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82에 손해배상 청구 가능한가요?

깍뚜기 조회수 : 2,103
작성일 : 2010-07-13 13:41:06
제목은 약간 훼이크고요;;;

권상우 최철호에 열받고
조전혁이 조롱하고
나라면 시어머니와 남편이 같이 자면 어떨까 생각해보다가
서울 여행하시는 분 루트로 고민하던 중
온 집이 온통 연기인 거에요.
아니, 밖에서 뭘 태우나, 공사하는 곳 있던데 불났나
점심도 먹어야는데 시선은 온통 뿌옅고 눈도 따갑고
승질 부리고 있다가 냉면 물이나 올리려고 부엌에 갔드니만!!!

아까 (언제인지도 가물) 가스불에 행주삶던 거 올려둔 게
물은 이미 없고 검은 그을음 덩어리만 가득;;;
살림을 팽개친 맞벌이로서 간만 휴가에 행주 삶은 나 자신을 은근히 기특해했는데;;;
결국, 민폐는 제가 끼쳤네요.

우씨 눈은 따갑고
82라기 보단 정확히 말해 82에 홀릭한 내 자신이 원망스럽고 ㅠㅠ
아님 이렇게라도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저 자신을 칭찬해줄까요? ㅠㅠㅠ

IP : 122.46.xxx.13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hua
    '10.7.13 1:41 PM (110.15.xxx.25)

    ㅎㅎㅎ
    수 놓은 행주가 아니기를 이 와중에도 간절히 바랄 뿐이고..^^

  • 2. 허걱
    '10.7.13 1:43 PM (211.210.xxx.30)

    아이고 깜딱이야 ㅋㅋ

  • 3.
    '10.7.13 1:43 PM (203.218.xxx.179)

    부엌 타이머를 활용하세요.
    전 뭐 데우거나 할 때 꼭 타이머 설정해서 같이 다녀요.
    딴 짓하다보면 깜빡할 때가 생기더라구요.
    가스불+타이머 같이 세트로 버릇을 들이시길 ㅡ.ㅜ

  • 4. 깍뚜기
    '10.7.13 1:44 PM (122.46.xxx.130)

    엉엉 다행히 수 놓은 좋은 행주는 아니고요.
    타이머! 정말 그래야겠어요 ㅠㅠ

    저 사실 82하다가 소변 참은 적도 있어요 쩝

  • 5. ㅋㅋ
    '10.7.13 1:44 PM (112.166.xxx.149)

    100% 자발적이고 강제의 흔적이 없으므로 청구 불가
    소변 참는건 기본 아닌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6. ,
    '10.7.13 1:45 PM (125.130.xxx.47)

    82하다 불에 올려 놓은 거 깜박하고 태우는 건
    진정한 82 회원이 되기위한 꼭 거쳐야 하는 관문 입니다.

  • 7. 깍뚜기
    '10.7.13 1:47 PM (122.46.xxx.130)

    흑 진정한 회원으로 거듭난 건가요?
    기념 축하 포인트 좀 굽신굽신~ ;;;

  • 8. 요건또
    '10.7.13 1:50 PM (122.34.xxx.85)

    깍뚜기님, 올만! 방갑!

    음.. 손해라면 저도 할 말 많습니다...
    저는 프리랜서를 빙자한 백수인데, 그나마 것도 너무나 프리하게 82에서 뒹굴다 생존의 위협을 받고, 종내는 묵언수행을 한다고 잠수까지 하다가 어제 돌아와버렸습니다.

    지금도 보세요. 할 일이 태산인데 워드 작업 한답시고 컴 켰다가 82나 들어오고...

  • 9. 저도.
    '10.7.13 2:04 PM (211.207.xxx.222)

    작업해야지 하고 컴 키고 바로 82로 달려와버렸어요..ㅠ.ㅠ.

  • 10. 깍뚜기
    '10.7.13 2:09 PM (122.46.xxx.130)

    요건또님 / 방가방가요! 82앞에서 묵언수행도 다 부질없지요? ㅋㅋ

    저도님 / 그래서 제가 82쿡 사이트 접속을 차단해본 적이 있는데요... 이틀 갔어요 ㅠ

  • 11. ㅋㅋㅋㅋ
    '10.7.13 2:04 PM (112.155.xxx.165)

    와이셔츠 카라 헤진거 앞뒤 바꿔서 단다는게 자게 기웃거리며 하다보니 원래 그대로 달아버려서 다시 뜯고있다가 자게 기웃거리고있습니다 ㅋㅋㅋ
    태우는건 82죽순이의 기본수행중 하나입니다.

  • 12. ,,,
    '10.7.13 2:16 PM (59.21.xxx.181)

    저녁에 들어온 신랑.. 자판에 튀어 미처 닦지못한 라면국물의 흔적을 발견하곤 합니다...
    밥은 좀 식탁에서 먹지...하곤 말지만...신랑아 난 고렇게 못해 밥먹으면서 82질하는게 얼마나 즐거운 일인데..ㅎㅎ 한숟갈먹고 F5누르고 그때마다 나오는 새글들..덧글들...보며 느끼는 희열...당신은 모를것이여...쩝...

  • 13. ..
    '10.7.13 2:19 PM (59.13.xxx.121)

    타이머도 집중력 앞에서는 무용지물 ㅠㅠ
    우리집에 울리는 타이멀르 두고 누구집에서 이리 시끄러운 소리가 날까...
    내가 참는다며 주어 목적어 바뀐 관용을 베풀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볼 때..

  • 14.
    '10.7.13 2:49 PM (119.67.xxx.101)

    행순이 추천해요...
    삼만원주고 이거 진짜 잘산거같아요 ㅎㅎㅎ

  • 15. ...
    '10.7.13 4:31 PM (115.140.xxx.112)

    깜딱이야~~
    담부턴 조심하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825 변희재, 전여옥 반박한 정진영에 "지적수준 안돼" 12 세우실 2009/08/14 791
481824 싸이1촌을끊어버릴까 1 2009/08/14 429
481823 50 중반의 남자가 허구헌날.... 4 누가 비정상.. 2009/08/14 1,522
481822 영등포 짜증나 2 두고보겠음!.. 2009/08/14 555
481821 어깨통증에 어떤게 좋을지요.. 4 노니 2009/08/14 483
481820 "사교육비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법" 이란 글을 보고 씁니다. 14 2009/08/14 1,668
481819 기댈 곳 없다고 말씀하셨던 글은 어디로...? 1 혹시나하는마.. 2009/08/14 294
481818 최근 본 영화중 재밌었던 것, 주로 잔잔 혹은 마음에 남는. 2 영화추천 2009/08/14 508
481817 오랜 별거, 그리고 상처 11 한숨만 2009/08/14 1,997
481816 잠이 안 옵니다~ 1 야행성 2009/08/14 243
481815 남편 혼자 휴가 보냈어요. 9 국민학생 2009/08/14 1,212
481814 밥줘의 하희라 헤어스탈 하고 싶은데요.. 1 ... 2009/08/14 519
481813 뭐든 잘못한거 같아요 3 . 2009/08/14 489
481812 큰 돈 확~쓰고도 뿌듯했던 경험은? 14 기회비용계산.. 2009/08/14 1,842
481811 돌잔치 메뉴 6 돌잔치가봤니.. 2009/08/14 441
481810 월급에서 하나도 저축 못하는 우리집 21 속상녀 2009/08/14 4,281
481809 새벽에 심심해서 .. 이왕이면 국산브랜드 애용하려구요 .. 1 크라제햄버거.. 2009/08/14 440
481808 언제 쯤 깨어나세요? 1 -용- 2009/08/14 279
481807 저 처럼 너츠 알레르기 있는분계셔요?? 7 너츠 알레르.. 2009/08/14 592
481806 나 늙으면 노후자금으로 시설좋은 양로원에서 살래요. 7 곱게늙으리 2009/08/14 1,478
481805 계란없으면 김치 부침개 못 하나요? 14 2009/08/14 1,017
481804 굵은 천일염 어떻게 사용하세요?? ㅜㅜ 4 천일염 2009/08/14 662
481803 딥디크 향초(diptyque candle) 저렴하게 구매하고 싶어요!!! 3 구매하고싶어.. 2009/08/14 2,063
481802 얼마전 휴플라자에서 판 만원대 카시트 써보시니 어떻던가요??? 정말 궁금해요!!! 2 ^^ 2009/08/14 513
481801 아이 친구 엄마에게 돈을 빌려주었는데요... 21 해마 2009/08/14 2,367
481800 친구만나고 들어와 기분 묘하게 불쾌하네요 8 열받게시리 2009/08/14 1,967
481799 밀가루 음식 부작용 겪는 분 계세요? 7 밀가리 2009/08/14 817
481798 울 강아지때문에 웃겨서... 8 ㅎㅎㅎ 2009/08/14 1,133
481797 애들은 언제부터 사달라고 떼를 쓰나요?? 9 .. 2009/08/14 579
481796 영화 '업' 4살짜리랑 같이보기어떨까요? 10 아들맘 2009/08/14 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