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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꼭 가야하나요?

고민.. 조회수 : 940
작성일 : 2010-07-07 14:17:08

선택의 기로에 서 있어요.

산후조리원에 갈것인지
친정엄마한테 부탁할것인지.
엄마가 해주신다고 하셔서 다행이긴한데
글 읽어보면 산후조리원은 가는게 좋다고하니.

산후조리원가더라도 친정에 어차피 한두달정도는 있을거 같아서
그럴바에야 아예 처음부터 친정에가서 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30대이고 초산인데
주위 친구들은 거의 산후조리원 안가고 친정에서 한지라 물어볼때도 마땅치 않고
글들 읽어보면 거의 반반이더라고요.

어떤 선택이 좋을까요?


IP : 211.209.xxx.11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7 2:22 PM (211.60.xxx.93)

    첫애라면 친정에서 하는것도 괜찮은거 같아요. 저도 친정에서 두달정도 있었는데 전 좋았어요.친정엄마가 힘드셨겠지만요 +ㅂ+

  • 2. ^^
    '10.7.7 2:25 PM (125.128.xxx.1)

    더운 여름에 애 낳으시는거면 그냥 조리원으로 가시구요 가을이면 친정에서 하시는것도 괜찮을듯 해요~ 더운데 집에서 하면 친정엄마도 고생, 따님도 고생하셔요~

  • 3. ..
    '10.7.7 2:28 PM (222.100.xxx.86)

    저는 조리원 2주 산후도우미 아줌마 2주 그 뒤에부터는 가사도우미 썼는데요..
    물론 친정어머니가 해 주신다고 했지만...
    우리 어머니 고생하는게 싫어서 괜찮다고 했어요

    애 낳고 보니 애 키우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알겠더라구요
    특히 잠 못 자는거...

    조리원에 계시면 그 동안은 아기 수유하는거 빼고는 일체 아기한테 신경 안 써도 되니
    정말 좋았어요
    뭐 이런 모성애 부족한... 그런말 하실지 몰라도...
    사정이 된다면 조리원에서 계시다가
    친정으로 옮기세요
    그래야 친정어머니 고생 덜하죠..

  • 4. ...
    '10.7.7 2:31 PM (111.103.xxx.62)

    조리원은 산모보다 가족분들이 더 편한거 같아요^^; 물론 둘째 있음 얘기가 달라지겠지만...전 조리원에서 시도때도없이 모유수유 불려가서 미치는 줄 알았어요 ^^; 밥도 정해진 시간에만 먹어야 되고..

  • 5. ^^
    '10.7.7 2:33 PM (112.149.xxx.69)

    애 낳고 젖 안 나오고 살 안 빠지고 애는 왜 우는지 모르겠고 --> 나만 왜 이렇게 못 하고 이러나 하는 우울증 생기기 쉬운데, 조리원에 있으면 동병상련의 엄마들이 같이 있으니 좀 마음이 가벼워 지더라구요.. 나만 그런건 아니네.. 다들 그렇게 적응하는구나 하는 ^^
    근데.. 난 젖 안나와 낑낑 대는데, 막 200미리씩 모유 잘 나오는 엄마보면 기죽어요 ㅋㅋㅋ

  • 6. 으뉴리마미
    '10.7.7 2:46 PM (124.56.xxx.144)

    첫째이고 모유수유하실거라면 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는 첫째둘째다 갔다왔는데 첫째 때는 수유 등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둘째 때는 한번 경험해서인지 괜히 갔다 싶더라구요.

  • 7. ..
    '10.7.7 2:57 PM (163.152.xxx.239)

    아마 대부분 산후조리원을 권하시겠지만
    전.. 그 큰 돈 내고 작은 골방에 드러누워 뭐하나 싶더라구요
    내 자식인데.. 보고 싶을 때 맘대로 못 보고.. 어쨌든 단체 생활이잖아요
    은근히 거기 직원분들께 스트레스 받구요. 한마디 한마디가 콕콕 찔렸어요
    첫 애 낳고 조리원 생활 하고, 둘째는 산후도우미 해서 집에 있었는데요
    정~말~ 좋았어요

  • 8. .
    '10.7.7 3:27 PM (119.66.xxx.37)

    첫 일주일은 가족이 있는 것도 귀찮던데요.
    산욕열때문에 씻어도 씻어도 땀나고, 그나마 일주일간 조리원에서 다같이 하는 산후체조라도 따라하니 붓기가 쑥쑥 빠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일주일간은 평소에 잘 하던 동작도 안돼요. 일주일 넘어가니 되는거보고 몸이 점점 돌아오고 있구나 느꼈어요. 빨래 내놓는 대로 씻어주니 신경 안 써도 되고, 밥도 잘 나오고, 다른 산모들과 동병상련이니 우울증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좋았어요. 조리원마다 다른건지 제가 있던 곳은 아기 원하면 계속 볼 수 있었어요. 방에 데려와서 있어도 되고.. 저는 새벽에 잠이 안와서 새벽 3시에도 내려가서 아기 데려와 있다가 아침에 소아과 회진 맞춰서 데려다놓고 그랬어요.

  • 9. 엄마도
    '10.7.7 4:26 PM (220.127.xxx.185)

    애 낳은지 30년이 넘어서 기억 잘 안 나실 거예요. 그리고 아이 낳아놓고 보면 너무 작고 연약해보여서 정말 어찌할 바를 모르겠더라구요. 산후조리원에서 간호사들이 보고 소아과 의사가 회진오고 하니 그나마 마음이 놓였어요.

    그리고 친정어머니가 정말 너무 힘들어요. 애 봐야죠, (아이가 태어나면 밤낮 없이 한 시간 간격으로 모유 먹기 때문에 산모가 밤에 못 잡니다. 그러니 낮에 자야 하고 낮에 아이는 친정 엄마가 다 봐야 하는 거죠) 음식 해대야죠, 기본적인 집안일 해야죠, 아기 빨래 삶아야죠...

    그리고 요즘은 조리원 가면 모유수유 방법도 잘 알려주고 위생관리도 잘하고 밤에 아기 봐주고 밤에 분유 수유 원하면 먹여주기도 하고 음식도 잘 나와요. 마사지도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고 젖몸살 하면 풀어주기도 하고 황토방에서 찜질도 할 수 있고, 전 참 좋던데요.

    그리고 산모는 아이 원할 때 당연히 볼 수 있는데...대부분의 조리원은 그래요. 잘 알아보시고 좋은 곳 선택하면 괜찮을 거예요.

  • 10. 5년전
    '10.7.7 6:34 PM (58.237.xxx.35)

    전 제왕절개수술해서7일간 병원에 있었고 그담 친정에서 한달넘게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서 엄마가 신랑오기 전까지 계속 계시다가 가길 계속 했는데요. 장단점은 있겠지만 자연분만으로 집에 바로 가시면 음....친정엄마가 무지 힘드실꺼같아요. 전 아직도 너무 미안해요. 특히 더우면 빨래 계속 나오고 애기 봐야하고 밥차려서 또 먹여야되고 목욕시키고 밤에 수시로 깨야하고... 산모께서 어느정도 회복되고 친정엄마의 도움을 받으시고 얼마간은 산후조리원에 계시는게 좋을꺼같아요. 밤에 모유수유 힘들다고 하면 그쪽에서 분유먹여주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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