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울 강아지때문에 웃겨서...
15살 13살 모녀 노견이예요
큰아이가 살이 포동포동 쪘는데(3.5키로) 봄 가을이면 기관지가 좁아져서 켁켁거리고 심하게 기침을해서
병원에서 살찌면 안된다고해서 사료만주고 하루에 1번만 간식을 줘요
우리가 고기먹을때는 작게 썰어서 조금씩 입에 넣어주고요(이도 안좋아서 크게주면 못먹어요)
조금 아까 울아들이 콘을 사왔길래 몰래 베란다에가서 등돌리고 먹고있는데...
요것들이 눈치채고 베란다까지 쫒아와서 엉덩이를 툭툭 치는거 있지요
얘네들 겁도많고 워낙 깔끔 떨어서 베란다도 생전 안내려왔었거든요
에고...불쌍한눈으로 나를 쳐다봐서...할수없이 조금씩 먹이고 들어왔네요
얘네들 몰래 군것질하기도 힘드네요
1. ,,
'09.8.14 12:40 AM (99.230.xxx.197)귀엽네요.
숨어서 먹는 님도 귀엽고 또 조금 얻어 먹으려고 쫒아와서 툭툭치는 녀석들도 귀엽고...2. 저흰 17살 할머니
'09.8.14 12:41 AM (220.124.xxx.227)거실에서 아직도 노트북 잡고 있는 절 보면서,
쫌! 자라구~하는 눈빛과 함께 뒷다리로 몸을 긁더니,
자러 방에 들어가네요.
원래 진한 갈색점이 군데군데 있었는데,
사람 흰머리처럼, 벌써 허옇게 변했어요.
스무살까지만 살아라 하고 키웠는데,
벌써 17살이 되고보니..스물다섯살!로, 목표수정했어요.
목마른가봐요, 물 마시러 다시 나왔네요.
물한번 먹고, 저 한번 쳐다보고..
아, 빨리 자러가야지.
원글님 강아지들도, 오래오래 건강하게 함께 하길 바랄께요~3. 저도..
'09.8.14 1:27 AM (124.54.xxx.99)13살짜리 한마리 키워요..ㅎㅎ
이제 점점 사람되가는거 같아요~
모녀노견 예쁘게 키우셔요..^^4. 사내놈
'09.8.14 3:25 AM (115.21.xxx.162)전 한살짜리 사내놈 한마리 키웁니다. 제 뒤에서 네 다리 쭉 뻗고 자네요 ㅋㅋ 앗~ 지금 일어나서 제 베게위로 올라갔습니다. 푹신한 제 베게는 저희집 몽이놈의 완소 아이템^^
5. 14살..
'09.8.14 8:18 AM (121.162.xxx.4)동안할머니거든요..
같이 자면서 잠꼬대하면 깨워줘야하고..코고는 소리에 제가 깜짝 놀라 깰때가 많지만..
사랑스러울 따름이죠..^^6. 정말들
'09.8.14 8:34 AM (124.186.xxx.83)강아지를 너무나 사랑하시는게 티가 나네요.
전
제 딸애 때문에 키우긴 하는데요...
정들려고 ,이뻐해 줄려고 노력 많이 합니다.
우리집에 온 인연이니 소중하게 여기고 잘해줄려구요.
사실 전 강아지 별로 좋아하지 않구요.
딸애를 너무 사랑하니 딸이 좋아하는 강아지니 저도 사랑하려고...7. 7살~
'09.8.14 10:43 AM (221.140.xxx.90)요녀석도 나이가 들어가는지 막내딸과 함께 자는데
밤에 잠을 못자겠다네요. 평상시에는 괜찮은데
딸아이가 잠이 잘 안오는날은 요녀석 코고는 소리때문에
밤새 한숨 못잤다고 너스레를 떨더라구요.
어려서는 천방지축 밝았던 녀석이 나이들어 가면서
엄청나게 소심해지고 겁도 많고 그래요.
건강하게 살아야 할텐데 그게 제일 걱정이네요.8. 시츄4살
'09.8.14 10:55 AM (211.189.xxx.250)저희강쥐는 밤마다 온 방 순회공연을 돌아요. 한사람하고만 줄창 자면 삐진다 생각하는지 이방저방 왔다갔다..ㅋ 덕분에 방문을 못 닫아둡니다.
뭐 먹고 있음 와서 살살 긁어요. 왜 언니만 먹어? 하는 눈빛으로..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