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 운동신경,,,,이정도 좀 심한가요?--;
작성일 : 2010-07-09 23:25:15
889855
흔히 말하는 늦된 아이
우리 첫째 아들이 딱 그랬거든요
말도 너무 느리게 느리게 어느순간 트였다는 느낌없이
8살이 된 지금도 어눌
전에
놀이공원 그런 비슷한 곳에서 높은곳에 아이들이 기어올라가서 미끄럼을 타는곳이 있었는데
우리 아이보다 어린 아이 심지어 여자아이들도 잘들 올라가는데
그 틈에서 너무 천천히 간신히 올라가는 그 모습이
마치 어디 몸이 불편해 보일정도였어요
아직 그네를 혼자 못타요
다리를 폈다 접었다 하면서 반동을 주는 감각을 아직도 모르겠나봐요
두발 자전거를 가르키는데
삼일동안 시간으로는 6-7시간정도 잡아주어서 겨우타게됐어요
남편이랑 저는 알아눕고 침까지 맞으러 다녔네요
얼마전까지 두발자전거 못타던 아이 친구가 너무나 잘 타고 다니길래
언제 배웠냐고 그 엄마에게 물었더니
5분정도 잡아주니 타더랍니다..
자전거 잡아주느라 침맞으러 다녔다는 하소연을 한 제가 무안할 지경이더군요
딸도 아닌 아들인데
이렇게 무디니 참 걱정입니다...
반면에 둘째 딸은 다람쥐처럼 몸놀림도 빠르고...에휴~
우리 아들같이 운동신경 둔한 아들두신 맘 계신가요?
IP : 112.149.xxx.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요,,!!
'10.7.9 11:35 PM
(222.112.xxx.24)
저희 아들도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태권도에 보냈는데
다닌지 6달만에 관장님이 조용히 전화 하셔서
너무너무 열심히 하는데,,,,,도무지 몸이 따라 주지 않는다는,,,,
그래서 보기에 너무 안쓰럽다고,,,,
하시더군요.....ㅠ.ㅠ
어쩔수 없나 봅니다...
2. ㅠㅠ
'10.7.9 11:41 PM
(115.23.xxx.93)
서른 넘어서까지 두발 자전거 못 배우고...
지난 봄엔 시아버지가 나서서 잡아주셨는데 못 배운 못난이 여기 있습니다.
학창시절 체육 시간엔 열외...
그래도 살아요.
3. ㅠㅠ
'10.7.10 7:52 AM
(122.34.xxx.34)
님 왜요? 저 아무리 배워도 자전거 못 타는 못난이인데, 운전 10년하면서 사고 한번 안냈고 후진주차 한번에 완벽히 합니다. 두발 달린 기계와 네발 달린 기계는 달라요..
4. 참내..
'10.7.10 11:20 AM
(221.160.xxx.239)
222.233.18님 저도 자전거 못타지만 운전한지는 15년 됐는데 단 한번도 사고 낸적 없어요. 플리즈~는 무슨..
원글님 저희 아이가 운동신경이 안좋은 편인데요. 부모님도 좀 느긋해 지셨으면 해요. 못해도 그냥 즐겁게 즐기도록 유도하면서요.. 8살에 엄마아빠 한의원 다닌 정도로 두발 자전거 연습 안시키셔도 되지 않나요? 그냥 몇번 잡아주면서 감 익히도록 유도해주면 좀 지나면 자연스럽게 탈텐데요. 운동 못해도 다 잘살아요..
5. 죽일놈의
'10.7.10 1:38 PM
(115.137.xxx.196)
운동신경... 제가 그랬어요... 어렸을때 구름사다리 멋모르고 올라갔다 어찌 내려가는지 알수 없어서 동네 놀이터 떠나가라 울면서 엄마를 찾았어요... 학교 체육시간에 배드민턴 서브 시험이 있었는데 연습하는거 죽기보다 싫어서 결국 실기시험 빵점 받았다지요...다섯살짜리 딸도 오르내리는 동네 야산도 내리막길엔 구를것 같아서 나뭇가지 붙들고 벌벌... 다행히 애들은 운동신경은 아빠를 닮아 아들은 반에서 혼자서 수행평가 만점 받았어요... 운동신경 있으면 좋겠지만 없어도 사는덴 크게 지장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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