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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 있으신 분들...우울한거 어떻게 극복하셔요?
그리고 무서운건 평생 이럴거 같습니다 ㅠ.ㅠ
아무리 좋은일이 있어도..몸 상태가 좋아도..이렇게 한군데가 계속 욱신거리니까..
이것만 아니면 내 삶이 편할텐데...요런 생각이 떠나질 않네요...
차라리 수술해서 낫기라도 하는거면 좋을텐데..그런것도 아니고요
82분들중에...지속적으로 통증이 있다거나..비염 아토피등등 기타 치료 불가능한 질환
가지고 계신분들...우울한거 어떻게 이겨내세요?
정말..이것만 아니라면..아니라면..하는 생각이...계속 머릿속에 있고..
계속 이럴걸 생각하면 무섭기도 하고...짜증도 납니다..
마음을 다스리고 싶은데...지혜를 주셔요
사족..기독교 안믿는데..안수기도 받는 사람이 이해가 갈 지경입니다 ㅠ
1. 그냥
'10.7.5 10:41 AM (121.125.xxx.74)나보다 못한 사람 생각..
2. ...
'10.7.5 10:39 AM (183.102.xxx.165)저 비염, 갑상선 항진증, 메니에르 세가지 가지고 있어요.
솔직히 제일 무서운게 메니에르구요. 처음에 발작성 어지럼증이 언제 올지 몰라서
매일 두렵고 우울했어요. 다행히 지금은 잠복기라는데 언제 또 상태가 나빠질지 몰라서
두렵긴 하구요. 비상약도 가지고 다녀야 되고..혼자서 장거리 움직일때 두렵기도 하구요.
조금 어지럽기만 해도 혹시 또..?하는 두려움은 언제나 있지요.
근데 저는 평생을 여기저기 아파서 그런지...이제는 별로 우울하거나 그렇진 않아요.
단지 몸이 힘들긴 하죠. 그저 병에 집중하기 보다 내 생활에 집중하는거..그거 말고
방법이 또 있겠어요?^^ 다른 즐거움을 찾으니 좀 나아지긴 하더라구요.
취미거리에 집중해보세요. 저는 공예와 요리가 취미인데 여러모로 참 좋아요.3. ......
'10.7.5 10:45 AM (123.204.xxx.210)지속적인 통증이 있으면 우울하기 쉽지요.
의사의 처방을 받아서 진통제를 사용하시고요.
제가 최근에 읽는 책이 뇌출혈로 중풍에 걸렸다가 10년동안 치료하면서 이제는 다시 교수를 하고 있는 과학자의 경험담인데요.
그사람은 자신이 할 수 있는거,어제보다 더 나아진거 그런거에 집중했다고 하더군요.
예를 들어 4년의 노력끝에 덧셈에 성공했는데요...
자신이 할 수없는거에 눈을 돌리면 끝도 없고 뇌도 부정적인 기운때문에 회복이 어렵다고 생각했대요.
물론 원글님은 약간 다른경우지만,원글님께서 지금 누리고 있는 좋은것에 집중하세요.
좋은 일이 있으면 이런 좋은일도 있구나...
사지는 멀쩡하구나...
큰 병은 없구나...
그런 생각요..4. ...
'10.7.5 10:48 AM (111.103.xxx.62)네..감사해요..사지는 멀쩡한거..큰 병은 없는거 그런 긍정적인 면에 집중해야겠지요?
다른것보다 얼굴부위가 욱신거리니까..한시도 잊을래야 잊을수가 없어요 ㅠ
요가나..운동..그리고 점셋님이 말씀하신대로 취미에라도 집중하면 그때라도 잊을 수 있겠지요? ㅜ.ㅜ5. .
'10.7.5 11:23 AM (115.161.xxx.151)전 발바닥통증을 7년째 달고 삽니다. 병명을 안건 지난해 이구여. 약물치료중이지만 시덥지않네요. 이번겨울에 수술을 할예정이지만 예후가 그리 좋지 않다 하더라구여, 난치병엔 우울감이 따르는게 예사인것 같구여. 어쩔땐 이통증도 내몸의 일부다 라고 최면을 걸기도 해요
6. ...
'10.7.5 11:50 AM (121.178.xxx.220)혹 다른질병 없이 얼굴 한쪽만 통증이 있으시다면 엄지와 검지 사이에 있는 합곡혈을 눌러줘 보세요.
저도 우연히 티비 보다가 배운건데요 그 혈이 목위의 통증 치료에 좋다해서 한번 해봤더니 효과가 좋았답니다.
왼쪽이 아프면 오른쪽 합곡혈을...오른쪽이 아프면 왼쪽을...이렇게요.
합곡혈은 수양명대장경 이란 경혈에 속한 혈이고 진통과 혈액순환 치료혈이고 또 낙태혈이기도 하다네요.
수양명대장경을 검색하셔서 실험이다 생각하시고 꼭 해보셔서 효과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엄지와 검지 사이이긴 하지만 검지쪽 뼈를 만져 보셔서 아픈부위가 합곡혈이랍니다.7. 난치
'10.7.5 1:27 PM (124.51.xxx.41)저도 희귀난치성 질환 앓고 있어요
병명이 어떻게되는진 모르지만
완치는 못시켜도 증상을 완화시킬 약이 있지않을까요?
전 아픈지는 3년 쯤됬고 병명을 안지는 1년 됐어요
항상은 아니지만 저도 어떨땐 많이 우울하답니다
그래도 이만하기다행이다 라는 쪽으로 생각할려구
의식적으로 노력하면서 살고 있어요
저도 증상완화시키는 약을 늘 복용하고 있구요