 바꿔 생각해보자.
나랑 당신이 휴가 때문에 싸웟는데 내가 "그래, 내가 알아서 할께!"하고 내 친구 팀에게
같이 가자고 일방적으로 해버렸다.
근데 그 친구가 냉큼 나랑 같이 가자고 하면, 당신은 기분 어떻겠냐.
친구가 지혜롭게 내게 '안된다. 우리 식구끼리만 가기로 했다. 남편과 잘 합의해서
니들 가족끼리 가라'하면 당신은 속으로 좋을 거다.
난 휴가 내내 인상 쓴 그쪽 부인 눈치 보고 싶지 않다. 그 부인도 그럴 거다.
원치 않은 곳에 원치 않은 상황으로 휴가를 가는 건 벌 서는 것이다.
당신이 알아서 거절해라.
이런 식으로, 그 여자분의 입장이 되어서 설명해주면
님이 무조건 친구를 밀어낸다는 느낌도 안주고, 그쪽을 배려해주는 느낌을 주고
님이 지혜롭게 보입니다.
그리고 무조건 '같이 하는 것'이 둘의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게 아니라,
안 사람들 간의 불편함으로 초래해서 장기적으로 더 안 좋은 거라는 걸
확실하게 알려주는 겁니다.
거절하는 방법은 솔직하게 '니들 식구 휴가는 니들끼리 가라. 우리 안사람이 이번 휴가는
우리 식구끼리 쉬고 싶댄다'라고 말하는 것도 좋습니다.
때론 핑계를 만드는 것이 더 안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13. 원글이...
'10.7.14 6:25 PM (123.214.xxx.251)동업하는 친구가 저희 스케쥴이 어찌되냐구 물었다는데....
모르겠어요...
자기가 알아서 짜면 될텐데...
와이프랑 얘기 해보겠다고 했다네요..
와이프가 따로가길 원했슴 좋겠네요..
저역시 낯선 모임 별로 즐기지 못하는데다
일년에 한번뿐인 휴가에 신혼여행후 처음가는 제주도라서 좋은여행 됐으면 하는데...
에효...반대하기엔 걸리는게 많아서리...
그냥 이번엔 그쪽에서 같이 가자하면 가고 자주 어울리지는 않을려구요..14. 원글이
'10.7.14 6:29 PM (123.214.xxx.251)비타민님...긴 댓글 감사합니다..
결론난건 아직 없는데 신랑이 옆에서 계속 듣기 피곤해서 우선 같이 갈래? 이렇게 얘기했고
친구는 와이프랑 얘기해보께 했다고 합니다..
저도 비타민 님 말씀처럼 좋으면 좋겠지만 나쁜 경우가 되면 더 불편해 지지 않을까
싶은것도 걱정중에 하나였어요..
어느정도 가족별로 행동하고 잠자리,저녁만 함께하는걸로 할려구요..15. 렌트
'10.7.14 8:08 PM (218.51.xxx.240)렌트카가 없을지도 몰라요.
저도 지난주에 제주극성수기 기간에 예약했는데 항공권, 숙소보다 렌트카 예약하는게 제일 힘들더군요. 여행 못 가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항공권이 많이 있다는걸 보면 성수기 기간은 아닌가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