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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동은 어떤느낌인가요?
빠르면 16주에도 느낀다고하는데 저는 태동이라는게 어떤느낌인지를 모르겠어요.
그냥 배가 찌릿하면 태동인건지....
찌릿찌릿하고 느낌이 있었던것같기도하고....
태동이 느껴지면 딱 이게 태동이다 란 느낌이 오나요?? 궁금해요~^^
1. ,,,
'10.7.11 8:04 PM (99.229.xxx.35)찌릿하다기 보다는 꿀렁꿀렁한 느낌이예요.
2. .
'10.7.11 8:13 PM (211.55.xxx.57)꿈틀꿈틀 별로 기분이 좋은 느낌은 아님
3. ---
'10.7.11 8:18 PM (211.202.xxx.84)배에 가스차는 느낌이었어요 저는.. 근데 그 위치가 배꼽 부근이었다는거 ㅎㅎ
4. ..
'10.7.11 8:33 PM (121.186.xxx.163)꿀렁한 느낌이 맞아요
좀 지나면 꾸우울렁 하게 좀 긴 느낌도 있구요5. 펜
'10.7.11 8:43 PM (221.147.xxx.143)초반 느낌은 윗님들 말씀대로 꿀렁꿀렁하면서.. 뭔가 스윽 지나가는 느낌..?
그러다가 좀 더 크고 하면 툭툭 차는 느낌도 있고요.
막달 즈음 되어 가면 딸꾹질때문에 신경 쓰여서 다른 일 집중하기 힘들고요
(우리 애는 길게 하면 30분씩 아침 저녁으로 하고 그랬음--;;),
거기에, 느닷없이 자궁벽을 슥슥 긁는 느낌이 들어서.. 간지러움때문에 낄낄 웃은 적도 많아요. ㅎㅎ
기지개 펴는 느낌도 자주 들고요. 배가 툭 튀어 나올 정도로 발을 쑤욱 내미는 바람에,
저나 남편이 꼭 쥐어 주기도 했고요. ㅎ
태동때문에 자다가 깬 적도 좀 있었네요.
임신은... 입덧 생각하면 진짜 끔찍하지만, 태동때문에 또 뱃속에 갖고 싶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전 태동 느낌이 항상 좋았어요^^6. 똑바로
'10.7.11 8:52 PM (115.161.xxx.13)똑바로 누워 있으면 배가 판판해지잖아요,
그때 잘 느껴져요, 전 14주때 첨 느꼈는데,
마치 주먹으로 똑똑 하는 느낌?
애가 막달까지 머리가 명치에 있었던 역아였기 때문에,
머리가 잘 만져져서 맨날 머리 쓰다듬으면서 달랬어요,거의 협박수준이긴 했지만..
<**야, 에지간하면, 머리 돌리시지??
머리가 여기 있으면 안돼~~~이러면 안돼~
머리를 밑으로 돌려~~~~>
신기하게도 예정일 2주전에 머리가 밑으로 홱 돌아가서 자연분만은 했고,
우리 애도 딸꾹질이 장난 아니었어요,
딸꾹질 하는 애 척추 만지며 따뜻하게 해주면서
딸꾹질 좀 그만 하라고 애원했어요..
그렇다고 제 뱃살이 얇은 건 아니고요,
저도 막달엔 75kg까지 나갈 정도로 살이 많이 쪘었어요..7. ...
'10.7.11 9:00 PM (219.251.xxx.66)초기엔 물방울이 톡톡터지는 느낌이랄까?
배에 찬 가스가 이동하는 느낌이랄까?
뭐 그런 느낌이구요~
중기엔 툭툭 차기도 하고 한쪽으로 쑥~ 쏠리기도 하고
그리고 말기엔 주먹인지 발인지 모르겠지만 쑥 내미는듯 한
느낌.....그리고 저도 딸꾹질 때문에 요즘 많이 신경쓰여요...
사실...지금은 아기 움직임에 배가 아파서 입이 딱딱 벌어질때도
있어요 ^^8. 오래전
'10.7.11 8:56 PM (221.155.xxx.32)뱃속에서 물고기가 왔다갔다하는 느낌?
좀 크면 물소리 듣고 발길질하면 정말 재밌(?)어요. 수돗물만 틀어놓으면 발길질 뻥~9. ..
'10.7.11 9:01 PM (114.206.xxx.73)별로 유쾌한 느낌은 아니었슴. -..-
10. ^^상승중
'10.7.11 9:05 PM (118.222.xxx.229)초반에는 주먹이나 발로 콩콩 차는 느낌이 느껴져요. 전 그럼 태동있었던 부분을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려서 반응해줬어요~(살살 두더지 잡기 하듯이ㅎㅎ)
아이 커지고 나면 이 녀석이 왼쪽으로 누워있다가 꾸울렁~하고 오른쪽으로 돌아눕는 느낌이 느껴져요.ㅋㅋ 뱃속 아기는 딸꾹질도 합니다.^^
태동이 있으면 당연히 느껴져요. 좀만 더 기다려보세요~^^11. .
'10.7.11 9:09 PM (61.74.xxx.63)뱃속에서 비누방울이 굴러다니는 느낌같았어요.
12. .....
'10.7.11 9:07 PM (180.67.xxx.202)꿀렁꿀렁하고 뭔가 스윽 지나가는 느낌은 어느정도 자라고 난 다음에 본격적인 태동 이구요
...님 말씀처럼 고맘땐 가스가 뽀글뽀글 대는 느낌이 납니다..
아주 예민하지 않는 분이면 못느낍니다..전 배란통도 느낄만큼 예민한 편이라..고맘때 뭐지??했다가 책보고 태동이란걸 알았어요..13. 재미있어요
'10.7.11 9:30 PM (222.112.xxx.160)처음엔 꿀럭꿀럭, 배에서 가스가 터지나 싶은 느낌요.
나중엔 뱃살이 울룩불룩 솟을 정도로 모양이 변해요.
첫째 아인 뱃속에서 태동이 정말 많았고 딸꾹질도 많이 했는데
둘째 아인 워낙 움직임이 없어서 걱정되어 배를 톡톡 두드리면
자기도 그제서야 한두 번 툭툭 쳤어요.
제가 밥을 삼키면 그때 잠깐 움직임이 요란해졌는데
아마 식도나 소화기의 움직임이 태아에게 느껴졌던 게 아닐까 생각했어요.
뱃속의 아기에게 가장 크게 들리는 소리가 엄마 몸의 피 도는 소리라고 하더라구요.
평생 잊지 못할 신기한 느낌이랍니다.14. 새단추
'10.7.12 7:06 AM (175.117.xxx.94)아 정말 오래된 느낌인지라...ㅎㅎㅎ
그냥 저는 윗분들 말씀처럼 비눗방울이 터지는 느낌..그리고 그다음엔 꼬물랑꼬물랑...그리고 그다음엔 턱턱 (발로차는지..) 이런 느낌였던것 같아요..꼬물랑꼬물랑때는 배에 리모콘 올려놓으면 리모콘이 흔들리는게 눈에 보였구요 참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ㅎㅎㅎㅎ15. .
'10.7.12 10:23 AM (211.208.xxx.73)처음엔 가스가 약간 빠지는 느낌.
막달엔 배를 빵빵 차는게 눈으로도 보입니다.
뱃가죽이 들썩거려요.^^16. 누군가 말하길
'10.7.12 11:20 AM (180.71.xxx.214)나비의 날갯짓 같다나 뭐라나...또다른 혹자는 영롱한 물방울들이 터지는 듯한....
기대 많이 했습니다만....ㅎㅎㅎ
제게는 그냥 꿀렁 쓰윽 정도 였습니다.ㅎㅎㅎㅎ
그나마 늦어서 한참 기다리고 착각도 많이 했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