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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근편을 보았네요.

인간극장 조회수 : 8,288
작성일 : 2010-07-06 19:01:50
보면서 드는 생각....우리 아이가 영재가 아니길 다행이다 싶어요....
어느쪽에도 융화되기 힘든 아이상황...아이도 힘들어보이고 부모님도 힘들어보이네요.
평범하다는게 때론 좋은거지요^^
IP : 110.12.xxx.9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6 7:02 PM (123.215.xxx.153)

    전 그닥 좋아보이지 않더군요. 아무리 천재라 하더라도 수학 과학에나 천재지...
    그 이외에는 다른 아이들과 한창 뛰어놀 아직 어린 아이에 불과한 것을..
    잠깐 봤는데 그냥 집에 있더군요. 하긴 요즘 맘껏 뛰어노는 아이들이 얼마나 될까싶기는 하지만 그래도 쉬는 시간 점심시간 친구들과 뛰어노는 재미만한 게 성장기에 또 있을까요?

  • 2. ...
    '10.7.6 7:22 PM (112.72.xxx.175)

    마침 오늘 월차내고 쉬는 남편하고 깔깔거리면서 봤어요..
    아이가 순하고 무던하고,그 어려운 물리 공부하면서 아이는 아이더라구요ㅋ
    엄마한테 어리광부리고,
    또래 아이들이 하는 공부와 놀이를 하게 할려고 초등학교도 들어간거 같은데(혹은 청강생?)
    유치하다ㅋ 하면서도 떼쓰지 않고,쑥쓰러워하면서도 적응할려고 하더라구요..

    영재,천재가 살기 어렵다는 말에는 공감하지만,
    그 아이의 재능을 살릴려고 노력하는 부모나,어린 유근이가 적응할려고 하는 모습이나
    참 좋더라구요..
    극성맞은 부모라기보다는 소신있게 아이를 이끌어주는 부모같았어요..

    얼마나 부모는 혼란스럽고 갈등이 많을까 싶고,
    외국으로 나가지 않고 한국에서 영재로 키울려고 하는게 대단해요..
    외국에서도 장학생으로 오라는 대학도 있다고 하던대요..
    그냥 잘컸으면 좋겠어요..
    세계적인 물리학자가 되든,아니면 스스로 다른 진로를 개척하든,
    그 아이가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

  • 3. 저도...
    '10.7.6 7:28 PM (122.35.xxx.2)

    봤는데요, 그런 인재는 나라를위해서 태어났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본인과 가족들을 위해서는 범재가 낫다는 생각이....
    아이가 이야기 할 때 상대방과 눈을 잘 마주치지 않는 것 같아서 보기 안쓰럽던데...
    그리고 그 나이에는 또래문화와의 교류가 정서적으로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또래 아이들이 누리는 즐거움... 그런 것들도 누리면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큰 학자는 될 것 같지만 리더는 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 4.
    '10.7.6 7:36 PM (121.151.xxx.154)

    저는 좀 아쉬운것이
    또래아이들과 교류이죠
    꾸준하게학교 다니면서 그아이가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살았으면 좋았겠다싶습니다
    학교를 다니든 안다니든 그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또래아이들과 교류와 아이다움을 유지하게 햇다면 좋았을텐데 싶더군요
    그게 많이 부족해 보이더군요

  • 5. 시민광장
    '10.7.6 7:44 PM (175.120.xxx.96)

    몇달전쯤 kbs에서 김동건(?)씨가 하는 대담프로그램에 많이 큰 송군이 나왔어요
    오늘 인간극장이 벌써 5년전 송군의 모습이더라구요
    생각이나 말도 더 많이 성숙한 모습이었고, 과학자로써 우리나라에 많이 기여하고싶다는 의지를 피력(?)하더군요
    우리나라에서 천재를 키워내기가 얼마나 힘든지 부모님을 보면서도 많이 느꼈고
    다행인것은 부모님이 힘들지만 그 역할을 잘해내시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노벨상~이런것도 좋지만 상이나 자격증 이력보다는 본인이 즐기면서 연구할수있었으면하는 바램이..

  • 6. 그래도
    '10.7.7 1:26 PM (124.49.xxx.81)

    범재들도 학교에 적응못해 힘든 아이들이 많지요
    무던하고 잘해내 보이던데요, 저는 ...

  • 7. ..
    '10.7.7 2:17 PM (180.224.xxx.42)

    우리 나라에 그런애들이 많이 나와서 과학발달에 도움이 되는것은 좋지만
    개인적으로 내 자식이라면 불행할것 같아여ㅛ.
    윗님이 말씀하셨듣이 수학과학은 성숙했지만 생활면에선 보통의 아이라 사회적응이 힘이 들고..
    내자식이라면 보통의 아이들중 조금 상위권에 속하는것이 좋을듯..(너무 이기적인가.)
    내맘대로 되는것이 절대 아니지만.//

  • 8. ^^
    '10.7.7 2:43 PM (203.249.xxx.21)

    송유근 군 잘 성장했으면 좋겠어요.^^ 행복한 영재가 되길 바래요~~!

  • 9. 정말
    '10.7.7 2:50 PM (59.23.xxx.246)

    잘 성장해서 이 날의 기둥이 되었으면 하고 바랬어요.
    부모님도 좋아 보였어요.

  • 10. 첨엔..
    '10.7.7 2:48 PM (175.116.xxx.120)

    그 부모님이 너무 설친다...고 생각했었는데..
    아이가 너무 특별하고 대단한 재목인데 나라에서 뒷짐만 지고 나몰라라...하는 상황이더라구요..
    여느 부모같았으면 걍 포기하고 일반 아이들하고 같아졌을지도요...

    아이도 부모도 힘들겠지만..나름 잘 적응하고 잘 커나가는거같아 다행이네요...

    음.. 아직 아이는 없지만.. 내 아이는 걍 평범한 가운데 똘똘하기를..ㅎㅎ
    너무 어렵고 먼 길같아 보여서 자신이 없어요..

  • 11. 저도 봤어요
    '10.7.7 3:15 PM (121.161.xxx.248)

    그 부모님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유근군 어머님이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유근이가 이렇게 힘든 과정을 거치면서 성장해 가는게 뒤따라오는 비슷한 아이들은 이런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자신들이 걸어온 길이 길잡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참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단지 자기 아이 하나만 바라보지 않는 그 마음.......

  • 12. 저두요~
    '10.7.7 3:54 PM (58.121.xxx.121)

    그 어머님의 그런 긍정적인 마인드가 참 좋더라구요.
    유근군도 나름 좋아하는 분야를 공부하며 살면 행복한거라 생각해요.
    괜히 어려운 길 택해서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악담은 하기 싫어요.

  • 13. ~
    '10.7.7 4:01 PM (218.158.xxx.203)

    어릴때 좀 외롭게 크더라도
    나중에 인류를 위해서 큰~일을 해냈으면 좋겠네요
    우리나라에 노벨상도 좀 안겨주고..
    그나저나
    요즘 암환자들 넘 많아 고통받는데
    의학쪽으로도 유근이같은 천재가 얼른 나와서
    이제그만 암정복좀 했으면 좋겠어요

  • 14. 조급증
    '10.7.7 4:37 PM (121.130.xxx.106)

    우리나라는 모든 것이 빨리빨리 에 매달려 있죠.
    그런 조급증이 어느정도 성과를 내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것을 망치고 있다고 있다는 것도 사실이죠.

    위에 노벨상 이야기도 하셨는 데
    노벨상 받은 사람들 보면 연구에 30년, 그 연구결과를 평가받는 데 30년 걸리는 경우도 있더군요.
    과연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런 것을 지켜보고 격려하며 지원해 줄수 있을 까요? 그것도 몇십년을

    그래서 저는 우리나라에서 기초과학 분야나 이런 영재 분야에서는 성공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학교가 입시에 목매다는 상황이나 성적지상주의를 봐도 알수 있지만 도저히 불가능하죠.

  • 15. ^^
    '10.7.7 5:04 PM (112.172.xxx.99)

    공부 잘하면 나라의 아들
    돈 잘벌면 장모님 아들
    안되는 아들 내아들이라는데요

  • 16. 어설프니
    '10.7.7 5:55 PM (125.138.xxx.167)

    전 그 부모님이 대단하시던데요...
    텔레비젼에 나오는 면만 봐서 이렇다 저렇다 할 말은 없지만,
    그래도 그 아이의 능력을 알아보고 노력하시는 부분들이 좋았었습니다..

    오늘 아침, 케이블에서 엄마 영어에 미치다(?)던가???
    그 프로 보면서 드는 생각이 교육이라는 단어 앞에 [그냥]이라는 걸 붙여주고 싶더군요..
    적어도 무엇때문에 아이에게 영어를 하루종일 목메게 하는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그래도 송유근의 부모님은 것과는 다르니까 저는 좋게 봅니다..

    그리고, 쉽게 이렇다저렇다 할건 아닌거 같구요...
    내 일이라 생각하면 많은 생각들을 할 거 같은 부분인거 같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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