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원피스를 사고 싶어요
작성일 : 2010-07-12 18:47:13
890844
애들 어린 동안 허드레 옷들 쉴새없이 인터넷 쇼핑으로 연명했는데
이제 번듯하게 차려입고 외출할 일도 종종 생기는데 변변한 옷 한벌 없고...
어디 가서 사야 할지도 모르겠는... 대책없는 아줌마가 되었네요.
다니던(집옷들 주로 사입던) 쇼핑몰들은 원피스라고 나온 게... 어쩜 그리 윗도리 같아요?
실제로 시내 한복판 카페 앉아 있어봤더니 아랫도리 안 입고 다니는 처자들 많더군요...
(네... 확실히 저 어릴 때 우리 패션 이해 못하던 엄마가 하던 소리를 제가 하는 느낌이... 늙은 걸까요? ㅠ.ㅠ)
제 나이에... 소화도 못하고, 이쁘지도 않고...
올리브 티비에 트리니랑... 누구더라 둘이 세트로 다니는 영국 여자들이 패션 스타일 조언해주는 프로그램 보면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지나치게 젊은 스타일로 입은 여자들.. 스타일 교정해주는데
딱히 '나이든' 옷도 아니면서 제 나이에 어울리고 여성스럽고 우아하게 확 바뀌더군요...
뚱뚱해서 대책 없겠다 싶은 여자들도, 몸매에 어울리는 옷을 잘 찾아입으면 자신감 있게 확 바뀌어요..
신기했음.... 우리나라는 변신하려면, 예쁜 옷 입으려면 살부터 빼야 하는데.. ㅋ
각설하고... 윗도리 같은 원피스는 말고
원피스 디자인이 어디가 이쁘게 나오나요?
이쁜 원피스 있는 쇼핑몰을 알려주셔도 좋고...
브랜드를 알려주셔도 좋아요...
여튼 저도 여성미 폴폴 풍기면서 우아하게 입고 다니고 싶어요.
참고 삼아... 떡대 좋은 77~88. 168... 키 큰 덩치 아줌마입니다. 흑...
IP : 121.131.xxx.1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10.7.12 7:18 PM
(58.141.xxx.210)
저랑 키가 비슷하시네요. 저는 170에 66사이즈 입는데요. 흐아..주말에 원피스 사러 아울렛 갔는데 옛날에는 잘 사입던 브랜드인데 이 나이에 가서 보니 왜들 그렇게 애들 옷같고 판매하는 사람도 손님에게는 너무 짦다라고 우리 브랜드는 좀 짧게 나와서요~ 뭐 이러더라고요. 정말 죽어라 돌아댕기다가 아이잗바바 콜렉션에서 겨우 하나 건졌네요. 그것도 그렇게 맘에 쏙 들지는 않은데 그나마 점잖고 길이가 무릎정도 내려와서요. 그냥 아이잗바바 말고요 아이잗바바 콜렉션 이요. 그거 말고 모조 에스핀이나 데코, 아나카프리 정도 괜찮았어요
2. 아울렛이용자
'10.7.12 8:05 PM
(218.145.xxx.87)
앤클라인 뉴욕이나 구호에서 구입하면 처음엔 좀 비싸도 제 값을 해요.
3. 원글
'10.7.12 8:25 PM
(121.131.xxx.141)
댓글이 안 달릴까봐 걱정했는데, 도움 말씀 감사합니다.
님들이 말씀해주신 브랜드 우선으로 함 구경해봐야겠어요.
4. 어휴..
'10.7.12 10:08 PM
(121.158.xxx.238)
저도 77사이즈인데요, 균형은 알맞게 잡혀있어요..
그런데도 매장에 가서 원피스 입어보면, 몸매가 너무 드러나고 뚱뚱해 보여서 몇번 시착해 보다 그냥 다른옷을 구입하게 되데요...
투피스 종류나, 좀 루즈한 가디건과 치마쪽으로 구입하게 되더군요..
5. 아.. 그래요
'10.7.12 11:32 PM
(121.131.xxx.141)
저는 그 외국 프로 보니까 늘 티셔츠에 청바지 입고 다니던 뚱뚱한 아짐이 몸매의 장점을 살려주고 단점은 감추는 위주로 옷을 골라서 입도록 배운 뒤에 골라 입은 원피스가 넘 예뻐서요... 날씬하고 우아해 보이더라고요... 우리나라에서는 너무 마른 체형 지향이라 힘들까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559690 |
한명숙 전 총리 대자연에 가입하셨네요. 3 |
REMOTE.. |
2010/07/12 |
863 |
559689 |
초2 바른생활 95쪽 내용이 뭘까요?? 4 |
에효.. |
2010/07/12 |
299 |
559688 |
넘 좋은 비누향 오래가고 좋은 제품 아세요? 11 |
폴폴~~ |
2010/07/12 |
2,300 |
559687 |
연애상담) 남친이 점점 변한다는 생각이 들면서 섭섭해져요.. 20 |
쿨하지못해 .. |
2010/07/12 |
10,202 |
559686 |
마티즈 김여사 치를 떠시지만 전 그렌져 김사장들이 더 치떨려요. 14 |
운전 |
2010/07/12 |
2,211 |
559685 |
예쁜 원피스를 사고 싶어요 5 |
나이 40 |
2010/07/12 |
1,342 |
559684 |
사람사는 세상 2 |
REMOTE.. |
2010/07/12 |
445 |
559683 |
한여름밤의 꿈 ㅜㅜ |
ㅜㅜ |
2010/07/12 |
270 |
559682 |
미국에서 한달 생활비 6 |
또고민 |
2010/07/12 |
1,914 |
559681 |
40대초반 이신분들 동대문에 옷사러 어디로 가시나요? 11 |
동대문 |
2010/07/12 |
1,661 |
559680 |
차량구입시 현찰로 구입하면 5 |
현금영수증 |
2010/07/12 |
848 |
559679 |
7월 12일 주요일간지 민언련 일일 브리핑 1 |
세우실 |
2010/07/12 |
259 |
559678 |
82cook은 연령대가 어떻게 되나요~? 28 |
Organi.. |
2010/07/12 |
1,589 |
559677 |
분당, 평택으로 각각 출근하는 맞벌이부부.. 어디에 전세집을 구하면 좋을까요? 6 |
전세 |
2010/07/12 |
953 |
559676 |
황매로 발효액을 담았는데, 매실이 복숭아씨 처럼 단단쭈글해졌어요. 3 |
황매 |
2010/07/12 |
578 |
559675 |
부엌 천장 및 베란다 비새는 다세대 주택 이사 문제 1 |
이사시기걱정.. |
2010/07/12 |
469 |
559674 |
아래 글보며 여러분의 생각 궁금해 물어봅니다(무능력한 남편과 아내) 4 |
정말 궁금... |
2010/07/12 |
765 |
559673 |
주상복합 아파트가 그렇게 살기 안 좋은가요? 9 |
,,, |
2010/07/12 |
2,925 |
559672 |
"요즘 美 쇠고기는 예식장 뷔페용"소비자들 외면 여전...백화점·마트선 자취 감춰 2 |
윤리적소비 |
2010/07/12 |
572 |
559671 |
쿠쿠로 백숙하려면 -완전 급질 3 |
만능찜? |
2010/07/12 |
913 |
559670 |
독되는 음식궁합 베트스10 & 보약보다 좋은 여름과일 1 |
윤리적소비 |
2010/07/12 |
721 |
559669 |
버버리(폴로스타일) 티셔츠.. 1 |
가격좀.. |
2010/07/12 |
1,020 |
559668 |
도우미 아주머니께서 세탁조 크리너로 빨래를 돌리셨어요...ㅠ.ㅠ 5 |
ㅠ.ㅠ |
2010/07/12 |
1,732 |
559667 |
전교조, 조전혁 의원 재산압류 착수…파장일듯 5 |
세우실 |
2010/07/12 |
617 |
559666 |
7/12뉴스! 연예매니저'미성년 성폭행'&국사 안하면 서울대못간다 1 |
윤리적소비 |
2010/07/12 |
431 |
559665 |
김에 들어있는 방습제 정말 인체에 무해한가요? 2 |
임신초기 =.. |
2010/07/12 |
640 |
559664 |
[급질]해물과 찬밥으로 매콤한 볶음밥 또는 덮밥 만드는 방법 알려주세요 3 |
저녁밥고민 |
2010/07/12 |
461 |
559663 |
소화안되는데 배가 고파요. 2 |
소화력 |
2010/07/12 |
601 |
559662 |
의료보험 민영화 통과됩나요? 9 |
고민중 |
2010/07/12 |
738 |
559661 |
홍준표 “안상수 당대표 되면 한나라당은 병역기피당 된다” 8 |
ㅉㅉㅉ |
2010/07/12 |
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