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첫날!

[초등맘]

오전시간 누리던 자유부인 생활 잠시 접어야할 초등 방학이 시작됐네요.
오전에 아이 혼자두고 잠깐 외출했다 아이 점심시간 맞춰서 헐레벌떡 서둘러 들어왔네요. 오늘 만났던 지인들도 다들 12시 떙치니 집으로~~~
혼자서 영어 온라인수업하고 수학학원 하나 다녀오더니 알아서 간식 챙겨먹고 친구 불러다가 몇시간째 신나게 놀고 있네요.

아들래미는 방학이라 신났는데, 전 매일 점심챙겨줘야지 외출했다가도 빨리빨리 들어와야지.
날이 추워 여름방학처럼 놀이터에 나가 노는것도 못하고 하루종일 집에서만 놀고, 아님 친구들 끌고오고..집안은 난장판에 간식은 거덜나고..
이제 시작인데 벌써부터 깝깝하네요~~
다들 아이들 방학 어찌 보내시나요???

[동글이]

오늘부터 11시에 주방을 돌아댕기며 점심메뉴가 머냐고 채근하는 모습을 보니 아.. 방학이 왔구나...느낍니다..
머 먹구싶냐 했더니 김치 복음밥~해서 신김치와 베이컨 휘리릭 볶아 대령했더니 한그릇 다먹구 학원갔어요.
저녁메뉴만 고민했더니 이젠 아들 점심메뉴 짜야해요...머리에 흰천두르고..!

[.....]

저희는 학원도 방학입니다..
하루도 안지났지만..힘듭니다..
밥 먹은지 얼마 안됐는데(11시에 일어난 주제에..)
간식달라고 난리임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