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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들 뽁뽁이 신발
머리 아파 죽겠다는 글을 올렸는데요..
그저께 밤..
그저께도 아니네요.. 12시 반이면...
거의 30분 가까이 뽁뽁 거리고 다니는거에요
속도도 뽁...뽁...뽁... 이 아니고 뽁뽁뽁뽁 뽁뽁뽁뽁...
밖을 내다봐도 가로등도 거의 꺼진 상황이라 잘 안보이고...
그 시간에 애가 안자고 있다고 데리고 나오려면 신발이라도 좀..
그러면서 1시가 되니 들어갔는지 소리가 멈추더군요
울 동네는 건물이 주차장 입구인 가운데를 비우고 빙 둘러 있는 형태라 거기서 큰 소리 내면 소리가 울려서 더 시끄럽거든요
어젯밤
11시 반이 되었어요
똑 같은 속도로 뽁뽁뽁뽁 뽁뽁뽁뽁....
방충망 확... 열고서 내다보니 젊은 할머니가 애기를 델고 나왔네요
애기는 두돌 이상 (애 키운지 오래되서 가늠이 안되네요) 된 뛰어다닐 것 같이 생긴 애기..
할머니~~ 몇번 불렀더니
쳐다보시더군요
"애기가 그렇게 잘 걷는데 그 신발은 그만 신기세요 "
이 할머니 눈치가 '니가 뭔 상관???" 하는 ...
"그 신발 신고 어제도 12시 반에 나와서 다녔죠?
그게 얼마나 시끄러운데요~~"
이 할머니 황당한 얼굴로 저한테 다다다다.. 하실 폼이었는데
갑자기 우리집 밑에서 "시끄러워요!!" 하는 겁니다
두 집에서 동시에 내다본거죠
"잘 걸으니까 신발 딴거 신겨서 델고 다니세요"
니가 뭔 상관?? 하려던 할머니 쏙 들어가버리고 " 알았어요!" 하면서 가시네요
1. ....
'10.7.9 9:28 AM (211.108.xxx.9)그소리 귀엽긴한데..
늦은 밤에 듣기엔 좀 곤혼일수도 있겠어요...
애를 그시간까지 안재우다니.....
우리 3살 조카는 9시쯤 되면 넉다운되던데요..ㅎㅎㅎ2. ..
'10.7.9 9:38 AM (118.45.xxx.61)으악~~~~~~~ 애둘키운저도 너무 시끄러워서...
누가 사줬는데 전 뒤에 그소리나는걸 빼버렸다는...3. ..
'10.7.9 9:48 AM (211.45.xxx.170)불나오는신발은 그래도 이해해주지만
뽁뽁이 신발은 정말이지..자기 자식만 이쁘다는 ..그런 개념..4. 낮에
'10.7.9 9:53 AM (115.139.xxx.11)낮에 들어도..엄청 짜증납니다. 전 한번도 그런 신발 안신겨봤네요. 근데 밤이라니...
5. 밤엔
'10.7.9 9:57 AM (211.110.xxx.133)정말 저거 신기면 민폐에요.. 저도 누가 사줬는데.. 내자식이지만 성질낼거 같아서 저도 뽑아 버렸어요
6. ...
'10.7.9 10:03 AM (125.140.xxx.37)울동네도 밤11시쯤 나와서 삑삑산책하고 들어가는 아기 있어요.
쫌...그래요 ㅠ.ㅠ7. 저희집
'10.7.9 10:39 AM (58.123.xxx.90)4층인데요
그삑삑이신발소리~~으...너무 잘들려요
아주 밤만되면 그소리 신경쓰이네요
아랫층 여자아이가 작년에 애기때 이사왔는데 무슨아이가 밤에 잠을 안자네요
올해는 좀 커서 안그러려니 했더니 아직도 잠투정이 심한가봅니다
젊은 아기 아빠가 밤마다 데리고 나와서 아기 잠들때까지 놀아주나본데
제발 그 삑삑이 신발 신키지 말았으면 좋겟는데~
밤만되면 앙앙~~소리가 엄청 크게울어요
그런 고집쟁이가 다른신발 놔두고 일부러 그 소리나는 신발만 고집하겠거니 생각합니다
울 애들은 어릴때 9시 뉴스시간만 되면 골아떨어졌는데
요즘 아가들은 참 잠도 없나봐요
암튼 그 신발 삑삑이 소리~~~너무 듣기싫은데~~~어떡해야하는것인지?8. 애있음!!!
'10.7.19 8:36 PM (121.140.xxx.233)헐~~ 저도 이 비슷한얘기 작년에 올렸다가 댓글중... 결혼안했냐..애없냐...는 댓글받아봤네요..
내 귀여운 아이............... 정말 미움사기 딱 좋은 물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