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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찌는비결 알려주세요ㅠㅠ

애기엄마 조회수 : 1,292
작성일 : 2010-07-14 12:09:40
돌맞을 각오하고 글올려봐요,,
16개월 아기있는 애기엄마예요
출산후나 출산전이나 마른건 맞는데...
애낳구서 점점 살이 빠지네요 ㅠㅠ
모유수유했구요,, 돌까지..
지금 몸무게 155키에 41,40 간당간당이예요..
기분좋으면 41까지 갔다가,, 기본이 40이면 돼요
제가 까칠한 성겪은 아니구..
그렇다고 곰같은 성겪도 아니예요
시어른들 말씀에 의하면
빠릿빠릿 하다네요 ^^;
점점 살빠지는 제 얼굴을 보면서 자꾸 한숨이 푹푹 나오네요
우리 애는 탱탱하니 이리 이뻐지는데
전 점점 주글주글 할매가 되어간다는 느낌이 들어요
살이 빠지니 얼굴에 탄력도 없어지고,,
피부는 푸석푸석,,  남편은 피부가 예전만 못하다고 마사지좀 받으라고하는데
그돈도 아깝네요...ㅠㅠ
제가 군것질을 별루 안좋아해요..
삼시세끼먹는게 거의 다예요..
밥먹을때도 국구릇으로 두그릇정도는 먹어요
밥은 정말 잘 먹어요

어찌하면 살이찌는지요?

남편에게 사랑받는 포동포동한 여자가 되고싶어요

어디가면 초등학생 몸매라는 말 듣는것도
엄마가 갸날프니 애기가 말랐네 요런말도
정말절말 듣기 싫구요

애기없이 동네 슈퍼 잠깐 지나갈때 슈퍼 할배께  제가 인사하면 학생인줄알고,,
"어~그래 안녕"
이렇게 대하는것도 한두번 아니였네요 ㅠㅠ

어찌하면 살이 찌는지요?

제 목표 체중은 45까지 가는겁니다 ㅠㅠ
임신 막달때 51키로까지 간게 최고였네요 ㅠㅠ

댓글들 무섭지만
돌던지지마시구.. 좋은의견 부탁드려요
IP : 211.208.xxx.20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14 12:09 PM (221.139.xxx.249)

    세상살이 참 불공평 한거..같죠..
    저는 살이 너무 쪄서.. 평생이 너무 우울한 사람인데...

    얼마전에는 유치원에 애 데리러 갔더니 그냥 이 상태로 몸을 둬도 되냐고 하면서..
    한 애 엄마가 자기랑 같이 운동이라도 다녀야 되는거 아니냐고 뭣이라 하는데...

    저는 원글님하고 정반대의 상황이거든요..
    살이 찌니 정말 뽀대도 안나고 은근 무시하고...(정말 차라리 피골이 상접하게 마른 사람한테는 은근한 그런 무시가 없는것 같은데 살찐 사람은 은근히 무시하는거..많아요...)
    그냥 원글님 글 읽다가..
    세상도 이리 불공평 할 수 있구나..싶어요..하하하..

  • 2.
    '10.7.14 12:12 PM (211.195.xxx.3)

    원글님과 저 같은 사람은 살찌기 힘들어요.
    특히 먹고 살찌는 건 더욱요.
    전 아이는 없지만 결혼전부터 결혼한 지금까지 늘 비슷해요.
    163에 44정도요
    먹기도 잘 먹고 예민한 것도 아닌데 그래요.
    저도 정말 살찌고 싶은데 안돼더라구요.

    운동을 꾸준히 하면 좀 될려나...

  • 3.
    '10.7.14 12:12 PM (121.151.xxx.154)

    아주 좋은방법은 자기전에 라면에 밥말아먹고 바로자는거에요
    그걸 두달만하면 배도 나오고 살도 찔겁니다^^
    그리고 반찬에다 고기를 다 넣고 음식하는거죠

  • 4. ㅋㅋㅋㅋ
    '10.7.14 12:16 PM (203.126.xxx.130)

    이유를 다 설명해 놓으셔놓곤.. 노력하셔야 성과가 있죠~~ ㅋㅋㅋㅋㅋ 빠릿빠릿하다 -> 밥먹고 바로 누워 있는다, 절대 뛰지말고 느릿느릿 기어다닌다. / 군것질 안좋아한다 -> 초코렛, 빵, 과자, 기타 칼로리 높고 배 안부른것들 수시 섭취한다 / 먹고 바로 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님.. 적고 보니 슬프기도 하고 화날라고 그래여~~ (왜인지는 아시져? ㅋㅋ)

  • 5.
    '10.7.14 12:17 PM (114.205.xxx.155)

    정말 세상은 불공평해요
    물만 먹어도 살찌는 사람도 있는데...
    부럽습니다

  • 6. ....
    '10.7.14 12:21 PM (211.49.xxx.134)

    저도 아이들때문에 늘 안고가는숙제인데
    어떤젊은남자보니 헬스빡시게하면서 거의매일 삼겹을 만원어치씩구워먹고바로 자더군요
    군대다녀오고도 180에 50킬로대던 몸이 80킬로에 극육까지 아주 착한몸매던데

    역시 쉬운일은아니지요

  • 7. 나이들면
    '10.7.14 12:38 PM (180.66.xxx.19)

    소싯적 소원이 바로 그거였네요.
    지금은 소원이 이루어져 다소 안심이긴하지만..
    왜 다들 다이어트,다이어트했는지 이해가 가요.

    근데..41은 너무했네요.암튼 아이키우는데 체력이 많이 딸리시겠네요.

  • 8. TV에
    '10.7.14 12:33 PM (124.61.xxx.78)

    나왔었어요. 살찌고 싶어하는 사람들 모인 까페요.
    그 모임 회장이 살이 너무 찌고 싶어서 하루 다섯끼는 기본이고 매일 삼겹살 구워먹더라구요.
    진짜 토하기 직전까지 수시로 먹는대요. 살찌고 싶어서 그렇게 노력하는거 보고 참 놀랐다는.
    많이 드시는 수밖에 없어요. 소화가 잘 되신다면 자주, 많이, 고열량으로 드세요.

  • 9. 아니죠
    '10.7.14 12:46 PM (211.195.xxx.3)

    살찌자고 고열량 식품을 과도하게 섭취하라니.
    살은 둘째치고 병 생기게요.
    살이 잘 안찌는 사람들은 먹어서 찌기 힘들어요.
    제가 밤 10-12시까지 먹는데도 살 안찌는 걸요.

    차라리 운동해서 근육을 만드는게 빠를거에요.

  • 10. ...
    '10.7.14 1:03 PM (183.106.xxx.60)

    일단 빠릿빠릿 하면 안되요..
    느긋하니..엉덩이 무거워야하고..
    밥만 먹어도 안되고..중간에 간식 많이 드세요..

    제경우..먹는건 그리 많지는 않은데..워낙 움직이는거 싫어해서 그런가..살이 찌나 보네요..

  • 11. 흑흑
    '10.7.14 1:02 PM (203.142.xxx.241)

    나가 죽고 싶어요
    제 살 20kg만 가져가 주실래요? 흑흑흑

  • 12. 식성까지도 저예요!
    '10.7.14 1:18 PM (98.203.xxx.65)

    에고고....바로 제 얘기예요..
    그런데 저는 빠릇빠릇도 아니예요. 정말 느긋~ 해여.
    저 결혼전 평생 희망은 결혼하면 살찌겠지...
    그러다 아기 낳고나면... @@
    그러다 다들 둘째 낳아봐라... 아직 하나라서 기다려봐라....
    저 마지막 희망,,, 둘째 나면 그때는 그때는 정말 살 찔 줄 알았어요....
    둘째 후 나이 40후에는 누구나 다 찐다고.
    그런데 40 넘어도 그대로, 저 살찌는거 포기 했어요...

    169.5 에 44 kg
    그 후 작년에 심한 우울증으로 너무 피곤하고 무기력
    새벽까지 컴퓨터하고 늦잠 그리고 밥먹자마자 수저 놓기가 무섭게 눈이 스르륵 감기고
    7-8시에 세수도 안하고 자고
    아무 생각없이 역시 밥만 3-4끼 먹고 2년을 그렇게 하다 보니 어느새 50KG까지 되있는거예요.
    그런데 남들은 아직도 잘 몰라요.
    그런데 요즘 정신 좀 차리고보니 다시 2-3kg 빠져 있어요.

    결론은 이 생각 저생각하지 말고
    아무 생각없이 밥먹고 자고, 아니 먹자마자 자고 !!
    (그런데 맨정신으로 이게 되실지;;)
    늦게 자면 담날 피곤하여 비몽사몽 일찍자고 (4학년 5반 학생의 경험입니다)

  • 13. ...
    '10.7.14 1:24 PM (115.95.xxx.139)

    그 심정 너무 잘 알아요.
    저도 임신 막달에 52키로 나갔습니다.
    너무 말라서 늘 피곤해보인다(부정적), 어려보인다(긍정적) 소리를 들었는데
    건강해 보여야 한다는 게 제 지론입니다. 너무 마르면 빈티가 날 수 밖에 없어요.
    저는 체온을 올리고부터 영양분의 흡수가 제대로 이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반신욕, 돌을 배에 대는 것, 따뜻힌 물 자주 마시기 등등을 했구요.
    운동을 늘 하고 있습니다. 개인 트레이너 두고도 좀 했구요.
    이제 45 넘어 46.6키로 나갑니다. 예전에는 피곤해보인다, 더 말랐다는 소리가
    정말 듣기 싫었는데 살찌고부터 얼굴이 더 좋아졌어요, 예뻐졌어요 소리를
    더 많이 들어서 행복합니다. 그리고 약간의 지방이 마음도 넉넉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구요.
    좀 더 발달한 근육이 자신감과 무력감을 없애 주는 것 같아요.
    체중이 늘고 브라 사이즈가 AA에서 C컵으로,
    축처진 어깨도 각이 잡혔구요(운동으로).
    지방과 근육, 꼭 늘이세요. 운동과 식사, 그리고 체온 조절 잘해보세요.

  • 14. 갑상선
    '10.7.14 1:24 PM (203.244.xxx.10)

    이상이 있으면 살이 이유없이 안찌거나 찌나거 둘중 하나라고 합니다.
    검사한번 받아보세요.

  • 15. 마흔중반
    '10.7.14 1:31 PM (119.71.xxx.63)

    저는 제 생애 가장 많이 나갔던 적이 49kg 만삭때 였답니다.-.-;;;
    이 나이가 되고서도 허구헌날 40.5kg (키 160)...
    어쩌겠어요...운명이다 생각하고 그냥 사는수밖에...^^;;;
    남들은 제가 평생을 다이어트하고 사는줄 압니다.ㅎㅎ
    특별히 건강이 안좋은것이 아니라면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장점으로 승화시켜서 그 상태에서 예쁘게 가꿔보세요~
    아직 한창때시쟎아요.^^

  • 16. jk
    '10.7.14 4:04 PM (115.138.xxx.245)

    삼시 세끼 겨우 먹고 살찔려고 하시는건 너무하신것 아닌가효!!!!
    삼시세끼먹고 라면끓여먹고 군것질까지 부페가서 9접시씩 먹어도 안찐다면 몰라도!!!!

    먹는거 늘리시면 배만 살쪄요... 25넘어가서 식사량만 늘리고 운동 안하면 뱃살만 찝니다.
    적절한 운동과 함께 한끼에 먹는 양을 조금씩만 늘리면 됩니다. 하루에 한숫갈이라도 더 먹고 그만큼 운동을 하시면 되죠...

    통통한 얼굴살보다 통통한 뱃살이 더 가깝게 있다는거 까먹지 마시길..

  • 17. 저도 마흔중
    '10.7.14 4:45 PM (120.73.xxx.36)

    제가 지금 48
    결혼 전엔 41정도였어요. 둘째 아이 낳고도 43
    그런데 건강검진엔 비만(ㅎㅎ 마른비만)이래요
    몸무게는 정상에서 5미달 체지방은 7초과 ㅠㅜ
    요가 3년 못되게, 헬스 1년 정도 열심히하진 못하고 꾸준히 했어요
    지금도 약간 체지방은 초과 (그래도 아직 2kg초과예요)지만 몸무게는 많이 불었어요
    운동의 효과이라고 단언할 순없구요. 아마도 나이탓일지도 모르지만
    좀 달라졌다면 배고픈걸 못참게되었구요.
    전엔 아이들이 남긴 음식 절대로 못먹었는데 (제 몫먹기에도 벅차서) 지금은 막 먹고는
    배불러하며 막 후회해요

  • 18. ....
    '10.7.15 11:15 AM (221.159.xxx.94)

    젊었을때 저와 원글님하고 정말 같네요
    키는 똑같고 몸무게도 똑같은데
    저는 연년생 키울때 몇년간 너무 힘들어서 38키로 였답니다
    살찔려고 저녁밥은 2공기 먹고 신랑이랑 새벽에 라면 끓여 먹고 자도
    다음날 얼굴 하나 안 붓습니다
    그런데 살 찌고 싶다고 너무 많이 드시지 마세요
    저는 살 찔려고 많이 먹어서 위가 나빠져서 입원도 했습니다
    우리 처럼 체질적으로 살이 안 찌는 사람들은 살 찔려고 많이 먹으면 병이 납니다
    지금 제나이 44세인데 47키로 나갑니다
    키가 155이므로 앞으로 1키로 더 몸무게 늘릴려고 노력 중입니다
    살 찐 비결은 운동 입니다. ( 유산소, 무산소 운동)
    전에는 밥을 2공기 먹었는데 지금은 밥은 자주 현미밥으로 한공기와
    기름진 고기는 안좋아해서 전보다 육류는 더 적게 먹지만( 한달에 1-2번)
    반찬은 균형있게 야채, 뼈에 좋은 마른새우, 콩자반 견과류, 과일도 조금씩 깍아서
    종류 별로 3가지 먹기
    살이 안찌는 사람들은 운동하면 찝니다
    저는 깡마른 빼빼 였는데 한달에 등산 15번 가고 근력운동하고
    지금은 보기 좋은 날씬으로 변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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