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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나온 영화---러브어페어 를 보았어요

명작 조회수 : 1,741
작성일 : 2010-07-10 17:19:57
usb에 다운을 받아 드디어 보았습니다.

영화가 잔잔하니 느낌이 참 좋습니다.

이 영화가 극장에서 할 때는 제가 아이들이 어려서 영화보는 것은 생각도 못했었지요

작은애가 두돌이 막 지났으니까요.

3일전 16년된 TV가 고장이 나서 큰 마음 먹고 LED TV로 구입을 했답니다

구입하고 나서 가장 좋은점이 영화를 다운받아 보는 일이예요

남편은 영화 보는걸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와 아이들은 좋아하구요.

벌써......아바타.  러브 액추얼리.  의형제.  뉴문....그리고 러브어페어 까지........

화면이 커서( 46인치....) 그런지 영화 보는 맛이 제대로 나네요

가끔 이 곳(82cook  자유게시판)에 영화 좋은것 문의 하시는 분들이 있어

그때마다 메모를 해두었어요.

시간날때마다 못 본 영화를 하나씩 챙겨 보렵니다.

영화 다운 받는 곳도 이곳에서 알게 되었어요.



러브어페어......이 영화 보고

여주인공 아네트 베닝에 관심이 가서 검색해보니 어느덧 나이를 먹었네요....

이 영화 찍을때는 38살 이었어요(1995년)

지금은 58년생이니 제법 나이를 먹었지요

남편이 같이 영화를 찍었던 워렌 비티 네요.

아네트 베닝 나온 영화중 또 추천 해주실 만한 영화 있을까요?

짧은 커트 머리가 어쩜 그리 잘 어울릴까요?

그 미소도......

이 영화보고 여운이 많이 남네요.

숙모로 나온 케서린 햅번이 사는 그 곳 경치도 너무 아름답구요.

한 폭의 그림 같아요.

후반부로 가면서 보는 제 마음이 떨리고 안타깝고 가슴이 먹먹해지는게 감동이 있네요

워렌 비티가 숙모집을 다시 찾아왔을때 아네트 베닝을 그리워 하면서 잔잔히 흘러 나오는 음악도 넘 좋구요

이 영화 안 보신분 계시면 꼭 챙겨 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소장가치도 있는 영화라 생각됩니다^^



IP : 222.111.xxx.19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크
    '10.7.10 5:29 PM (124.56.xxx.50)

    음악과 영상이 정말 환상적이지요..............
    엔니오 모리꼬네 음악은 정말이지....ㅠ.ㅠ
    애닛 베닝이 숙모네 집에 가서 허밍으로 노래하는 장면......그리고 하얀 롱 드레스를 입고 들판을 거니는 장면.......너무너무 아름다웠던 기억이 생생해요.
    제가 그 장면보고 나도 언젠간 저런 옷을 입고 반드시 저런 장면을 연출하리라 마음 먹었으나~!!!!!!!!!!!
    기럭지에서 좌절 ㅡ,.ㅡ

    마지막 장면보면서, 아.....그래 사랑은 이런거야.....라고 공감했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 2. ..
    '10.7.10 5:32 PM (91.107.xxx.51)

    저도 그 영화 너무 감동적으로 봤어요.

    영화속에서 아이들이랑 같이 부르는 "I will" 이란 노래 비틀즈 꺼드라고요!

    너무 좋아요.

  • 3. 원글
    '10.7.10 5:34 PM (222.111.xxx.199)

    맞아요. 하얀 드레스 입고 들판을 거니는 장면.....화면이 순간 바뀌면서 그 장면이 나오는데.....
    와~~~하는 탄성이 절로 나오더군요.
    우리의 인생은 영화 같은 사랑과 조금은 동 떨어진.....모습으로 만났거나
    젊은시절 애절하게 만났다 하더라도
    그 사랑하는 연인의 마음을 알기에 더 안타까운 사랑에 공감이 가는게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멋있는 남자나 아름다운 여인을 보면 내가 그 영화나 소설속의
    주인공이 된것처럼 이끌리게 되고 꿈을 꾸는것 같아요.
    영화보는 잠시나마 행복했답니다.

  • 4. 볼때마다울어요
    '10.7.10 5:46 PM (220.245.xxx.6)

    너무너무 아름답죠!! 흑~ 34살 노처녀인 볼거 없는 나... 저에게도 그런 아름다운 사랑이 찾아왔으면 좋겠어요

  • 5. ...
    '10.7.10 5:52 PM (61.74.xxx.63)

    여동생이 미국에서 비디오테잎을 사와서 봤던 영화...
    저도 숙모집에서 아네트 베닝이 허밍으로 노래 부르던 그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 6. 원글
    '10.7.10 6:06 PM (222.111.xxx.199)

    영화를 별루라고 생각하는 남편도 영어공부 때문에 비디오테이프를 사서
    원어로 봤는데........저한테 이 영화보라고 추천을 하더군요...ㅋ
    아네트 베닝 나오는 "대통령의 연인" 도 한번 볼 생각입니다.
    여배우가.....매력있네요.

  • 7. 내용 좀
    '10.7.10 6:11 PM (110.13.xxx.248)

    비행기에서 만나 불시착..숙모집...서로 약혼자랑 헤어지고 기다리는 내용 맞나요?
    아네트 베닝이 교통사고로 숨어지내고 남자가 찾아내는 영화....

  • 8. 궁금
    '10.7.10 6:14 PM (125.178.xxx.192)

    두 사람 결혼후 러브어페어를 찍은건가요
    부부인줄도 몰랐어요^^

  • 9.
    '10.7.10 6:16 PM (122.38.xxx.8)

    믿고 다운받는중 ^^
    요새 좀 삭막한 제맘에 한줄기 빛이 됐으면!

  • 10. 저요
    '10.7.10 8:16 PM (222.106.xxx.93)

    이 영화를 본 남편이 아네트베닝만큼 아름다운 여자 없다고 할 정도로 예뻤어요.

  • 11. 아이구야
    '10.7.10 8:25 PM (125.149.xxx.201)

    죄송한데요.

    아네뜨 베닝의 흰 원피스랑 에스파르디유

    배에서 입었던 검은 드레스도 숨막힐 정도로 아름다웠어요.

    그렇지만 영화는 재미없었답니다.

    워렌비티가 제작한 영화로 아는데요.

    젊은 시절 대단한 난봉꾼이라 그런지 늙어서도 여전히 멋진 남자로 보이려고 매우 애썼으나

    깊이가 없어서 보는 내내 김이 빠지던걸요.

    하도 좋은 작품이라 추천을 받아 엄청 기대하면서 보다가 중간 이후부터는 많이 졸았습니다.

    캐더린 햅번이 나오는 장면은 기억에 남습니다.

    배우는 인생도 꽉차야 늙을수록 멋있겠다는 교훈을 확실히 얻은 작품입죠.

  • 12. 오리지날
    '10.7.10 8:31 PM (211.107.xxx.212)

    오리지날 러브 어페어는 데보라 카가 주연이죠.
    전 오리지날이 더 좋았습니다.

  • 13. 원글
    '10.7.10 8:55 PM (222.111.xxx.199)

    기회가 되면 오리지날도 보고 싶네요
    찾아보니 1957년도에 제작한 영화네요(데보라 카 주연)
    워렌 비티는(56세) 1992년도에 아네트 베닝(35세)과 결혼을 했네요
    정확히 21살 차이나는군요.
    사실 영화 보기전 아무런 배우에 대한 사전에 아는 정보가 없이 보았습니다.
    보고 나서 관심이 생긴셈이죠
    어느덧 세월이 많이 흘렀네요.

  • 14. 저도..
    '10.7.10 9:39 PM (110.13.xxx.113)

    오리지널을 먼저봐서인지..
    데보라카와 케리그란트 나오는 영활 더 좋아합니다..
    아네트베님 넘 이뿌죠??
    근데...남주는 전 케리그란트가 훨~훨~ 멋져요...^^

  • 15. ...
    '10.7.10 9:40 PM (119.64.xxx.151)

    두 사람이 만나서 결혼까지 하게 된 영화가 <벅시>예요. 찾아 보시길~

  • 16. 전형적인 헐리웃
    '10.7.10 10:07 PM (219.250.xxx.20)

    영화라 평범했어요...

  • 17.
    '10.7.10 10:20 PM (112.159.xxx.52)

    제가 인상 깊게 본 영화. 찾아 보니 <인 드림스>였네요.
    저는 여기서의 그녀가 가장 아름다운 것 같았어요.
    모성애를 표현하는 연기예요.
    모성애라는 것의 본질이 걱정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러브어페어는 저도 어릴때 티비에서 본 오리지날 쪽과 비교되어서
    좀 싱거웠답니다.

  • 18. 팜므 파탄
    '10.7.10 11:55 PM (61.252.xxx.241)

    그 영화 보고 울었어요^^

  • 19.
    '10.7.11 1:08 AM (121.168.xxx.57)

    참 평범한 영화던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그 불구가 되더라도 배신하지 않는 사랑,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는 사랑 이런거 너무 좋아 하시는 거 같아요.
    명성보다 정말 평범햇다는

  • 20. 내용보다는
    '10.7.11 3:16 AM (118.176.xxx.130)

    영상과 음악이 멋졌던 영화같아요.. 그리고 배우들도 참 멋지구요..
    저도 처음 그영화보고 그런점들 때문에 굉장히 머릿속에 오래 남았던 영화로 기억되요..
    영화보고 그닥 감명받거나 하는 성격아닌데.. 그영화는 참 영상이 남더라구요. 음악도..
    그후론 아넷베닝이 좋아졌구요~

  • 21. 어흐흑
    '10.7.11 7:23 AM (59.151.xxx.88)

    제가 십여년전에 처음으로 이영화를 보고서는
    감명깊게 본 영화를 누군가 묻는다면 이영화라고 해야지 하고 생각했답니다..
    그 이후로도 티비를 통해서 하는 이영화를
    그냥 보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륵...
    음악도 기억에 남고요...강추입니다...

  • 22. 어우-
    '10.7.11 2:24 PM (115.86.xxx.22)

    전 아직도 아넷베닝 최고예요. ㅠㅠ
    그 이후에 나온 대통령의 연인도 좋더라고요.
    제가 남자라면 아넷베닝 너무 좋아할 것 같아요.

  • 23. 아..
    '10.7.11 4:39 PM (115.143.xxx.163)

    저도 러브어페어 참 재밌게 봤어요. 하이틴 로맨스 같다고나...ㅎㅎ 덕분에 아넷 베닝을 참 좋아하게 되었답니다.

  • 24. **
    '10.7.11 9:49 PM (118.103.xxx.85)

    그즈음 짧은 머리의 아네트 버닝 너무 아름다웠죠.
    그런데 요즘 너무 늙어버린 모습 보니 좀 안타깝더라구요.

  • 25. 몇번을 봐도..
    '10.7.12 4:40 PM (211.105.xxx.14)

    눈물이 맺혀서..떨어지는 영화예요.
    마지막에 으으으으~~~♬(ㅡ.ㅡ;;;)하면서 노래나오면 정말 눈물이 뚝 떨어지죠
    아~~~좋은 영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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